[비건뉴스=서인홍 기자]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76일 TBC에서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토론회는 TBC 뉴스 유튜브 채널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3명의 후보가 초청됐다. 각 후보는 발언 시간이 1분으로 제한돼 있었으며, 발언 순서는 사전 추첨으로 결정됐다.
첫 번째로 발언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전임 시장의 부정부패와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지는 재선거"라며 시민 중심의 정책을 약속했다. 그는 최근 산불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명하며, 김천 시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는 "산불로 생명과 재산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재선거의 안타까움을 언급했다. 그는 "희망찬 김천의 내일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무소속 이선명 후보는 기호 6번으로 인사하며, "김천의 주인은 김천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RF 시설 인허가 취소를 촉구하며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토론은 각 후보의 공약 발표, 상호 토론, 사회자 공통 질문,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질문은 30초, 답변은 1분 30초로 제한돼 원활한 진행을 도모했다.
배낙호 후보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김천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농촌 문제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후보 간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면서 황태성 후보는 배낙호 후보의 공약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배낙호 후보는 "자신이 제시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논쟁이 이어졌다.
이선명 후보는 "김천 시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세우겠다"고 다짐하며,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권자들에게 각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며, 다가오는 재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토론회에 이어 무소속 이창재 후보의 방송 연설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