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황영웅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출신으로 중저음의 독보적인 존재인 황영웅은 이번 기부를 통해 고액 기부 프로그램 RCHC(Red Cross Honors Club) 경기 10호로 이름을 올렸다.

황영웅의 팬클럽 '파라다이스'도 그 뜻에 동참해 4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앞서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컵라면 6천여 개와 두유 3천여 개를 후원한 바 있다. 팬들과 함께하는 이러한 선행은 황영웅의 따뜻한 마음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황영웅은 "이번 산불 피해로 고생하시는 이재민을 생각하니 밤잠을 못 이루겠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그는 "복구될 때까지 조용히 그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하며 팬들에게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부는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의 복구 지원과 주민들의 긴급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영웅은 지난해 연말에도 사랑의열매를 통해 1억원의 기부를 진행하며 선행 스타로 자리 잡고 있다.

황영웅의 응원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웰라이프 경영 석박사 과정 권영찬 교수는 "스타의 따뜻한 마음이 움직이면 그 팬덤도 같이 움직인다"며 "이러한 동조현상은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이겨 낼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펼쳐진 긍정적인 효과"라고 전했다.
이어 "황영웅과 팬클럽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산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