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8일 완주소방서 대강당에서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소방특별사법경찰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방본부 및 15개 소방관서 소속 소방특별사법경찰을 대상으로, 특수한 업무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수사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은 대전광역시 소방본부 소속 현직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강제수사 사례 교육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별사법경찰제도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정 분야의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해 검사의 지휘 아래 사건을 수사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제도이다.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소방기본법 등 소방 관련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으로,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내 111명이 지정되어 활동 중이며, 지난해 총 49건의 소방법령 위반 사건을 수사해 79명의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전두표 소방감찰과장은 “소방활동 방해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등 소방 관계법령 위반 사항에 대한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법무연수원 교육 등 지속적인 직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소방 관련 법령 위반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