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딘토(Dinto)가 2025년 4월 14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생드리옹 콜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콜렉션은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신데렐라에서 출발한다. 딘토는 동화 속 이야기를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다. 선택을 기다리는 존재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존재로. 생드리옹은 그런 전환의 상징이다.
생드리옹 콜렉션의 “오버로드 립 글레이즈”는 유리구두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광택감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끈적임 없이 밀착되며, 입체적인 반사광과 선명한 컬러가 조화를 이룬다. 비건 오일과 베타카로틴 성분은 입술 본연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컬러는 순수, 선의, 자유, 의지와 같은 상징에서 출발하며, 제품은 기능과 감각을 넘어 의미로 제안된다.
딘토 대표는 “이 제품이 어떤 이에게는 자기 확신의 작은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딘토는 앞으로도 고전 서사를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아, 지금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철학적 감각을 지닌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