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 예민하고 건조해지는 피부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낮과 밤의 큰 일교차, 건조한 대기, 미세먼지까지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많아지는 환절기에는 수분부족과 함께 잔주름이 도드라지면서 탄력이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수분으로 피부 속 수분 함량이 적절해야 피부 장벽이 튼튼하게 유지되고 외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는다. 수분공급을 위해서는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판테놀 등의 보습 성분이 포함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 장벽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자극 클렌저를 사용하는 게 도움될 수 있다.
스킨부스터는 유효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피부 세포나 조직에 전달함으로써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보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는 대표적인 수분 공급 인자인 히알루론산을 꼽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히알루론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부스터가 개발되고 있다.
엘레슈클리닉 부평점 이재린 원장은 1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환절기의 건조한 피부를 방치하면 피부 속 수분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피부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 타입에 따라 건조한 피부에는 물광주사를, 노화가 걱정되는 피부에는 리쥬란힐러를, 트러블성 예민한 피부라면 PDRN 연어주사 등 스킨부스터의 도움을 고려할 수 있다. 스킨부스터는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과 진단이 선행돼야 하며, 시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