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해 세포 에너지 대사의 핵심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주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주사는 줄기세포 배양액, 사이토카인, 성장인자 등을 활용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하고 피로회복, 노화방지, 만성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인체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소기관이다. 흔히 ‘세포 발전소’라고 불리는 이 기관은 세포의 면역, 노화, 생존, 염증 등 광범위한 생리 작용에 관여한다. 하지만 노화나 스트레스,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 염증, 면역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주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 시켜 피로회복 및 에너지증진, 면역력강화, 노화방지, 피부재생 촉진, 신경세포 보호 등의 활성화를 도우며 손상된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염증억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연세아이미스템의원 안계훈 원장은 17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토콘드리아 활성화는 차세대 노화방지 및 만성질환 보조 치료법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무분별한 시술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서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해당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주사는 에너지 생산을 넘어 다양한 생리적 기능과 질병과의 연관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미토콘드리아를 활용한 치료법과 건강관리 전략이 더욱 발전해 다양한 질병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