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비건(VEGAN)플래닛은 오는 4월 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난 29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동물 살처분 중단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으로 인해 많은 농장 동물이 살처분되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자회견 주최 측은 "동물 살처분은 축산업의 비위생적이고 좁은 환경에서 기인한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며 "동물 질병 발생 시, 동물을 치료하기보다는 살처분하는 방식은 비인도적이며, 동물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동물 착취의 대표적인 예로 지목된 '공장식 축산'의 폐지와 동물들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 주최 측은 "매년 1000억 마리의 감정이 있는 동물이 인간의 이익을 위해 착취되고 도살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사람이 아프면 치료를 받듯, 동물들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살처분을 중단하고, 동물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2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 시민단체들이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건플래닛 △비건월드코리아 △K-VEGAN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여러 단체가 주최해 비건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 및 퍼포먼스를 통해 비건 채식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들은 비건 채식이 건강, 동물 보호, 그리고 지구 환경을 지키는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 등 많은 질병이 육식과 관련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에 기인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며, 붉은 고기는 2군 발암물질로 지목했다. 또한, 매년 전 세계에서 1000억 이상의 동물이 인간의 식탁을 위해 희생되고 있으며,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를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영화 '씨스피라시'는 매년 3조 이상의 바다 동물이 인간의 소비를 위해 죽어간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최근 참새, 까치, 까마귀, 청설모 등 흔한 야생동물의 불법 사육이 방송, 유튜브, SNS 등에서 만연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 동물은 포획 금지종에 해당해 개인 사육이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규의 미비와 처벌의 부재로 인해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는 불법적으로 사육되는 야생동물들이 등장해 왔으며, 이 중에는 구독자 수가 20만에 달하는 '미OOO'와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다O', '정OO' 등의 유명 유튜버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불법 사육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결과 야생동물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보자 A씨는 자신이 여러 차례 불법 사육을 신고했지만, 경찰과 환경부의 조치가 미비하다고 전했다. 신고된 피의자들은 수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했고, 불송치 또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또한, 야생동물이 보호센터로 인계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으며, 불법 사육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야생생물보호법 제9조에 따르면 불법 포획된 경우에만 처벌이 가능하나, 일반인에게 합법적으로 포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푸드 테크가 기술이 성장함에 따라 동물 없는 생산 기술과 정밀 발효에 중점을 새로운 식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안전하게 구분하기 위한 새로운 인증이 도입했다. 스위스의 V-Label GmbH에서는 동물의 개입 없이 전통적으로 동물에서 유래된 화합물을 생산하는 다양한 과정, 즉 바이오매스 발효, 합성가스 발효, 세포 없는 합성 등에 적용되는 F-Label(F라벨)을 도입했다. F-Label은 이러한 성분의 생산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동물 없는 성분임을 보장하고, 전통적인 식물 기반 제품과의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F-Label의 도입은 윤리적 및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는 비건 인증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F-Label은 생산 과정에서 동물이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을 검증하며, 최종 제품이 분자적으로 동물 유래 성분과 동일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F-Label 인증을 최초로 받은 기업은 대체 단백질에 중점을 둔 생명공학 회사인 루예프 바이오테크놀로지스(Luyef Bi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기도가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3천640억 원을 투입해 기후보험 신설, 중소기업 기후경영 서비스 제공 등 121개 과제로 구성된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17일 경기도청사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주관으로 ‘포용적 기후위기 대응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격차는 경제적·사회적 여건 차이에 따라 계층 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격차가 발생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현상으로 2023년 8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에서 김동연 지사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경기도에서는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의 원칙에 기반해 ▲기후경제로의 전환 ▲도민 기후복지 구현 ▲기후 균형발전 도모 ▲도민 기후역량 강화 등의 4대 정책과 12개 핵심 전략, 121개 세부 과제를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에 담았다. 도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올해 3천64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 내용을 보면 전 도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피해를 지원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한민국 용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용접기 제조업체 ‘내쇼날시스템(주) NSWEL’이 2024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이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내쇼날시스템(주) NSWEL의 선제 대응이 돋보이는 결과다. ESG 경영은 단순한 기업 이미지 개선을 넘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전략이다. 이번 선정으로 내쇼날시스템(주) NSWEL은 친환경 기술 도입과 에너지 효율성 개선, 사회적 가치 창출, 그리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내쇼날시스템(주) NSWEL은 꾸준한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사회 내 ESG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활성화해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감사 및 내부 통제를 통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김병헌 AI·ICT 용접 자동화센터 연구소장은 "ESG 경영 역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사회적가치연구원(대표이사 나석권)은 최근 열린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해 기후테크와 사회적 가치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 컨퍼런스는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나석권 대표이사는 기조 강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환경 성과 기반 인센티브(EPC)'를 소개하며, 기후테크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격차를 해소하고, 기후테크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방안으로 EPC의 역할을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사회적가치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가 공동으로 시민 참여형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의에서는 '기후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탄소시장의 역할과 미래'라는 주제로 기후테크 투자 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 중에 발생한 약 15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150 KCR의 자발적 탄소 크레딧을 구매 후 소각할 예정이며, 이 중 75 KCR은 기후테크 분야 탄소감축량 측정 전문기업인 이너젠의 후원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나석권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테크가 탄소중립 실현의 핵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주)이에스엔(이하 ESN)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진압 솔루션을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김정호 의원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이 참석해,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형균 ESN 대표는 행사 중 혁신적인 소화 장비를 선보이며 “이 기술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진압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소화 장비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 시스템을 제공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몇 초 만에 1000℃를 넘는 고온에 도달해 기존 소화 장비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ESN의 소화 장비는 화재 발생 초기부터 빠르게 진압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화재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생에너지 산업과 안전기술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ESN과 같은 혁신적 기업의 역할이 강조됐다. 기념식의 참석자들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안전한 기술 개발과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