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 최대 비건 박람회 '베지노믹스페어-비건페스타(이하 비건페스타)'가 오는 8월 19일부터 3일 동안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비건페스타는 2019년부터 국내 비건 산업 활성화 및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전시회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산업 트렌드인 비건(vegan)을 주제로 한 관련 식음료, 생활소비재, 친환경 제품군과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월 열렸던 제5회 비건페스타에서는 비건 관련 업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을뿐더러 비건 관련 저명 인사와 기업 대표들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약 1만 8,000명을 모객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비건페스타x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처음으로 진행해 전시 참가사 중 비건 식품, 뷰티, 생필품 등 주요 업체 약 8개 사를 엄선해 박람회 기간 동안 하루 4개 방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비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전시 참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제6회 비건페스타도 비건 식품뿐만 아니라 패션&뷰티, 비건 생활용품, 친환경 기술&제품, 반려동물 비건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의 브랜드가 참여해 제품 홍보와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CJ푸드빌이 채식주의자를 위한 제품과 친환경 포장을 선보이면서 ESG 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건강한 가치 소비를 하는 고객을 위해 재료부터 포장재까지 지구 보호를 생각한 제품을 적극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환경 보호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종이 빨대·다회용 컵 할인제·친환경 소재 소모품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베지테리안도 즐길 수 있도록 재료를 차별화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베지테리안 제품은 우유, 계란, 버터를 사용하지 않는 '3無' 기준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멀한 사이즈의 ‘소보로 쑥 파운드’는 향긋한 쑥과 달콤한 소보로 토핑이 조화를 이룬다. ‘초코 청크 파운드’는 큼직한 초코칩 조각을 더한 달지 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은 베지테리안 빵 ‘아침엔 보리쌀롤’도 선보인다. 쌀가루를 넣은 촉촉한 빵 속에 보리가 톡톡 씹히는 고소하고 담백한 모닝롤이다. 제품 포장에도 친환경 소재 적용을 확대한다. 파운드 2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중심으로 동네 빵집을 소개하는 이른바 ‘동네빵집_챌린지’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SPC그룹과 매장에 파견된 제빵사들 사이의 사회적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어난 단식 투쟁에 대한 연대를 표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챌린지다. 지난 9일 첫 시작된 챌린지는 자신이 즐겨 이용하는 동네 빵집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동네빵집_챌린지’라는 태그를 달아 트위터에 개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동네빵집 챌린지’에 올라온 비건 빵집을 소개한다. ◆ 이대역, 베가니끄(Veganique) 비건 사이에서 비건 케이크로 잘 알려진 ‘베가니끄’. 이대역 근처에 위치한 ‘베가니끄’는 계란, 버터, 우유 대신 각종 과일, 천연당, 밀가루를 사용해 만든 비건 디저트 부티끄다. 그린티 초콜릿 케이크, 오렌지 카라멜티 케이크, 시나몬 애플 크럼블, 스트로베리 잼& 레드벨벳 케이크 등 다양한 비건 케이크가 준비 돼있다. 또한 ‘베가니끄’에서만 맛볼 수 있는 100% 비건 밀크티 ‘노밀크 밀크티’는 프리미엄 얼그레이 차잎을 두유에 진하게 우려 은은한 달콤함과 향긋한 차 향이 가득한 일품 비건 밀크티로 알려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미래의 생태 시민을 양성하는 단위학교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와 지역 내 기관을 연결해 '2022 지역연계 생태전환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기관은 총 41개 기관으로 △생태전환교육에 관한 활동을 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단체) △최근 2년간 학생 대상 교육 진행 경험이 있는 기관(단체) △서울시 및 환경부에 환경 관련 비영리 단체로 등록한 단체 등이다. 많은 학교가 동아리 활동 지원과 학급 체험활동, 자유학년제 활동 등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한 가운데 초등학교 187교, 중학교 76교, 고등학교 24교, 특수학교 4교 등 최종 291개교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학교는 학교당 최대 20차시분의 강사비를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다. 학교가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텃밭 활동을 통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초록상상 생태 텃밭’ △제로웨이스트에 도전해 대안 생활용품을 만드는 ‘우리는 행동하는 환경시민’ △대기오염의 현실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습관 형성을 지도하는 ‘우리 동네 미세먼지 박사’ △개인의 식사 습관이 본인의 건강과 지구 환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오늘로 77회를 맞이했다. 과거 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0년간 전국 3000여 개의 숲을 조사한 결과, 산림 단위 면적당 연간 10.4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산림에서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하고 있는 소나무의 경우 연간 총 2만 5,385톤 CO2을 흡수한다. 이는 중형자동차 1만 577대가 1년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량을 상쇄하는 효과와 같다. 산림을 잘 가꾸는 것은 탄소 흡수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나무를 심는 일은 2050년까지 탄소 제로를 이루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중요한 실천 사항이 된다. 이에 서울시는 식목일을 맞아 광화문 세종로 공원 내에서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020년, 2021년 진행하지 못했던 행사가 3년 만에 열린 것이다. 서울시는 목수국 350그루, 서향(천리향) 250그루 등 총 600그루의 나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4월 1일부터 카페와 제과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 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먼저 다회용컵 반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회용컵 무인 회수기' 600대를 설치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시는 시청 인근 카페에 무인회수기 16대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나섰다. 이에 총 39만5000여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대체했다. 서울시는 올해 1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 사무실 밀집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해 거점 내 카페‧프랜차이즈 매장과 대학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설치한다. 아울러 배달음식에서 나오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이용을 장려한다. 그동안 음식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3개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한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에 참여하는 '제로식당'도 130여개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500개를 추가 모집한다. 제품 판매 시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제로마켓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40%로 상향하는 내용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법) 시행령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5일부터 '탄소중립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목표 달성을 위한 법정 절차와 정책 수단을 담은 법이며, 이번 법이 시행되면서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14번째 국가가 됐다. 탄소중립법 시행에 따라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법 시행 후 1년 내 정부는 2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수립주기 5년)하고 지자체는 국가 기본계획을 고려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시·도 및 시·군·구 기본계획을 차례로 수립해야 한다.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는 민관 협치 기구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 단위에서도 관련 정책 및 계획에 다양한 지역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지방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 예산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예산을 편성하고 결산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염병으로 성장한 플라스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 결의안으로 우리는 공식적으로 치료법을 찾기 위한 길을 열었다” 지난 2일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유엔 회원국들이 2024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국제 협약을 만들기로 합의한 가운데 노르웨이의 기후 및 환경 장관이자 유엔환경총회(UNEA) 의장인 에스판 바스 아이드(Espen Barth Eide)는 이같이 선언했다. 유엔환경총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해 유엔 회원국 전체가 참여해 논의하는 최고위급 환경 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이해관계자 등 2000여 명이 대면 및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총회는 '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회원국들은 그동안 계속해서 문제 제기가 됐던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2024년까지 성안 완료를 목표로 연내에 정부 간 협상위원회 통해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오늘날 범지구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스톡홀름 회복 센터(Stockholm Resilience Centre)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구는 이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