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이 제품, 정말 비건 맞을까?” 비건을 실천하려는 소비자에게는 성분, 제조 방식, 브랜드 철학까지 살펴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비건 제품을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10가지 핵심 체크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Q91. 비건 제품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공식 비건 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한국비건인증원, 비건소사이어티, PETA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은 성분과 제조 공정을 모두 검증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Q92. 성분표를 보면 알 수 있나요? 도움이 되지만 한계도 있습니다. 성분명이 일반 소비자에게 낯설 수 있고, 일부 동물 유래 성분은 식물 유래 성분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예: 글리세린(동물 or 식물 유래 가능), 젤라틴(동물 유래), 카제인(우유 단백질) Q93. ‘식물성’이라는 표현이 있으면 비건인가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식물성 원료를 포함했지만 동물성 원료도 함께 사용된 경우가 많고, 식물성이라는 표현 자체는 비건 인증과 무관하게 마케팅 용도로 쓰이기도 합니다. Q94.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마크면 비건인가요? 아닙니다. 크루얼티 프리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며, 동물성 원료 사용 여부와는 별개입니다. ‘비건’과 ‘크루얼티 프리’는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기준입니다. Q95. 성분에 ‘벌꿀’, ‘우유’, ‘달걀’이 없다면 비건인가요? 그 외에도 카제인, 젤라틴, 셸락, 라놀린, 동물성 색소 등 간접적인 동물성 성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분명 해석표나 비건 가이드 앱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Q96. 교차오염은 왜 문제가 되나요? 비건 제품이라 하더라도 동물성 제품과 동일한 라인에서 제조되면 미량이 섞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나 윤리적 이유로 철저한 분리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교차오염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97. 가공식품에도 비건 인증이 있나요? 네. 비건 인증은 생식뿐 아니라 가공식품, 간편식, 조미료, 음료 등 다양한 범주에 적용됩니다. 특히 첨가물이나 원료 추적이 어려운 가공식품일수록 인증 여부가 중요합니다. Q98. 비건 화장품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비건 인증 마크를 확인하거나, 동물성 성분 및 동물 실험 배제 여부를 동시에 명시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FAQ나 성분표도 함께 참고하세요. Q99. 해외 직구 제품은 믿어도 되나요? 제품 설명에 ‘vegan’ 표기가 있더라도 해당 국가의 인증 기준, 마케팅 관행, 수입통관 과정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능한 한 공신력 있는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권장합니다. Q100. 비건 소비를 실천할 때 가장 중요한 태도는 무엇인가요? 완벽함보다는 방향성입니다. 정보와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비건 인증’은 그런 선택을 돕기 위한 하나의 기준일 뿐입니다. 연재를 마치며 이로써 [Q&A] 비건 FAQ 시리즈는 100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마쳤습니다. 비건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연재가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지속가능한 선택을 응원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은 단순한 채식주의가 아닙니다. 동물의 고통과 희생을 최소화하겠다는 윤리적 선택이 그 출발점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비건과 동물권의 개념적 관계, 축산·실험·오락 산업 등에서 동물이 처한 현실을 살펴봅니다. Q81. 비건은 왜 동물권과 관련이 있나요? 비건은 동물을 음식, 의류, 실험, 오락 등 어떤 목적으로도 착취하지 않겠다는 철학에서 출발합니다. 동물권을 존중하는 삶의 방식으로 비건은 자리잡고 있습니다. Q82. 동물권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동물도 고통을 느끼고 삶을 지속하려는 본능이 있는 존재로,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유한 생명권을 가진 존재라는 개념입니다. 이는 단순 보호를 넘어 동물의 자율성과 권리를 인정하는 철학적 입장입니다. Q83. 축산업이 동물에게 끼치는 고통은 어느 정도인가요? 비건 관점에서는 산업 축산의 밀집사육, 인공수정, 조기도축 등 구조 자체가 동물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고통을 유발한다고 봅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인공수정이 감염 예방과 번식 효율 향상을 위한 수의학적 수단이며, 적정 사육 기준에 따라 윤리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Q84. 동물복지 축산도 결국 동물을 죽이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동물복지’는 상대적으로 고통을 줄이자는 제도일 뿐, 궁극적으로 도축은 포함됩니다. 비건은 착취 없는 구조 자체를 지향하기 때문에 동물복지 축산도 근본적 대안으로 보지 않습니다. Q85. 달걀과 우유도 동물의 고통과 관련이 있나요? 비건은 낙농 시스템에서 반복되는 인공수정과 조기 이유, 수컷 송아지의 도축 등이 동물에게 고통을 유발한다고 보고, 달걀·우유 소비를 지양합니다. 이에 대해 낙농업계는 인공수정이 감염 예방을 위한 수단이며, 송아지는 일정 기간 비육 후 출하되고, 축산법에 따른 동물복지 기준도 충실히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Q86. 동물 실험도 비건이 반대하는 대상인가요? 그렇습니다. 화장품, 의약품, 세제 등의 안전성을 이유로 한 동물 실험은 고통을 유발하는 비윤리적 행위로 인식되며, 비건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려고 노력합니다. Q87. 동물원, 수족관, 서커스 등 오락용 동물도 비건의 논의 대상인가요? 네.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을 가두고 조련하는 행위 자체를 문제시합니다. 비건은 동물이 본래의 습성과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보고, 오락 산업의 동물 사용도 반대합니다. Q88. 반려동물은 괜찮고 농장동물은 안 된다는 건 이중잣대 아닌가요? 바로 그 점을 비건은 비판합니다. 모든 동물은 종에 관계없이 고통을 피하고 싶어하며, 인간의 기준으로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것은 종차별(speciesism)이라고 봅니다. Q89. 동물권 운동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나요? 채식 캠페인, 모피 반대 운동, 동물 실험 반대 서명, 축산업 내부 고발, 동물 해방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법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청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Q90. 동물권 존중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동물에 대한 태도는 인간 사회의 윤리 수준을 반영합니다. 동물과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것은 인간이 더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전제가 됩니다. 다음 회차 예고 10회차에서는 비건 제품을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소비자 체크포인트’를 정리합니다. 비건 인증, 성분표 보는 법, 교차오염 주의사항 등 실전 정보가 궁금하다면 마지막 회차도 놓치지 마세요. ※ 본 기사에는 낙농업계의 반론을 일부 반영하여 Q83, Q85 문항을 보완했습니다.자료 출처: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의견서 (2025.07.14)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성장기 어린이, 임신 중인 여성도 비건을 실천해도 괜찮을까요? 전문가들은 올바른 식단 설계와 영양소 관리가 병행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가족 단위의 건강한 비건 실천을 위한 궁금증 10가지를 풀어봅니다. Q71. 아이에게 비건 식단을 먹여도 괜찮을까요? 가능합니다. 미국영양학회(AND)는 모든 연령대에서 잘 계획된 비건 식단은 건강하게 실천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단, 성장기 아이에게는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 B12 등 영양소 균형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Q72. 어린이가 비건 식단을 따를 때 필요한 주요 영양소는 무엇인가요? 단백질, 철분, 칼슘, 아연, 비타민 B12, 비타민 D, 오메가-3 지방산 등입니다. 콩류, 두유, 견과류, 해조류, 강화 식품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으며, 필요시 영양제 병행도 고려됩니다. Q73. 비건 키즈를 위한 대표적인 식재료는 어떤 게 있나요? 두부, 템페, 렌틸콩, 귀리 음료, 해조류, 통곡물, 채소·과일, 비건김, 견과·씨앗류 등이 대표적입니다. 최근에는 어린이용 비건 대체육, 비건 간식 등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Q74. 비건 키즈는 학교 급식에서 어떻게 식사하나요? 학교에 채식 선택 급식 제도가 있다면 해당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일부 학부모는 도시락 지참이나 개별 식단 조정을 통해 자녀의 비건 식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75. 임신 중에도 비건 식단이 가능할까요? 가능하지만 더욱 철저한 영양 관리가 필요합니다. 단백질, 철분, 엽산, 오메가-3, 칼슘, 비타민 B12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산부인과와 영양 전문가의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76. 비건 임산부를 위한 주요 식재료는 어떤 것이 있나요? 렌틸콩, 병아리콩, 두유, 다크초콜릿, 아마씨, 치아씨드, 시금치, 케일, 통곡물, 아보카도, 영양강화 식물성 음료 등이 권장됩니다. Q77. 비건 식단이 태아에게 해롭지는 않나요? 영양학적으로 잘 설계된 식단이라면 문제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단, B12와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이 어려우므로 반드시 보충해야 합니다. Q78. 임산부가 비건일 경우 모유 수유는 괜찮을까요? 가능합니다. 다만 산모의 식단에 따라 모유의 영양 성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B12·D·오메가-3·철분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모유 수유 시기에도 필요시 보충제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Q79. 비건 육아를 할 때 주변 시선이나 오해는 없나요? 비건 육아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기에 편견이나 우려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올바른 정보와 전문가 조언을 통해 건강한 육아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SNS나 커뮤니티에서의 정보 공유도 도움이 됩니다. Q80. 비건 가족을 위한 현실적인 팁이 있다면요? 가족 식단을 전체적으로 식물성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부족한 영양소는 식재료 다양화나 보충제를 통해 채워가는 방식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강요가 아닌 공감과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한 접근이 중요합니다. 다음 회차 예고 9회차에서는 ‘동물권’과 ‘비건’의 관계에 대해 집중 조명합니다. 비건은 왜 동물 실험을 반대할까요? 축산업과 동물복지의 연결점은 무엇일까요? 윤리적 소비에 관심 있다면 다음 회차를 주목해 주세요.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학교 급식, 병원 환자식, 군대 식단까지... 제도권 내에서의 식생활은 여전히 동물성 식재료 중심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채식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내 비건 실천의 현실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Q61. 학교 급식에도 비건 선택권이 있나요? 일부 학교에서는 채식 급식이나 비건 옵션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교육청 차원의 지원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다만 아직은 자율적 도입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지역별 격차가 큽니다. Q62. 채식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 사례가 있나요? 서울, 경기, 제주 등 일부 지자체의 혁신학교나 대안학교 등에서 주 1회 채식 급식, 비건 선택식, 환경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가 있으며, 시민단체와 연계한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Q63. 초·중·고 학생이 급식에서 채식을 요청할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는 집단 급식의 성격상 개인별 맞춤은 어렵지만, 학교에 사전 요청하거나 건강상 이유로 식단 조정을 요청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64. 병원 식단에도 비건식이 가능한가요?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기본 식단이 동물성 식재료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일부 환자(예: 알레르기, 종교, 윤리적 사유)는 영양사 상담을 통해 식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건식이 표준화되어 있는 병원은 아직 드뭅니다. Q65. 종합병원에서 환자용 비건식을 요청하면 받아들여지나요? 가능성은 있으나 병원마다 정책이 달라 사전에 영양과 또는 병동 담당자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기 입원 환자의 경우, 외부에서 대체식을 준비해 오는 방식으로 조율되기도 합니다. Q66. 공공기관 급식에서도 비건식 제공이 되나요? 서울시청, 국회, 일부 지자체 청사 등에서는 비건 메뉴나 ‘저탄소 식단’ 항목을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ESG 흐름에 따라 일부 기업과 관공서가 채식 메뉴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Q67. 군대에서는 비건이 실천 가능한가요? 현행 군 급식은 육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완전한 비건 실천은 매우 어렵지만, 일부 병사는 종교적·건강상의 이유로 식단 조정 요청서를 제출하거나 육류 섭취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Q68. 군 복무 중 채식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는 있나요? 공식적인 ‘비건식 제공 제도’는 없으나, 부대 지휘관의 재량이나 민원 접수를 통해 일부 조정된 사례는 존재합니다. 다만 체계적 기준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일관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Q69. 제도권 내 채식 선택권이 왜 중요한가요? 학교, 병원, 군대 등은 시민의 생애 주기에 깊이 관여하는 공공 시스템으로, 비건 선택권 보장은 건강권·종교의 자유·윤리적 소비권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Q70. 앞으로 제도권 비건 확대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법적 기준 마련, 공공영역 내 조리인력 교육, 식자재 공급 체계 개선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비건이 소수의 주장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다양한 선택권 중 하나로 존중받는 문화 정착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다음 회차 예고 8회차에서는 ‘비건 키즈’와 ‘비건 임산부’에 대해 다룹니다. 성장기 아이와 임산부에게 비건 식단은 괜찮을까요? 영양 불균형 걱정은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가족 단위 비건을 고민 중이라면 다음 회차도 기대해 주세요.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 본 연재는 매주 주말 게재되며, 이번 5·6회차는 일정상 같은 날 함께 송출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은 외식이 어렵다’는 말, 정말 사실일까요? 식당, 카페, 배달앱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외식 환경 속에서 비건을 실천하는 현실적인 방법 10가지를 소개합니다. Q51. 일반 식당에서도 비건 식사가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채소전, 김치찌개(고기·멸치 제외), 비빔밥(계란·고기 제외) 등 식물성 위주의 한식 메뉴가 많고, 요청 시 조리를 조정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메뉴 선택 시 육수나 양념 재료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Q52. 채식 전문 식당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해피카우(HappyCow)’, ‘채식한끼’, ‘비거니즘서울’ 같은 앱이나 웹사이트를 활용하면 지역별 채식 식당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SNS 후기나 블로그도 실질적인 정보원이 됩니다. Q53. 프랜차이즈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비건 메뉴가 있나요? 일부 브랜드에서는 비건 버거나 식물성 재료 위주의 샐러드, 음료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성분이나 교차오염 가능성은 브랜드 공식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54. 카페에서도 비건을 실천할 수 있나요? 네. 두유·오트음료 등 식물성 음료 옵션을 제공하는 카페가 점점 늘고 있으며, 비건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생크림, 버터 사용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55. 메뉴판에 ‘비건’ 표시가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육수는 무엇으로 만드셨나요?", "계란·우유가 들어갔나요?"처럼 구체적으로 물으면 가게 측에서도 성실히 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56. 친구나 가족과 외식할 때 눈치가 보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볍게 비건을 실천하는 이유를 설명하거나, 미리 메뉴를 확인하고 동행이 만족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설득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Q57. 단체 회식 자리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나요? 가능하다면 미리 식단 제한을 알리고 대체 메뉴를 요청하거나, 반찬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엔 채식 선택권을 배려하는 기업 문화도 늘고 있습니다. Q58. 여행 중에는 비건 식사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지역 특산물 중에서도 식물성 재료 기반 음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지 채식 식당 검색 외에도, 간단한 비건 간식이나 비상 식재료를 준비하는 전략이 유용합니다. Q59. 배달앱으로도 비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나요? 일부 배달앱에서는 ‘채식’, ‘비건’ 등으로 검색하면 관련 식당이 노출되며, 필터 기능이나 리뷰를 통해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조리 환경에 따른 교차오염 가능성은 고려해야 합니다. Q60. 완벽하진 않아도 외식에서 비건을 지향하면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100% 완벽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만큼 비건을 선택하려는 태도’ 자체가 의미 있는 실천입니다. 비건은 이분법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향성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다음 회차 예고 7회차에서는 학교, 병원, 군대 등 제도권 안에서의 비건 선택권에 대해 살펴봅니다. 급식에서 비건식은 가능할까요? 국가 기관은 얼마나 비건을 고려하고 있을까요? 공공영역에서의 비건 보장을 고민하는 독자라면 주목해 주세요.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 본 연재는 매주 주말 게재되며, 이번 5·6회차는 일정상 같은 날 함께 송출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채식과 비건은 더 이상 소수의 영역이 아닙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윤리적 소비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비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비건 트렌드 10가지를 소개합니다. Q41. 한국에서도 비건 인구가 늘고 있나요? 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주의자 수는 2008년 15만 명에서 2018년 150만 명으로 10년 새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는 전체 인구의 약 4%에 해당하는 25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특히 10대와 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채식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으며, 청소년기에 학교 급식을 통해 채식을 접할 기회가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42. 해외에서는 비건 인구가 어느 정도인가요?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는 전체 인구의 3~10%가 비건 또는 채식 위주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독일은 식물성 식품 소비가 매우 활발하며, 영국은 ‘비건 소사이어티’가 있는 국가답게 비건 인증 문화도 활발합니다. Q43. 채식과 비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채식은 동물성 식품 일부를 허용하는 경우(예: 유제품, 달걀 등 포함)도 있지만, 비건은 모든 동물 유래 성분과 동물 실험을 철저히 배제합니다. 비건은 식단을 넘어선 윤리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 강한 철학적 성격을 갖습니다. Q44. MZ세대가 비건을 주도하고 있나요? 그렇습니다. MZ세대는 환경, 동물권, 건강 등 가치 기반 소비에 민감하며, 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실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건을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Q45. 비건이 트렌드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후 위기, 동물복지 이슈, ESG 경영, 웰빙 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유명 인플루언서나 셀럽의 참여도 트렌드 확산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Q46. 국내 기업들도 비건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나요? 식품업계는 비건 라면, 비건 만두, 대체육 제품을, 화장품 업계는 비건 인증 화장품과 크루얼티 프리 라인을 출시하는 등 적극 대응 중입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도 비건 메뉴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Q47. 한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있나요? 2022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공공 급식에 비건 선택권을 도입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해 정책적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Q48. 비건 식품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50억 달러(약 33조 원) 규모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도 약 3,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매년 확대되고 있습니다. Q49.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어떤 트렌드가 있나요? 런던, 베를린, LA 등은 비건 전문 레스토랑, 마트, 뷰티숍이 밀집해 있으며, 비건 페스티벌과 캠페인도 활발히 열립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비건 의무 메뉴제’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Q50. 비건이 일시적 유행은 아니라고 볼 수 있나요? 비건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소비와 생산, 삶의 방식을 재구성하는 사회문화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정부, 시민사회가 함께 이끌어가는 다층적 변화라는 점에서 지속성을 가집니다. 다음 회차 예고 6회차에서는 ‘외식하며 비건을 실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실제 생활 속에서 비건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채식 메뉴가 있는 식당은 어떻게 찾을까요? 친구들과 식사할 땐 어떻게 할까요? 비건 실천의 현실적인 고민이 있다면 다음 회차를 기대해 주세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 은평구 진관중학교(교장 박태율)는 환경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교내에서 ‘비건 시식회’를 열고,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체험형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실과 복도 일대에서 점심시간 직후 25분간 운영됐으며, 전교생 1천여 명 중 300여 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정녀 진관중학교 교사는 “급식에서 육류 위주의 식습관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채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육식과 채식의 균형 있는 식생활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동안, 복도에 전시된 본지의 ‘비건만평’과 환경 관련 자료를 읽고 학습한 뒤, 입장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풀었고, 정답자에게는 비건 간식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 도우미들이 진행을 맡았으며, 뽑기판을 통해 포테토칩, 트롤리 젤리, 프링글스, 아이스크림 등 친숙한 비건 제품이 제공됐다. 정답을 맞히지 못한 학생에게도 소정의 간식이 지급돼, 모든 참가자가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김정녀 교사는 “본지 콘텐츠인 비건만평은 그림체가 친숙하면서도 시사적 내용을 담고 있어 교육적 효과가 컸다”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고 참여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평소 먹던 간식이 비건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비건이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과 동물권과도 연결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진관중학교는 올해 행사의 호응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환경 전반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본지는 비영리 교육 목적의 콘텐츠 활용 요청에 따라 비건만평 사용을 승인했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의 환경·식생활 교육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은 식단에만 해당하는 개념일까요? 화장품, 옷, 가방도 ‘비건’일 수 있습니다. 비건이 확장되는 일상 속 선택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Q31. 비건 화장품이란 무엇인가요? 비건 화장품은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제조 과정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합니다. 단순히 '천연'이나 '유기농'과는 다르며, 동물에 대한 윤리 기준이 핵심입니다. Q32. 화장품의 동물 유래 성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표적으로 꿀, 밀랍, 콜라겐, 케라틴, 우유 단백질, 달팽이 점액, 라놀린(양털에서 추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면 비건 화장품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Q33. ‘크루얼티 프리’ 제품은 모두 비건인가요? 아닙니다.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고, 비건은 여기에 동물성 성분 미사용까지 포함됩니다. 두 가지는 유사하지만 별개의 인증입니다. Q34. 비건 의류는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하나요? 가죽, 모피, 울, 캐시미어, 실크 등 동물에서 얻은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합성섬유나 식물성 섬유, 재활용 소재 등으로 대체된 제품이 이에 해당합니다. Q35. 가죽 없이도 가방이나 신발을 만들 수 있나요? 네. 최근에는 파인애플 섬유(Piñatex), 사과 껍질, 버섯 가죽, 옥수수 기반 소재 등 식물 유래 비건 가죽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Q36. ‘에코 패션’과 ‘비건 패션’은 같은 개념인가요? 부분적으로 겹치지만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에코 패션은 재활용, 탄소 저감 등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중시하고, 비건 패션은 그에 더해 동물 유래 소재 배제라는 윤리적 기준을 포함합니다. Q37. 화장품이나 의류의 비건 인증도 있나요? 있습니다. 화장품의 경우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나 ‘프랑스 EVE’ 등이 인증을 부여하고, 의류도 PETA 인증 등으로 비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38.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려면 화장품도 바꿔야 하나요?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다르지만, 윤리적 소비를 지향한다면 화장품, 의류, 생활용품 등 일상 속 소비재 전반에서 비건 기준을 적용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Q39. 비건 제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확인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비건 인증 마크 확인입니다. 없을 경우에는 전성분표에서 동물성 성분을 배제했는지,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Q40.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비건 소비 습관은 어떤 게 있나요? 식단 외에도 비건 인증 화장품 사용, 동물 가죽 제품 대신 식물성 소재 제품 선택,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 지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이 가능합니다. 다음 회차 예고 5회차에서는 국내외 비건 트렌드와 통계, 시장 규모, 정책 현황 등을 소개합니다. 한국의 비건 인구는 얼마나 될까요? 비건 산업은 왜 주목받고 있을까요? ‘지금, 여기’의 비건을 알고 싶다면 다음 회차를 기대해 주세요.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물성 성분은 물론 동물 실험도 배제한 제품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비건 인증’과 관련한 10가지 궁금증을 정리했습니다. Q21. 비건 인증이란 무엇인가요? 비건 인증은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가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제조·개발 과정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제도입니다. Q22. 비건 인증은 누가 부여하나요? 국제적으로는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미국 ‘비건 액션’, 프랑스 ‘EVE’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비건인증원, 한국비건기술인증 등이 인증 기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23. 인증 기준은 기관마다 다른가요? 기본적으로 동물성 원료 불사용, 동물 실험 배제는 공통이지만, 교차 오염 가능성, GMO 사용 여부, 원재료의 윤리적 생산 여부 등은 기관에 따라 세부 기준이 다릅니다. Q24. 식품과 화장품의 인증 기준은 다른가요? 네. 식품은 원재료와 가공 과정이 중심이지만, 화장품은 성분 외에도 동물 실험 유무, 제조 설비의 독립성, 실사 여부 등이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Q25. 비건 인증 마크는 의무인가요? 법적으로는 의무가 아니지만,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부분의 업체가 인증 마크를 자발적으로 부착합니다. 인증 여부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Q26. ‘크루얼티 프리’와 비건 인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크루얼티 프리’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고, 비건 인증은 여기에 동물성 원료 미사용까지 포함한 더 넓은 개념입니다. Q27. 제품이 비건이어도 인증을 꼭 받아야 하나요? 반드시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공식 인증은 객관적인 신뢰의 지표로 작용합니다. 소비자는 인증 여부를 통해 제품 선택 시 보다 안심할 수 있습니다. Q28. 비건 인증 제품이라고 다 같은 수준인가요? 기관마다 인증의 범위와 세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비건 인증’이라는 말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어떤 기관의 인증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29. 국내 인증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나요? 한국의 주요 인증 기관들은 국제 기준에 맞춰 심사 절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 기관과 상호 협약을 체결해 국제 인증과의 호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Q30. 비건 인증,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비건 인증은 단순한 마크가 아니라, 생산과 소비의 전 과정에서 생명과 환경을 고려했다는 신뢰의 상징입니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윤리적 가치를 제품 선택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다음 회차 예고 4회차에서는 화장품·의류·생활용품 등 비식품 영역에서의 ‘비건’ 기준을 다룹니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은 모두 비건일까요? 가죽 없이도 명품이 될 수 있을까요? 비건의 확장 영역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회차도 기대해 주세요.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동물고문 '공장식 축산'을 금지하라!" "비건 채식법을 제정하라!" 동물권 및 환경 시민단체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 금지를 촉구하며, '비건(VEGAN)' 채식 장려법 제정을 국회에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참석자들은 공장식 축산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매년 전 세계에서 1000억 마리 이상의 지각력 있는 농장동물들이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착취당하며 죽음을 맞고 있다"며 "동물은 더 이상 생명이 아닌 기계나 상품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닭과 돼지 등 주요 가축의 사육 실태를 고발하며, "암탉들은 A4용지보다 작은 철창 케이지에 갇혀 평생 날개 한번 펴지 못한 채 알을 낳고, 어미 돼지들은 가로 60cm, 세로 210cm의 '임신틀'에서 몸도 돌리지 못한 채 강제임신과 출산을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사육 방식은 동물의 기본적 복지를 완전히 무시하는 동물학대"라며 "마취 없이 이뤄지는 부리 자르기, 거세, 꼬리 자르기, 이빨 자르기 등의 관행적 신체 훼손은 일반적인 환경에서라면 범죄로 처벌받았을 행위"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또 "공장식 축산은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가축 전염병의 온상이자,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며 "이는 결국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은 이미 2012년부터 암탉의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2013년부터 어미돼지의 임신틀 사용을 금지했다"며 "대한민국도 동물복지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말을 인용해 "공장식 축산은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라고 언급한 이들은, ▲공장식 축산 금지법 ▲감금틀 사육 금지법 ▲비건 채식 장려법(일명 '비건법')의 조속한 제정을 국회에 촉구했다. 이들은 "더 싸게, 더 많이 고기를 소비하려는 인간의 욕심이 동물들을 지옥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제는 비건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산불 동물 구조 대책을 마련하라! ● 산불 동물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 ● 산불 동물 구호 대책을 마련하라! ● 산불 동물 피난 대책을 마련하라! ● 산불 동물 대피 대책을 마련하라! ● 산불 동물 대책 마련하라! ● 산불 동물 피난처를 제공하라! ● 산불 동물 대피소를 제공하라! ● 재난 동물 구조 대책을 마련하라! ● 재난 동물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 ● 재난 동물 구호 대책을 마련하라! ● 재난 동물 피난 대책을 마련하라! ● 재난 동물 대피 대책을 마련하라! ● 재난 동물 대책 마련하라! ● 재난 동물 피난처를 제공하라! ● 재난 동물 대피소를 제공하라! 산불, 지진, 홍수, 가뭄 등 재난, 재해가 발생하면 사람들 뿐 아니라 수많은 동물들이 고통받고 희생된다. 특히, 이번 경북과 경남, 울진 등에 집중 발생한 산불로 최소 수만마리의 동물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마당에 묶인채 불타 죽은 개, 대피소에 주인과 입소가 안되어 버려진 개, 개농장 뜬장에서 수백마리의 개들이 갇혀서 불타 죽었는가 하면 소, 돼지, 닭, 염소 등 농장동물들과 야생동물들도 이번 산불로 비참하게 목숨을 잃었다. 대형 산불이 휩쓴 경북 안동의 한 개농장에서는 주인이 철창문을 잠근 채 홀로 대피하며 갇혀있던 개 700마리가 그대로 불에 타 죽었다. 뒤늦게 나타난 주인은 "살아있는 7마리라도 팔려고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현행 법에서 재난 동물 구호 및 대피에 관한 제대로 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행 재해구호법 제3조(구호의 대상)에서는 구호의 대상을 사람만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국가재난안전포털 비상대처요령에도 '애완동물은 대피소에 데려갈 수 없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2020년 농식품부가 제작한 '반려동물 가족의 안전을 위한 재난 대피 가이드라인'에는 "반려동물을 이동장에 넣고, 준비된 재난 키트를 챙깁니다. 대피소에 여유 공간이 있는지 확인한 후 출발합니다."라는 내용만 있을 뿐, 동물 구호 및 대피소 제공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그리고 이 마저도, 대상이 모두 반려동물에 국한되어 있고, 농장동물이나 야생동물 등에 대한 언급이나 내용은 전혀 없다.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을 계기로 재난 동물 구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거셌지만, 지금까지 진전된 내용은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방청 등은 재난 동물의 구호와 대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리고 재난 발생시, 인간뿐 아니라 동물도 구호의 대상에 포함하고, 재난 동물에 대한 대피소 제공 등을 법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 그리고 구호 동물의 범위에 반려동물 뿐 아니라, 유기 유실 동물, 농장동물, 야생동물 등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동물의 생명이 소중하게 여겨지는 사회가 되어야, 인간의 생명도 존중받을 수 기틀이 마련된다. 매년 반복되는 재난과 재해 속에 사람 뿐 아니라, 동물들의 희생이 최소화되도록 법과 제도의 정비와 이의 실행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과 생명, 그리고 건강을 위한 선택… 이번 회차에서는 ‘비건 식단’의 구성과 영양에 관한 주요 질문들을 정리했습니다. Q11. 비건은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하나요?콩, 두부, 렌틸콩, 병아리콩, 퀴노아, 해바라기씨, 견과류, 귀리 등 다양한 식물성 식품이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조합을 잘 하면 필수 아미노산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나 고단백 비건 식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Q12. 비건 식단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동물성 지방을 배제하고 섬유질과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면서도 열량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여줍니다. 단, 가공 비건식 위주로 구성하면 반대 효과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13. 비건 식단인데도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비건이라도 고열량 비건 디저트, 튀김, 오일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체중이 늘 수 있습니다. 비건은 ‘건강식’이 아니라 ‘동물성 식품이 없는 식단’이므로 균형 잡힌 구성과 조리 방식이 중요합니다. Q14. 비건 식단에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는 무엇인가요?대표적으로 비타민 B12, 철분, 아연, 오메가-3 지방산, 칼슘, 단백질 등이 있습니다. 해조류, 통곡물, 강화 식품 및 비건 보충제를 통해 보완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도 권장됩니다. Q15. 비건 식단을 구성할 때 핵심 식품은 무엇인가요?잡곡류, 콩류, 녹황색 채소, 해조류, 견과류, 식물성 유제품 대체품(두유 등), 통밀빵 등입니다. 이들을 다양하게 조합하고 조리법에 변화를 주면 영양소 섭취는 물론 만족감 있는 식단 구성이 가능합니다. Q16. 비건이 먹을 수 있는 콩 종류는 어떤 게 있나요?일반 콩(대두), 렌틸콩, 병아리콩(치커피), 완두콩, 흑두, 강낭콩, 에다마메 등 대부분의 콩이 가능합니다. 콩은 단백질뿐 아니라 식이섬유, 철분, 칼슘 등도 풍부해 비건 식단의 핵심 재료입니다. Q17. 비건 식품을 섭취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동물성 지방 섭취 감소, 장 건강 개선, 체중 조절, 염증 수치 감소, 혈압 및 콜레스테롤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전문가와의 상담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Q18. 비건 건강기능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비타민 B12, 비건 철분제, 오메가-3(조류유 기반), 비건 프로틴 파우더, 비건 칼슘제 등이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동물성 원료나 젤라틴을 배제하고 제조되며, 대부분 ‘비건 인증’을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Q19. 비건 식단이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나요?연구에 따르면 잘 구성된 비건 식단은 단기간 체중 감소와 혈당·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비건’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감량을 보장하진 않으며, 전체적인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Q20. 다이어트 중에 먹을 만한 비건 메뉴는 무엇이 있나요?채소볶음 퀴노아, 두부스테이크, 렌틸콩 스프, 야채누들, 오트밀 바, 두유 프로틴 쉐이크 등이 대표적입니다. 조미료와 당류를 줄이고 자연식 중심으로 구성하면 건강한 다이어트에도 적합합니다. 다음 회차 예고3회차에서는 비건 인증과 기준에 대해 다룹니다. 비건 제품은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인증은 어떻게 받는 걸까요?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과 생명, 그리고 건강을 위한 선택… ‘비건’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짚어봅니다. Q1. 비건(Vegan)이란 무엇인가요?비건은 동물성 식품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제품과 동물 실험을 배제하는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식물성 식단만을 섭취할 뿐 아니라, 가죽이나 모피 같은 동물성 소재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거친 화장품이나 생활용품도 피합니다. 단순한 식단이 아닌, 철학적·윤리적 선택입니다. Q2. 비건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비건은 환경 보호, 동물권 존중, 인간 건강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성을 가집니다. 특히 축산업이 온실가스 배출, 삼림 파괴, 수질 오염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비건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Q3. 비건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개인은 다양한 이유로 비건을 선택합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 동물 학대에 대한 윤리적 신념, 만성질환 예방 및 체중 관리와 같은 건강상의 이유 등입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나의 소비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겠다’는 태도를 공유합니다. Q4. 비건 식단은 무엇을 먹지 않는 식단인가요?비건 식단은 고기, 생선, 해산물, 달걀, 우유, 치즈, 꿀, 젤라틴 등 모든 동물 유래 식품을 배제합니다. 이는 식재료뿐만 아니라 조리 과정에서도 동물성 재료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Q5. 비건 채식은 무엇을 먹지 않나요?일반적인 채식과 달리, 비건 채식은 유제품, 달걀, 동물성 첨가물까지도 철저히 배제합니다. 식물성 식재료인 곡물, 콩류, 견과류, 채소, 과일 등을 기반으로 식단을 구성하며, 최근에는 식물성 고기나 비건 치즈 등 다양한 대체 식품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Q6. 비건 식품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두유, 아몬드 음료, 귀리 음료 같은 식물성 유제품 대체품부터, 콩고기·비건버거·비건라면·비건 과자까지 다양한 형태의 비건 식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비건 인증’을 받아 소비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Q7. 비건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이유는 무엇인가요?윤리적 소비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자기 신념에 따른 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다양한 브랜드가 비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고, 미디어와 SNS를 통한 정보 확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8. 비건이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비건은 더 이상 소수의 선택이 아닙니다. 환경 위기, ESG 경영, 웰빙 열풍 등 다양한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대중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의 비건 실천 사례가 대중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9. 비건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건강과 환경,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비건을 실천하는 이들도 자연스럽게 늘고 있습니다. 또, 식품 기술 발달로 인해 맛이나 영양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비건 대체식품이 늘어난 점도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Q10. 비건 식단을 먹는 이유는 무엇인가요?건강을 위해, 동물을 위해, 지구를 위해. 비건 식단은 단지 먹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의 윤리’를 반영하는 철학적 실천입니다. 일부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건강상의 이유로, 일부는 지구 환경을 고려하는 사회적 책임감으로 비건 식단을 선택합니다. 다음 회차 예고다음 기사에서는 비건 영양과 식단 구성에 관한 질문을 다룹니다. 비건은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할까요? 비건 식단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할까요? 건강과 직결되는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놓치지 마세요.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플래닛, 한국채식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실험 중단과 동물대체시험법 도입"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동물은 실험용이 아니며 동물실험은 비윤리적이고 비과학적이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동물실험을 중단하고,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동물대체시험법을 적극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동물실험 규탄한다", "고통E등급 동물실험 금지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고통E등급' 동물실험이 전체 실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 동물실험이 지나치게 잔혹하다고 지적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사용된 실험동물은 총 459만여 마리였다. 이 중 가장 극심한 고통을 주는 '고통E등급' 실험을 당한 동물은 236만 마리(51.5%)에 달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고통E등급 실험 비율이 약 1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특히 LD50(반수치사량) 실험과 드레이즈 테스트(Draize Test)를 언급하며 "극도의 잔혹성과 비과학성을 가진 실험들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탈리도마이드 사건에서 보듯 동물실험 결과가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되지 않으며, 오히려 유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체는 또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및 인공지능(AI) 모델 등 첨단 대체시험법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회에 계류 중인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 및 보급 촉진 법률안'의 조속한 처리도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동물은 '실험용'이 아니다! ● '동물실험' 중단하라! ● '동물실험' 규탄한다! ● '동물실험' 반대한다! ● '동물실험' 이제그만! ● '동물실험'은 비윤리적이다! ● '동물실험'은 비과학적이다! ● '고통E등급' 동물실험을 금지하라! ● '동물실험'은 과학이 아니라, 도박이다! ● '동물대체시험법'을 적극 개발, 활용하라! ● '동물실험 천국'을 규탄한다! ● '동물실험 지상주의'를 규탄한다! ● '동물실험 제일주의'를 규탄한다! ● '동물실험 만능주의'를 규탄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6월 2일 '2024년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실적 및 실험동물 사용실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다. 그에 따르면, 2024년 한해 4,592,958마리가 동물실험에 사용되었으며, 검역본부가 실태조사를 처음 발표한 2015년 250만마리였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200만마리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실험동물에게 가장 극단적인 고통을 수반하는 '고통E등급' 동물실험에 사용된 동물 숫자는 2,364,100마리로 전체의 51.5%로 절반이 넘었다. '고통E등급' 동물실험은 외과적 수술 등 동물에게 심각한 고통이나 통증을 부여하면서도 마취제나 진정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실험이다. 또한 '고통D등급' 동물실험은 1,315,849마리로 전체의 28.6%에 달하였는데, '고통D,E등급'을 합하면 3,679,949마리로 전체의 80.1%로 80%가 넘었다. 참고로,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고통E등급' 동물실험의 경우 약 10% 내외이고 '고통D등급'과 '고통E등급'을 합해도 약 2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동물실험이 얼마나 비윤리적이고 잔인한 가를 보여준다. '고통E등급' 동물실험에는 '반수치사량'(Lethal Dose 50%, LD50) 실험이 있는데, 이는 실험 대상의 동물이 50%가 죽을때까지 독성물질의 양을 늘려나가는 실험이다. 그리고 '드레이즈 테스트'(Draize Test)는 살아있는 토끼들의 눈을 감지 못하도록 집게 등으로 눈꺼풀을 고정시키고, 눈안에 독성물질들을 투여하면서 홍반, 부종, 실명 등 눈이 썩고 출혈되는 과정 등을 관찰하는 실험이다. 한편, 동물실험에는 '3R' 원칙이 있는데,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대체'(Replacement), 실험동물의 숫자를 줄이는 '감소'(Reduction), 그리고 동물실험 진행시 고통의 '완화'(Refinement)가 있다. 하지만, 국내의 동물실험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고통D,E등급 동물실험이 80%를 차지하는 등 기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에서는 동물실험의 비윤리성, 비과학성이 사회적 논란이 되며, 동물실험을 줄이려는 노력들이 한창이다. 실제로, 지난 2025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약 개발 허가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이에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와 'AI(인공지능) 모델'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동물실험 지상주의', '동물실험 제일주의', '동물실험 만능주의' 등을 내세우며 10년 사이에 동물실험이 2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국회에서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되었지만,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몇년째 국회에서 계류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은 1.16%에 불과하다. 그리고 동물실험을 통과한 신약의 약 95%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실패한다. 그래서 동물실험은 과학이 아니라, 도박이라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동전던지기는 50%의 확률이다.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의 저자 '레이 그릭'에 의하면 동물실험을 거쳐 공급된 합법적인 의약품이 매년 미국에서만 약 100,000명의 목숨을 빼앗고 있다. 그리고 그는 동물실험이 이토록 문제가 많은데 유지되는 이유로 다음과 같이 3가지 즉, 동물실험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과학자와 동물실험으로 면죄부를 얻는 기업 그리고 동물실험에 무지한 정부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1957년 독일에서는 임산부 입덧 방지용 약인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가 개발되어 개와 고양이, 쥐와 햄스터, 닭 등에 먹였을 때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부작용없는 기적의 약'이라고 선전되고 전세계 48개국에서 판매되었다. 하지만 이 약을 복용한 임산부들은 12,000명이 넘는 선천적으로 팔다리가 결손되거나 짧은 상태로 태어나는 '단지'(短肢)증 기형아를 출산하였고 5,000-6,000여명의 신생아가 사망하였다.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동물실험 테스트를 통과한 약이라 하여, 5년 뒤인 1962년에 가서야 탈리도마이드 판매가 금지되었다. 반대로, 동물실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었지만 인간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약들은 백과사전을 채울만큼 많다. 우리가 머리아플때 먹는 타이레놀, 매년 해열진통제로 500억개 이상 팔려나가는 아스피린, 가장 흔한 항생제 중의 하나인 스트렙토마이신, 여드름치료제인 벤조일 퍼옥사이드 등은 동물실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였지만, 오늘날 이들 의약품들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동물은 실험용이 아니다. 동물실험은 비윤리적이고 비과학적이다. 동물실험을 규탄하며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비건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 해양 생태계 보전의 해답이라는 비건 단체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비건월드코리아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단체들은 5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상업 어업의 실태를 고발하며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오늘날 바다는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으며, 그 주요 원인은 상업적 어업"이라며 "현재 전 세계에서 약 4천500만 척의 어선이 조업 중이고, 낚시줄의 총 길이는 지구를 500바퀴 감고도 남는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상업 어업으로 매년 약 2조7천억 마리의 해양 생물이 포획되며, 이는 분당 약 500만 마리에 해당한다. 이 중 약 40%는 목표하지 않은 생물이 걸리는 '부수 어획'(by-catch)으로, 대부분 죽은 채 바다에 다시 버려진다. 부수 어획으로 매년 약 30만 마리의 고래와 돌고래, 미국에서만 약 25만 마리의 바다거북이 희생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상어 지느러미를 얻기 위해 연간 약 1억 마리의 상어가 지느러미가 잘린 채 버려져 고통 속에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어업으로 인한 폐기물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강조했다. "플라스틱 빨대는 바다 쓰레기의 0.03%에 불과하지만, 어망·어구 등 어업 활동에서 유래한 쓰레기는 전체의 46%에 이른다"며 "어업용 폐기물은 본래 동물을 포획·살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이기에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해양 식물성 플랑크톤은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85%를 생산하며, 해양 식물은 육상의 열대우림보다 단위면적당 최대 20배 많은 탄소를 흡수한다"고 설명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체는 "저인망 어업으로 인해 매분 축구장 4천여 개 면적의 해저가 파괴되고 있고, 어업 보조금은 연간 350억 달러에 달한다"며 "47개국에서는 강제 노동이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2만4천 명의 어업 노동자가 바다에서 사망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어업은 현실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바다를 살리기 위한 실천으로 비건 채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성명서 낭독, 피켓 시위, 퍼포먼스 등이 함께 진행됐다. 단체들은 "'바다를 살리는 비건 채식', 지금 함께합시다", "GO VEGAN! BE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함께하자! ●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함께해요! ●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함께합시다! ●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실천하자! ●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실천해요! ●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실천합시다! ●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필수이다! ●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정답이다! ●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비건'(VEGAN) 채식으로 바다를 살리자! ● '비건'(VEGAN) 채식으로 바다를 살려요! ● '비건'(VEGAN) 채식으로 바다를 살립시다! ● '비건'(VEGAN) 채식으로 바다를 지키자! ● '비건'(VEGAN) 채식으로 바다를 지켜요! ● '비건'(VEGAN) 채식으로 바다를 지킵시다! ● '비건'(VEGAN) 채식 함께하자! ● '비건'(VEGAN) 채식 함께해요! ● '비건'(VEGAN) 채식 함께합시다! ● '비건'(VEGAN) 채식 실천하자! ● '비건'(VEGAN) 채식 실천해요! ● '비건'(VEGAN) 채식 실천합시다! ● '비건'(VEGAN) 채식 필수이다! ● '비건'(VEGAN) 채식 정답이다! ●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GO VEGAN! BE VEGAN! 매년 6월 8일은 유엔(UN)에서 정한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 Day)이다. 오늘날 우리의 바다는 심각하게 파괴되며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실제로 상업적 어업은 대형 어류의 90%를 싹쓸이하며, 바다의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전세계 약 450만 대의 어선이 조업 중이며, 어선들의 낚시줄은 지구를 500번 감고도 남는다. 매년 어선들은 약 2조 7천억 마리의 바다 동물, 물살이들을 잡고 있는데, 이는 분당 500만 마리에 해당한다. 바다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과학계의 정설이다. 그리고 그물에 잡히는 바다 동물의 40%는 잘못 잡힌 '부수 어획'(By-Patch, 바이패치)으로, '부수 어획'으로 잡힌 동물들은 죽은 채, 다시 바다에 버려진다. '부수 어획'으로 연간 30만 마리의 고래와 돌고래들이 죽고 있다. 바다 쓰레기로 죽는 바다 거북은 연간 1천 마리인 반면, 부수 어획으로 죽는 바다거북은 '미국에서만' 연간 25만 마리이다. 그리고 '상어 지느러미'(Shark's Fin, 샥스핀) 요리 때문에, 연간 1억 마리의 상어들이 죽고 있는데, 상어들은 지느러미가 잘린 채, 산채로 바다에 버려져 죽는다. 상어들은 과다 출혈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오늘날 '저인망'(底引網, trawl, 트롤) 어선은 바다 생태계를 철저하게 파괴한다. '저인망 어선'은 초대형 그물로 해저를 마구잡이로 긁는 방식으로, '저인망' 어선은 크고 작은 물살이들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잡아들인다. 한편, 바다 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는 0.03%이지만 그물, 어망, 어구 등 어업 활동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는 46%에 이른다. 바다에 버려지는 그물과 어망은 플라스틱 빨대보다 훨씬 더 바다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물과 어망은 바다 동물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코에 빨대가 박힌 바다거북은 뉴스에 자주 보도되지만, 상업적 어업으로 바다 동물들이 죽는 것은 결코 뉴스에 보도되지 않는다. 많은 환경단체들은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생선 섭취를 줄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많은 환경단체들이 수산업체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은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85%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바다 식물과 바다 숲은 지상의 열대우림보다 단위 면적당 20배나 많은 탄소를 흡수한다. 전세계 이산화탄소의 약 93%가 바다 식물과 해초, 산호초 등에 저장되어 있는데, 그 중의 1%만 손실되어도 자동차 9,700만대의 배출가스 양과 맞먹는다. 지상에서 사라지는 숲의 면적은 매분 축구장 27개 크기이지만, 저인망 어선으로 인해 사라지는 바다 숲은 매분 축구장 4,316개 크기이다. 오늘날 바다 동물의 약 50%는 양식 어업으로 생산되는데, 이는 공장식 축산과 매우 흡사하다. 자연 상태에서 바다 동물들은 수십km의 생활공간을 헤엄쳐 다니는데, 양식장의 동물들은 자연 상태의 공간보다 수백배, 수천배 작은 공간에 갇혀서 심각한 스트레스와 질병으로 희생된다. 자연상태에서의 양식 연어의 살점은 회색이지만, 식당에서 팔리는 양식 연어의 살점은 인공 색소가 첨가된 붉은 색이다. 상업적 어업에 주어지는 각 국가의 보조금은 연간 350억 달러에 달한다. 그리고 상업적 어업을 위해 47개국에서 강제 노예 노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매년 24,000명의 어업 노동자들이 바다에서 죽고 있으며, 그들의 죽음의 진실도 바다에 함께 영구히 버려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국제 기구들은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어업을 선전한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어업은 달콤한 환상일 뿐,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바다를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바다를 있는 그대로 놓아두어야 한다. 그러면, 바다는 스스로 회복하고 치유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바다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바다 파괴 행위를 중단하고, 바다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동물실험에 사용된 동물이 총 459만2천958마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통이 극심한 ‘D·E등급’ 실험이 전체의 80%를 넘는 것으로 집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2024년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실적 및 실험동물 사용실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전년(458만1천798마리)보다 소폭 증가했다. 가장 많이 사용된 동물은 설치류로, 총 406만7천518마리가 실험에 동원됐다. 어류(26만5천177마리), 조류(25만4천417마리), 기타 포유류(13만9천34마리), 토끼(2만7천605마리) 순이었다. 2024년 동물 종류별 실험 사용 마릿수 (상위 5종) 전체 실험 가운데 동물에게 중대한 고통을 유발하는 ‘고통 E등급’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236만4천100마리로, 전체의 51.5%를 차지했다. ‘고통 D등급’ 실험도 131만5천849마리로 28.6%에 달했다. D·E등급을 합치면 367만9천949마리로 전체 실험동물의 80.1%에 이른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에서 D·E등급 비율이 통상 20% 수준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물실험 천국으로 전락했다”며 “세계적으로 동물실험을 줄이려는 흐름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4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오가노이드, 인공지능(AI) 모델 등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동물실험 만능주의’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에 발의된 ‘동물대체시험법 촉진법’은 수년째 본회의 문턱조차 넘지 못한 채 계류 중”이라며 “국가적 윤리기준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동물실험의 과학적 타당성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환은 1.16%에 불과하고, 동물실험을 통과한 신약의 약 95%가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서 실패한다”며 “동물실험은 과학이 아니라 도박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실험동물 사용실적에서 설치류 중 ‘마우스’는 총 374만4천411마리가 실험에 사용됐고, 이 가운데 약 216만 마리(57.7%)가 E등급 실험에 투입됐다. D등급도 107만여 마리에 달해, 극심한 고통을 겪는 실험에 쥐가 집중적으로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마우스 고통 등급별 실험 사용 마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