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그럼에도 해마다 연초가 되면 비건은 다시 주목받는 선택지로 떠오른다. 건강, 환경, 윤리라는 키워드와 함께 반복적으로 소환되는 이 현상은 일시적 유행의 문제가 아니라, 비건을 둘러싼 사회 구조와 소비 환경이 만들어내는 주기적 재등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연초는 개인의 생활 습관과 가치관이 재정비되는 시기다. 다이어트와 운동, 절주와 함께 식생활 변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이 과정에서 비건은 가장 분명한 전환의 상징으로 기능한다. 완전한 전환이 아니더라도 일정 기간 비건을 실천해보는 방식은 새해 결심의 문법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비건이 매년 1월에 집중적으로 언급되는 배경에는 이러한 시간적 특성이 자리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 역시 비건의 재부상을 강화한다. 연초 기획 기사와 캠페인성 콘텐츠, 챌린지 형식의 참여형 보도가 이어지면서 비건은 하나의 사회적 화제로 재구성된다. 이 과정에서 비건은 생활 방식 그 자체라기보다 ‘지금 이야기하기 좋은 주제’로 소비된다.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관련 정보와 콘텐츠가 급증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관심의 중심에서 멀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산업 구조 또한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2026년이 시작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의 방향을 둘러싼 질문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산업 구조 개편이 주요 과제로 논의돼 온 가운데, 국제사회는 온실가스 감축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또 하나의 핵심 축으로 식품 시스템과 식단 전환을 주목하고 있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소비할 것인가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에 머무르지 않고, 기후 대응 전략의 일부로 다뤄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기후위기 완화를 위한 수요 측면 전략을 다룬 보고서에서 식단 변화를 중요한 요소로 언급해 왔다. IPCC는 곡물과 콩류, 채소, 견과류 등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단이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에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류 건강 측면에서도 공동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식단 전환이 개인의 취향이나 윤리적 선택을 넘어, 기후 대응 전략의 일부로 검토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인식을 보여준다. 축산업과 기후위기의 연관성 역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쟁점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축산 공급망 전반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사료 생산과 토지 이용 변화, 가축 사육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을 포함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유기견 입양 홍보에 나섰다. 보호 현장을 직접 찾아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들과 함께한 모습이 공개되며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유기견 입양소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랜선입양소. 유기견들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요. 친구들이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널리 알려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온라인을 통한 입양 홍보 취지를 알리는 내용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기안84가 유기견을 한 마리씩 품에 안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포이, 모나, 쏘냐, 메이 등 네 마리의 유기견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며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기안84가 유기견 입양과 홍보에 나선 배경은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어머니와 함께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기안84는 13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 ‘캔디’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가 겪는 펫로스증후군을 걱정해 유기견 입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 이후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고려한 선택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위원회 명칭을 변경하고 이를 지난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10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에 따른 조치다. 기존 명칭이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 육성 등 경제적 측면을 중심으로 인식돼 왔다면, 새 명칭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반영해 탄소중립 이행뿐 아니라 기후변화 예측과 기후재난 대응까지 포괄하는 국가적 책무를 보다 명확히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국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는 민관 합동 기구다. 2021년 5월 출범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와 2013년 10월 설치된 녹색성장위원회가 2023년 3월 통합돼 현재의 위원회 체계를 이뤘다. 위원회는 공식 약칭으로 ‘기후위’를 사용한다. 김용수 기후위 사무처장은 “이번 명칭 변경과 함께 기후시민회의 운영 등 국민 참여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책 조정과 이행 점검 기능을 강화하는 위원회 개편을 추진 중”이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신안군을 찾아 주민참여 태양광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조성된 안좌쏠라시티 태양광 발전시설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운영 성과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햇빛소득을 통한 주민참여 태양광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안군은 2018년 태양광 발전사업에 지역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는 조례를 제정해, 지방정부 주도로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한 지역이다. 주민들은 발전사업 자기자본의 30% 이상 또는 전체 사업의 4% 이상을 주식·펀드·채권 등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가 설계됐다. 안좌쏠라시티 태양광 발전소는 염해농지를 활용한 288MW급 대규모 태양광 단지로, 주민협동조합이 채권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2020년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주민 수익 누적액이 1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으며, 신안군 전체 햇빛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2024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성과 공유회’를 열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의 이행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녹색성장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종률 사무차장을 비롯해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공유회에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 근정포장 1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4점 등 총 8점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전환, 친환경 기술 개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정포장은 재해 위험 예측과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대응 전략 수립에 기여한 고려대학교 이우균 교수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국제 감축사업 추진과 온실가스 통계 개선,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 등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수여됐으며, 국무총리표창은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과 산업·지역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민·관 합동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의 26년도 통합공고를 지난해 12월 2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와 투자, 금융, 제도 지원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전 분야 기술을 대상으로 하며, 재생에너지와 CCUS, 자원순환, 푸드테크, 탄소관측·모니터링 등 5대 기술 분야가 포함된다. 이번 통합공고에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 민간 투자사 등 모두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역할에 따라 직접 선발과 사업화를 담당하는 1단계, 추가 보육을 지원하는 2단계, 규제·금융·공공조달 등 공통 간접지원을 제공하는 3단계로 나뉜다. 1단계 참여 기관은 기술·사업성 평가 또는 투자심의를 통해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한다. 이 과정에서는 기관별 평가와 함께 탄소중립 기여도 평가가 병행되며, 온실가스 감축 효과 또는 기후위기 적응 기여 수준을 중심으로 전문가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맡는다. 선정 기업 가운데 추가 성장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1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국가·지자체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제4회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을 열고 재생에너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김종률 기후위사무차장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단위의 재생에너지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발표에서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결과가 지자체에 공유됐고, 경기도의 경기RE100, 전남 신안군의 햇빛연금, 강원 태백시의 바람연금, 경기 여주시의 구양리 햇빛발전소, 대구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사례 등이 소개됐다. 김경혜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은 COP30 주요 결과와 시사점을 설명하며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발표와 탈석탄동맹(PPCA) 가입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RE100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공공·산업단지·도민 참여를 중심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넷제로프렌즈 제3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우수 활동자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과 정책 확산에 나서는 국민참여 프로그램 ‘넷제로프렌즈’ 제3기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초등학생부터 50대 회사원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참여자들이 한 해 동안 진행한 캠페인과 연구, 취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2023년부터 넷제로프렌즈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제3기에서는 탄소중립 연구·조사 부문을 새롭게 도입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캠페인 기획과 시민기자 부문에는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기획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였다. 제3기 참여자들은 지난해 11월 29일 활동 결과 발표회를 진행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3개 우수 팀과 개인이 최종 선정됐다. 캠페인 기획 부문에서는 ‘지구랑’, ‘저탄고지’, ‘우리는 지구환경지킴이’, ‘SESU’, ‘PET제로’, ‘제로잇’이, 연구·조사 부문에서는 ‘바이오디젤프렌즈’, ‘제로발자국’, ‘제로밍’, ‘이끼이음’이 각각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는 국내 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시장 조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인식조사 결과를 지난해 12월 9일 밝혔다. 기후위 사무처와 서울대 기후테크센터가 기후·에너지·산업·환경 분야 전문가 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탄소경쟁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저탄소 공정 및 생산방식 전환 역량’을 27%로 가장 많이 꼽았고,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이 26%로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는 일정 부분 공감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정부 재정 투입과 민간 투자, 정책·제도적 지원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인식했다. 정부 재정 투입이 미흡하다는 응답은 56%, 민간 투자 상황은 63%, 정부 정책·제도는 51%로 집계됐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 분야로는 ‘핵심 기술의 조기 개발 및 실증’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저탄소 제품의 수요 및 시장 활성화’가 28%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 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 보조금 정책의 방향을 조정했다. 보조금 축소 기조를 일시 중단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에게 추가 지원을 제공해 수요 회복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정체 국면에 들어선 전기차 시장에 다시 속도를 붙이기 위한 정책 신호로 해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일 ‘2026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 날 행정예고를 진행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단가를 지난해와 같은 최대 580만원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내연차를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한 점이다. 서영태 녹색전환정책관은 “그간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줄여왔지만, 보급 확대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전기차 보급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예산 단가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 당국은 보조금 축소보다 시장 안정과 수요 회복을 우선 과제로 설정한 셈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요 정체를 겪은 뒤, 지난해 보급 대수가 22만대를 넘어서며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이온채널 타깃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루다큐어(대표 김용호)가 연말을 맞아 유기묘 보호를 위한 사료 기부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29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시설 산수의천사들에 유기묘 전용 사료 1톤을 전달했다고 같은 달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5년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 기부는 보호시설의 실제 수요를 사전에 파악한 뒤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기견 사료 후원은 비교적 활발한 반면, 유기묘 사료는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루다큐어는 사전 조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유기묘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료 지원을 결정했다. 산수의천사들 관계자는 “유기견 사료 후원은 비교적 꾸준한 편이지만 유기묘 사료 기부는 드물어 겨울철마다 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보호시설의 상황을 이해하고 유기묘를 위한 사료를 준비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루다큐어는 인체용 신약과 함께 동물의약품 개발을 병행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동물 건강에 대한 연구 경험과 이해가 이번 기부처 선정과 지원 품목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오는 6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사육곰 보호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일부터 사육곰 사육 금지가 시행된 가운데, 농가에 남아 있는 곰들의 이전 보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단체들은 지난 2023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따라 사육곰의 소유와 사육, 증식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사육곰 199마리가 농가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개정 법률은 공포 후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시행을 이틀 앞둔 지난해 12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육곰 소유와 사육, 증식에 대한 처벌을 6개월간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단체들은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그동안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곰농장에 남아 있는 곰들을 안전한 보호시설과 생추어리로 이전해 보호할 것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사육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달가슴곰이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매년 1월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리는 산천어 축제를 둘러싸고 동물·채식 단체들이 축제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6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열린다. 주최는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다. 이들 단체는 산천어 축제가 매년 겨울철 약 20일 이상 진행되며, 축제 운영을 위해 대규모 양식 산천어가 외부에서 반입된다고 설명했다. 단체 측은 화천 지역이 산천어의 자연 서식지가 아니라는 점을 근거로, 운송 과정에서 과밀 환경과 기온 변화 등으로 산천어가 스트레스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축제 현장에서 산천어를 낚시나 맨손으로 잡는 과정에서 신체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참여 방식이 동물에게 고통을 유발한다고 문제 삼았다. 단체들은 오락과 유흥을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한 동물보호법 조항을 근거로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단체 측은 수생동물과 어류 역시 고통을 인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제시돼 왔다며, 이러한 축제 방식이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음식점의 시설 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 규칙에 따라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 중인 영업자는 위생·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할 경우 반려동물 동반 손님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반해 영업할 경우에는 영업정지나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약 2년간 운영된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기간 위생·안전 수준이 개선됐고, 업계와 소비자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출입이 허용되는 반려동물의 범위는 개와 고양이로 제한된다. 위생 관리를 위해 조리장과 식재료 보관창고 등 식품취급시설에는 반려동물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칸막이 또는 울타리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영업자는 매장 입구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소임을 알 수 있도록 표지판이나 안내문을 게시해야 한다. 소비자가 음식점 이용 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