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에르메스 도산파크 매장 앞에서 오는 29일 오후 1시에 'Drop Croc' 시위와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동물보호연합 △World Animal Protection △Defend the Wild △Collective Fashion Justice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성명서 낭독, 피켓팅, 구호 제창,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27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동물단체들은 에르메스가 운영하는 악어 사육 농장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발표했다. 이는 과거 'PETA'가 텍사스, 짐바브웨, 베트남의 악어 농장의 잔인성을 폭로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며, 수많은 동물단체와 세계 시민들이 에르메스의 동물 학대 산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도 동물 학대 산업에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에르메스는 새로운 악어 사육 농장을 대규모로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비난을 받고 있다. 악어 사육 농장의 잔혹한 실태는 감금과 폭력적인 죽음으로 점철돼 있으며, 이는 에르메스가 지속 가능한 명품을 만들기 위해 동물의 피부를 갈취하는 무감각의 극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에르메스는 악어 양식 산업이 동물과 인간 모두의 '보존'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악어는 지각 있는 존재로, 인간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으면 자연 수명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 에르메스의 악어 양식 산업이 악어의 '보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명백하다. 1945년부터 1971년까지 호주 '노던 테리토리'에서는 악어 개체수가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1971년부터 보호를 받으며 개체 수가 안정됐다. 이는 사육과 도살이 아닌 사냥 금지의 결과다. '버킨 백'의 주인공 제인 버킨조차 2015년 악어의 잔인한 죽음을 목격한 후 자신의 이름을 백의 명칭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악어 농장은 인수공통 병원균의 온상으로, 다음 팬데믹 전염병의 발원지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 에르메스의 '보존'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며, 가죽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화학 물질로 인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노동 착취와 동물 학대로 얼룩진 이 산업은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저급하고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동물보호단체들은 에르메스가 즉각적으로 동물 학살을 중단하고, 무고한 악어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에르메스가 야생동물에 대한 착취를 중단하고 비건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야생동물들이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촉구하며, 에르메스는 악어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에르메스가 '인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의 리더로 전향할 것을 기대하며, 모든 악어 농장 경영을 멈출 때까지 'Drop Croc' 시위 및 기자회견은 계속될 것이다. 한편 이날 에르메스 매장 앞 기자회견 직후 인근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 앞에서 야생동물 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서인홍 기자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동물권단체 케어는 중국의 고양이 고문 살해 집단의 만행을 규탄하고 동물 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오는 28일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동물권시민연대 레이·한국동물보호연합·강동냥이행복조합·펠린가디언스와 연대해 진행된다. 지난 27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고양이 고문 살해 집단은 고양이를 잔인하게 고문하고 살해한 후, 그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조롱의 글을 올리는 등 가학적 행위를 벌이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각국의 동물 보호 단체와 시민들이 중국의 동물 보호법 제정과 학대자 처벌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집회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집회 취지 설명과 성명서 낭독 △퍼포먼스 및 피켓팅 △추도사 낭독 △자유 발언 △구호 제창 △거리 행진 △사진 촬영 및 중국대사관 성명서 전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케어는 "중국 정부가 동물 보호법을 즉각 제정하고, 동물 학대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며 "기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현장 취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이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업 테트라팩과 협력해 마포구 지역 아파트 거주민을 대상으로 종이팩 재활용 이벤트를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마포구 내 특정 아파트 단지에서 실시되며, 주민들에게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테라사이클은 이미 지난 9월부터 마포구 아파트 단지에 종이팩 수거 거치대를 설치하고, 별도의 수거 체계를 구축해 왔다. 기존 수거 시스템만으로는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더라도 실제 재활용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아파트로는 △상암 월드컵파크 6단지 △성산시영아파트 △마포 한강 아이파크 △브라운스톤 공덕이 포함되며, 거주민들은 종이팩을 지정된 수거함에 넣고 아파트 경비원에게 확인을 받으면 재생 휴지 1롤을 받을 수 있다. 수거된 종이팩은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처리된다. 테라사이클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의 안정적인 수거 운영을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깨끗하게 모인 많은 양의 종이팩을 꾸준히 수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프로그램이 마포구를 넘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종이팩과 종이류를 별도로 배출해야 하며, 종이팩 내에서도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모아야 재질별로 재활용된다. 종이팩을 펼쳤을 때 내부에 알루미늄 코팅이 돼 있다면 멸균팩으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12.7%로 매우 낮아, 종이류와 혼합 배출돼 고품질 재활용이 어렵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쓰레기라는 개념을 없애자'는 비전을 가진 지속가능성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국내에서도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테트라팩과는 2023년 '캡틴쓱 팩체인저' 캠페인을 통해 종이팩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민영 기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피스디자이너 회원들로 구성된 'ZERO 플라스틱 원정대 IN BUSAN'이 지난 11월 23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부산 국제 플라스틱협약 지지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부산 울산 지회가 주관하고 울산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20대 청년들을 포함한 80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광안리 인근에서 플로깅(줍깅) 활동을 시작으로, 활동가들의 스피치와 ZERO PLASTIC 퍼포먼스 행진 등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INC5)의 성공적인 협약을 촉구했다. 개회 인사에 나선 허하연 동아PD 센터장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인 전 세계의 기후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유엔과 국제 사회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에 동참해 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캠페인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 캠페인을 통해 참사랑으로 세계 평화를 만드는 글로벌 한가족을 이루는 희망의 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단체활동가 대표인 고유미 YSP 팀장은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 시작한 활동들이 어느새 7년이 됐다"며 "환경문제는 한 명이 움직인다고 해결되지는 않지만, 함께한 하나의 실천은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청소년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부디 어른들이 현재라는 편안함으로 미래를 빼앗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부산의 환경 활동가로 줍깅을 진행해온 김은진 YSP 회원은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한 이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다"며 "특히 '쓰담쓰담 캠페인(줍깅)'을 통해 거리 곳곳에서 발견되는 담배꽁초 속 필터, 페트병, 포장지, 음료컵 등이 모두 플라스틱 쓰레기이고 이제는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국제적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인 ZERO PLASTIC 퍼포먼스 행진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광안리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국제 플라스틱협약'의 의미를 알리고 성공적인 협약을 촉구했다. 캠페인 주최기관 YSP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가진 국제 NGO 단체로, 국내외 청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과 평화 활동가인 피스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YSP는 작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450여 차례 3792명이 참여한 줍깅 활동과 환경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1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케이지 계란은 잔인한 동물학대이다!'라는 주제로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은 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연대·한국동물보호연합·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공동 주최했으며,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많은 사람들이 계란을 별다른 생각 없이 소비하지만, 이에 따라 발생하는 동물 학대의 심각성은 여전히 간과되고 있다. 오늘날 공장식 축산에서 암탉들은 '배터리 케이지'라 불리는 좁은 철창에 갇혀 살아가며, 이는 잔인한 동물 학대의 한 형태로 지적되고 있다. 암탉들은 A4 용지보다 작은 공간에서 땅을 밟아보지도 못한 채 알 낳는 기계로 전락해 날마다 고통 속에 살아간다. 이는 인간이 좁은 공간에 갇혀 살아가는 것과 같은 비극적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암탉들은 자연적 본능이 억압된 채 3~4년이 지나 산란율이 떨어지면 도살당하고 닭고기로 소비된다. 게다가 철망 바닥으로 인해 심각한 발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며,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다. 양계장에서는 닭들의 성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사료에 첨가하기도 한다. 또한, 계란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성장호르몬제, 호르몬제, 산란촉진제 등이 사용되고, 계란의 색을 위해 난황착색제까지 투입된다. 이러한 환경은 닭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는 동물 학대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살충제 계란' 문제도 심각하다. 닭들에게 살충제를 뿌려대며, 이 잔여물이 계란에 남게 되어 소비자에게도 위험을 초래한다. 이러한 잔인한 동물 학대를 막기 위해서는 동물을 해치거나 학대하지 않는 비건 채식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 회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케이지 계란은 잔인한 동물학대이다. 동물을 해치거나 학대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한국채식연합, 케이지 계란은 잔인하다! ● 한국채식연합, 케이지 계란은 '동물학대'이다! ● 한국채식연합, 케이지 계란은 '동물억압'이다! ● 한국채식연합, 케이지 계란은 '동물착취'이다! ● 한국채식연합, 케이지 계란은 '동물고문'이다! ●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 건강한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늘날 많은 사람들은 계란을 아무 생각없이 먹는다. 그리고 계란은 동물에게 피해를 주거나 고통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다. 하지만 오늘날 공장식 축산에서 사육되는 암탉들은 계란때문에 심각한 동물학대와 착취에 고통받고 있다. 오늘날 '암탉'들은 '배터리 케이지'(Battery Cage, 연속형 철창 케이지)에 갇혀서, A4용지 1장보다도 작은 공간에 갇혀서 살아가고 있다. 암탉들은 바닥이 철망으로 된 '철창 케이지'에서 땅을 한번도 밟아보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뛰지도 못하고 날개를 펴지도 못한 채 알낳는 기계로 전락하여, 하루 하루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는 우리 인간을 좁은 공중전화 부스안에 넣고, 평생 그 곳에서 살아가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는 정말 끔찍한 일이다. 암탉들은 모래 목욕 등 자연적인 본능이 철저히 억압된 채 3-4년이 지난 산란율이 떨어지면 도살되어, 닭고기가 된다. 뿐만 아니라, 암탉들은 바닥이 철망으로 된 케이지에 갇혀서 살아가는데, 철망 사이에 발과 발가락이 끼거나 찢어져서 대부분의 암탉들은 심각한 발 부상과 질병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닭들은 계란을 만들어 내는 기계처럼, 하루 하루를 힘들게 살아 가다가 대부분 백혈병(혈액암), 간질발작 증후군, 부리와 관절의 기형화 등과 같은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그리고 오늘날 양계장에서는 계란을 많이 빼내기 위해 닭들을 잠을 재우지 않다 보니, 닭들의 성격이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진다. 이를 위해, 신경안정제가 닭의 사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 뿐이 아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살을 찌우기 위해 성장호르몬제, 계란을 잘 낳게 하기 위해 호르몬제와 산란촉진제, 심지어는 노란색 계란을 위해서 난황착색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오늘날 양계장에서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불을 켜서 강제적으로 알을 낳게 하므로, 그 곳의 닭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못해 미쳐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식탐(食貪)때문에 많은 동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살충제' 계란도 심각하다. 케이지 안의 닭들은 모래 목욕을 못하니, 닭의 깃털 등에는 진드기 등이 잔뜩 살고 있고, 이를 위해 닭들에게 살충제를 뿌려대며, 그것이 고스란히 계란에 남아 있게 되기 때문이다. 케이지 계란은 잔인한 동물학대이다. 동물을 해치거나 학대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비건연대, 한국동물보호연합은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우유는 건강을 망치고, 동물을 망친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다고 믿으며 매일 우유를 마시고 있다. 하지만 우유에 숨겨진 진실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우유를 마신 후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을 겪는 사람들은 흔히 '유당불내증'을 호소한다. 이는 성인 대부분이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유당이 분해되지 않으면 장에서 독소로 작용해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으로는 설사, 장 경련,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등이 있다. 미국의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는 우유가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유가 몸속에서 산성으로 변하면서 뼈에서 칼슘을 빼내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도 지적된다. 그뿐만 아니라 우유 생산 과정에서의 동물 윤리 문제도 심각하다. 젖소는 새끼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우유를 생성하지만, 농장에서는 인공수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임신을 강요받는다. 송아지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어미와 분리돼 큰 상처를 입고, 수컷 송아지는 비좁은 환경에서 비육돼 결국 도축된다. 암컷 송아지 역시 어미의 운명을 답습한다. 젖소는 지속적인 임신과 착유로 인해 평균 5년 정도 후에 도살되며, 도살될 때는 거의 절름발이가 돼 있다. 이러한 현실은 우유가 건강과 동물 모두에게 해로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자회견에서는 우유의 소비를 중단하고, 건강한 비건 채식을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한국채식연합, 우유는 '건강'을 망친다! ● 한국채식연합, 우유는 '동물'을 망친다! ● 한국채식연합, 우유는 '건강'과 '동물'을 망친다! ● 한국채식연합, 우유는 '액체 고기'이다! ● 한국채식연합, 우유는 잔인하다! ●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동물을 괴롭히지 않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우유가 몸에 좋다고 마신다. 하지만 우유에 대한 진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사람들은 우유를 마시면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을 호소한다. 왜 그럴까? 대부분의 다 큰 어른들은 우유를 분해하는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 lactase)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몸속에서 유당분해효소가 없어서 소화되지 않은 우유는 몸 속의 장(腸)에서 독소가 되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 장 경련, 가스, 복부 팽만,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비염, 인후염, 가려움, 피부병, 위통 등이다. 그리고 미국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에서는 유제품을 먹지 말아야 할 8가지 이유로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유당불내증, 비타민D 독성, 유아 그리고 어린이의 건강(철 결핍성 빈혈,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을 꼽고 있다. 또한, 우유는 우리 몸에서 산성으로 바뀌어, 우리 뼈에서 칼슘과 같은 알칼리성 물질을 빼내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세계적으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핀란드,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의 순이다. 하지만 인구 10만명당 골다공증 환자 비율이 가장 많은 나라 역시 핀란드,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의 순이다. 유제품 소비가 많은 나라일수록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우유 지방의 약 60%는 우리 몸에 나쁜 포화지방이다. 우유를 ‘액체 고기’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유는 고기와 마찬가지로 고 지방, 고 콜레스테롤, 무 섬유질 등의 단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젖소의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IGF-1(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성장 호르몬이 젖소에게 투여되는데, 이 호르몬은 젖소에서 사람에게 쉽게 전달되며 성조숙증을 일으켜 초경을 앞당기고 암, 특히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또한 우유는 동물을 망친다. 젖소는 인간과 같은 이유, 즉 새끼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우유를 만들어 낸다. 젖소가 계속 우유를 만들기 위해, 농장에서는 매년 인공 수정을 통해 젖소를 임신시킨다. 송아지는 보통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어미 소로부터 떼어놓기 때문에, 어미 소와 송아지 모두 커다란 상처와 고통을 겪는다. 강제 이별을 당하는 어미 암소와 송아지는 비명을 지르며 울어 댄다. 암소는 9달의 임신 기간을 거치고 오래 수유를 하는 모성애 강한 동물이다. 어미 소는 며칠 동안 송아지를 부르는 소리를 내며 운다. 인간 여성도 아기를 빼앗긴다면 어미 소처럼 비통하게 울부짖을 것이다. 수컷 송아지는 비좁은 송아지 상자나 척박한 사료장에서 비육되어 쇠고기가 될 운명에 처하고, 암컷 송아지도 어미와 같은 슬픈 운명을 선고받게 된다. 낙농업의 '부산물'로 여겨지는 수컷 송아지는 일반적으로 생후 하루가 채 되지 않았을 때 어미로부터 떼어내진다. 많은 수컷 송아지는 도축을 기다리기 위해 척박하고 더러운 비육장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비좁은 우리나 작은 상자에 갇혀, 살이 연해지도록 많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사육된다. 수컷 송아지들은 살을 하얗게 만들기 위해 철분이 적고 영양가가 거의 없는 사료를 먹는다. 이러한 가혹한 처우는 송아지를 병들게 하고 빈혈, 설사, 폐렴에 자주 걸리게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연분홍색의 송아지 고기(VEAL)를 만들기 위함이다. 송아지를 빼앗긴 어미 소는 하루에 두 번 이상 착유 기계에 연결된다. 인공 수정, 착유 장치, 그리고 약물을 사용하여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도록 강요하는데, 오늘날 젖소의 평균 우유 생산량은 1950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젖소에게 재조합 소 성장 호르몬(rBGH)을 투여하면 유방의 고통스러운 염증인 유방염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우유로 사용되는 젖소의 16.5%가 유방염을 앓고 있으며, 이는 낙농 산업에서 성체 젖소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젖소의 자연 수명은 약 20년이지만, 유제품 산업에서 사용되는 젖소는 지속적인 임신과 수유로 인해 몸이 지쳐서 보통 5년 정도 후에 도살된다. 도살될 때쯤이면 거의 50%의 젖소가 콘크리트 바닥과 오물을 밟고 서 있는 밀집 사육 환경으로 인해 절름발이가 되어 있다. 한 조각의 스테이크보다 한 잔의 우유가 더 잔인하다. 건강을 망치고, 동물을 망치는 우유를 중단하고, 건강한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2문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이 주최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개농장'의 남은 개들에 대한 도살을 중단하고,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많은 동물 보호 활동가들이 참석해 정부와 지자체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월 9일, 국회에서는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최종 통과됐고, 2월 6일 공포됐다. 이 법은 2027년 2월 7일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 증식, 도살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정부가 개농장에서 남은 개들을 보신탕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판하며,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해 개들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개농장의 남은 개들을 동물보호센터에 분산 수용하고, 개농장 주가 개 관리 보호인이 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은 개농장의 뜬장을 없애고 보호소로 지정해 시설을 지원하고, 지자체마다 소·중 규모의 파크화하는 사업 모델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동물학대와 살해의 공간이었던 과거를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개농장이 남은 개들에 대한 도살을 중단하고,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해 개들을 보호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지난 2024년 1월 9일 국회에서는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최종 통과되었고, 2월 6일 공포되었다. 그리고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2월 7일부터는 식용 목적의 개 사육, 증식, 도살을 못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었다. 2024년 9월 농식품부는 2027년 개식용종식 로드맵을 제시하였고 이에 따르면, 전국 개농장에 약 46만 마리의 개들이 사육되고 있고, 개식용 업계는 5,898개소가 전, 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발표하였다. 그리고 정부는 개 1마리당 폐업 지원비를 24년 60만원, 25년 40만원, 26년 20만원 등 차등 지원하기로 하며 25년 1,095억원 등 3년간 약 3,5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였다. 대부분 국민들은 개농장주들이 60만원을 받고 소유권을 포기하면, 국가나 지자체가 이 남은 개들을 인수하고 보호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부는 자신이 안락사는 안하겠다면서, 개농장에서 개들을 보신탕으로 죽이거나 팔아도 아무런 관심이나 대책이 없다. 오직 2027년 2월까지 개농장에 개들이 1마리도 남아 있지 않게 빨리 처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그리고 '개식용종식위원회'에서는 개 1마리 당 20만원, 60만원 등 지원금이 주요 의제로 이야기될 뿐, 개농장의 46만 마리의 개들의 향후 보호나 안위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 오히려 정부는 개 소유권을 포기하는 개농장에는 개 인수, 보호비용을 물리게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개농장에서 번식해서 태어나는 강아지들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다. 강아지들을 보신탕에 팔든지, 유기하든지 정부는 관심이나 대책이 없다. 우리는 개를 도살하여 개고기로 판매하는 개농장에는 지원금을 중단하고, 개농장을 개보호소로 전환하여 개를 보호, 관리하는 개농장에게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정부와 지자체, 개농장은 개 도살을 중단하고, 개농장의 개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개식용종식법의 목적과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평생을 지옥같은 고문과 고통에 시달린 개들이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농장의 남은 개들을 동물보호센터에 분산 수용 보호하고, 전국의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하여, 개농장 주가 개 관리 보호인이 되고 정부와 지자체가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촉구한다. 개농장의 뜬장을 없애고 펜스치고 보호소로 지정하여 시설 지원하고 지자체마다 소, 중 규모의 파크화하는 사업 모델도 가능하다. 그리고 그곳에는 개들을 돌보는 사람, 치료하는 사람, 방문객을 안내하는 사람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수 있다. 인식과 패러다임을 바꿔서, 동물학대와 살해의 공간이었던 과거를 현재와 미래 그리고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이를 공공사업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하나의 좋은 사례가 나오면,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외국의 경우 '생추어리'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도 있어 인기가 좋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개농장은 남은 개들에 대한 도살을 중단하여야 한다. 그리고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하여 개들을 도살말고, 보호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연대가 주최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바다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주제로, 비건 채식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바다 생태계의 심각한 파괴와 바다 동물의 고통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씨스피라시'(SeaSpiracy)라는 영화에 따르면, 전 세계 어선들은 매년 약 3조 마리의 바다 동물을 잡아들이고 있으며, 이는 분당 500만 마리에 해당한다. 특히, '저인망'(trawl) 어선은 바다 밑을 마구잡이로 긁어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가리지 않고 잡아들이며, 바다 생태계를 철저히 파괴하고 있다. 또한, 바다에서 잡히는 바다 동물의 40%는 잘못 잡힌 '부수 어획'으로 죽은 채 다시 바다에 버려지며, 이에 따라 연간 30만 마리의 고래와 돌고래가 죽고 있다. 바다 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는 0.03%에 불과하지만, 46%가 어망 그물과 어업 장비로, 상업적 어업이 바다 생태계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과학계에서는 어류뿐만 아니라 가재, 게, 새우, 랍스터 등의 갑각류와 문어, 낙지, 오징어 등 연체류도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 정설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기자회견에서는 바다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 채식을 촉구하며, 비건 채식으로 우리의 바다를 살릴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오늘날 바다는 인간에 의해 심각하게 파괴되며,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바다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 바다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 영화, '씨스피라시'(SeaSpiracy)에 의하면, 전세계 어선들은 매년 약 3조 마리의 바다 동물들을 잡는데, 이는 분당 500만 마리에 해당한다. 또한, 초대형 그물로 바다 밑을 마구잡이로 긁는 방식의 '저인망'(底引網, trawl, 트롤) 어선은 크고 작은 물살이들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잡아들이며, 바다 생태계를 철저하게 파괴한다. 그리고 바다에서 잡히는 바다 동물의 40%는 잘못 잡힌 '부수 어획'으로 죽은 채 다시 바다에 버려진다. 그리고 이러한 '부수 어획'으로 연간 30만 마리의 고래와 돌고래들이 죽는다. 또한, 바다 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는 0.03%이지만, 46%가 어망 그물과 어업 장비이다. 상업적 어업이 바다 생태계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어류 등 물살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가재, 게, 새우, 랍스터 등의 갑각류나, 문어, 낙, 오징어 등 연체류 등 바다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 과학계의 정설이다. 바다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 바다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비건(VEGAN) 채식으로 하나뿐인 우리의 바다를 살릴 것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비건(VEGAN)플래닛·한국비건(VEGAN)연대·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완전 채식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VEGAN)의 날'로, 전 세계적으로 비건 채식을 촉구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비건'이란 고기, 생선뿐 아니라 우유, 계란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배제한 완전 채식을 의미한다. 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건강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등 많은 질병의 원인이 육식과 관련되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육식은 또한 다양한 심각한 질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새로운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발생한다고 WHO는 밝혔다. 두 번째 이유는 동물이다. 매년 1000억 이상의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이기 위해 죽어가고 있으며, 공장식 축산에서 동물들은 극심한 학대와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동물 학대에서 끝나지 않으며, 인간의 윤리적 책임을 요구한다. 세 번째 이유는 환경이다. 축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이 전체 온실가스의 18%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육식은 또한 식량 낭비와 물 소비 문제를 야기하며, 전 세계 식량 생산과 분배를 왜곡시킨다. 우리의 건강, 동물 보호, 그리고 환경 보존을 위해 비건 채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후 위기 시대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비건 채식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동참해 건강과 동물, 환경을 살리는 데 기여하길 촉구한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비건(VEGAN) 채식 함께하자! ● 비건(VEGAN) 채식 실천하자! ●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비건(VEGAN) 채식 정답이다! ● 비건(VEGAN) 채식 필수이다! ● 비건 채식이 '건강'을 살린다! ● 비건 채식이 '동물'을 살린다! ● 비건 채식이 '환경'을 살린다! ● 비건 채식이 '지구'를 살린다!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VEGAN)의 날'이다. 'VEGAN'(비건) 이란 고기, 생선 뿐 아니라 우유, 계란 등 일체의 동물성을 배제하는 완전채식을 의미한다.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비건(VEGAN) 채식의 이유와 유익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기를 희망한다. 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건강'이다. 오늘날 전세계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사망 원인이 대부분 육식과 관련있으며, 전세계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와 적색육은 2군 발암물질로 발표하였다. 가공육에 있는 붉은 색을 내게 하는 '아질산나트륨'(발색제) 등이 동물성 단백질인 '아민'과 함께 우리 몸에서 치명적인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육고기와 생선 등에 들어있는 동물 살점과 근육, 지방 등이 열과 반응하여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육식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혈관질환,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동맥경화, 협심증, 통풍, 결석, 관절염, 아토피, 골다공증, 위염, 신장병, 크론씨병, 알레르기, 치매, 루프스, 파킨슨병, 자가면역질환, 생리통, 탈모, 비만 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물을 먹는 것은 코로나19 뿐 아니라 광우병(BSE),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조류독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니파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EBOLA), 라사 열병, 신종플루(돼지독감), 사스(SARS), 메르스(MERS) 등 수많은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을 가져왔다. 둘째는 '동물'이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0억 이상의 닭, 오리, 돼지, 소 등의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여지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 인류 역사상 전쟁으로 죽은 사람의 숫자는 5억명이지만, 인간의 음식으로 쓰여지기 위해 매일 5억마리의 동물들이 죽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3조 이상의 바다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희생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동물들은 '공장식 축산'하에서 온갖 동물학대와 동물착취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알낳는 닭들은 '배터리 케이지'(Battery Cage)에, 새끼낳는 돼지들은 '임신틀'(Stall)에 평생 감금되어 살아가고 있다. 공장식 축산에서 동물들은 생명이 아니라, 알낳는 기계, 소세지 만드는 기계로 전락하여 동물들은 끝없는 학대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더 싸게 더 많이 고기를 먹으려는 사람들의 욕심이 많은 동물들을 공장식 축산으로 내몰았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Yuval Harari)는 오늘날 '공장식 축산'을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셋째는 '환경'이다. 오늘날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산불, 폭풍, 멸종, 수몰 등을 일으키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전체 온실가스의 발생량의 1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월드워치'(World Watch)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축산업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아산화질소 등은 지구온실 가스의 5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년 한반도 남한만큼의 열대우림이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지와 가축 사료인 콩, 옥수수 등 사료 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경작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사라지고 있다. 실제로, 1960년대 이후 이미 지구상 열대우림의 1/2 이상이 사라졌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2/3가 불태워 사라졌다. '제레미 리프킨'은 그의 저서 '육식의 종말'(Beyond Beef)에서 "햄버거속의 쇠고기 패티 1개를 만들기 위해서, 대략 75kg에 이르는 생명체의 파괴가 뒤따르는데 여기에는 20~30종의 식물, 100여종의 곤충, 수십 종의 조류, 포유류, 양서류가 포함된다. 그리고 쇠고기 햄버거 1개를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 1.5평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또한, 육식은 채식에 비해 심각한 식량 낭비를 가져 온다. '음식혁명'(Food Revolution)의 저자 '존 로빈슨'은 "고기 1kg를 생산하기 위해 콩, 옥수수 등의 곡물 16kg가 필요하다. 육식 1인분을 위해서 채식 22인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미 전세계 경작지의 40% 이상을 축산업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년 수 억명의 사람들이 기아와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 생산되는 콩, 옥수수 등 곡물의 45% 이상을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에게 먹이고 있다. 육식은 전세계 식량 생산과 분배를 왜곡시키며, 기아와 굶주림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고기 생산을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이 소비된다. '물발자국네트워크'(Water footprint network)에 의하면, 소고기 1㎏을 얻기 위해선 1만 5,415ℓ의 물이 필요한데, 이는 1리터 생수 1만 5천개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또한, 가축들이 쏟아내는 분뇨는 개울과 강, 바다를 오염시킨다. 매년 우리나라 약 1,000만 돼지가 쏟아낸 분뇨는 무려 4,846만 톤으로 엄청난 양의 축산 분뇨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우리의 건강 뿐 아니라, 동물과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도 '비건'(Vegan)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Vegan) 채식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동물, 그리고 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의 날'로, 비건 채식의 중요성과 실천을 강조하는 날이다. 비건(VEGAN)은 고기, 생선, 우유, 계란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배제한 완전채식을 의미한다. 이번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한국채식연합·비건(VEGAN)플래닛·한국비건(VEGAN)연대·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공동 주최로 비건 채식의 이유와 유익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30일 한국채식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건강이다. 고혈압, 심장병, 암 등 많은 현대 질병의 원인이 육식과 관련이 있으며, 가공육은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많은 신종 바이러스가 동물에게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동물성 식품의 소비는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동물 복지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동물이 식품으로 사용되기 위해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공장식 축산에서는 심각한 동물 학대가 일어나고 있다. 더 많은 고기를 먹으려는 욕심이 동물들을 공장식 축산으로 내몰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마지막으로, 비건 채식은 환경을 보호하는 길이다. 축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육식을 위한 사료 생산은 식량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고, 전 세계적인 기아 문제를 악화시킨다. 고기 생산에는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하며, 이는 수자원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비건 채식은 개인이 건강을 지키고, 동물 복지를 향상하며,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다. 이번 세계 비건의 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비건 채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기를 바란다.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웹툰] 비건식당 33화 글·그림=간세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연대가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RDS' 다운 대신 '비건' 제품을 선택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로,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다운'은 오리와 거위의 솜털로, 겨울옷과 이불의 충전재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매년 15억 마리의 새가 '다운' 때문에 죽고 있으며, '라이브 플러킹'으로 인해 오리와 거위들이 산 채로 털이 뽑히는 고통을 겪고 있다. 'RDS' 다운은 책임 있는 방식으로 취급된다고 하지만, '페타 아시아'의 비디오 폭로 영상에 따르면 오리와 거위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다. 반면, 솜이나 폴리에스테르, 웰론, 신슐레이트 등을 사용하는 '비건' 제품들은 보온성과 착용감에서 우수하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동물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RDS' 다운 대신,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 제품을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한국동물보호연합, 'RDS' 다운은 잔인하다! ● 한국동물보호연합, 모든 다운은 잔인하다! ●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VEGAN)을 입으세요! ● 동물털을 입지 맙시다! ● 동물털은 싫어요! ● 동물털은 이제 그만! ● 동물은 옷이 아닙니다! ● 동물은 패션이 아닙니다! ● 오리털, 거위털은 오리, 거위의 것입니다! ● 다운말고, 비건(VEGAN)을 입으세요! ● 동물털 말고, 비건(VEGAN)을 입으세요! ● 동물을 해치지않는 비건(VEGAN)을 입으세요! '다운'(Down)은 오리와 거위의 목과 가슴 부위에 있는 가볍고 부드러운 솜털을 뜻한다. '다운'은 '덕 다운'(Duck Down, 오리털), '구스 다운'(Goose Down, 거위털) 등의 이름으로 겨울옷, 외투, 이불, 베개 안의 충전재로 많이 쓰인다. 매년 세계적으로 15억 마리의 새가 '다운' 때문에 죽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운'을 얻기 위해 오리와 거위들이 산채로 털이 뽑히는 '라이브 플러킹'(Live Plucking)으로 고통받는다. 오리와 거위는 보통 생후 10주 부터 산채로 솜털을 뜯기기 시작해 6주 간격으로 반복된다. 한 마리의 거위에서 나오는 깃털과 솜털은 최대 140g 정도로, 패딩 한 벌을 만들려면 대략 20마리의 털이 필요하다. 한편, '책임있는 다운'이라는 의미의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책임다운기준) 다운이라는 인증이 있다. 'RDS'는 '책임있는' 방식으로 취급된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확신시키려고 시도하지만, '페타(PETA) 아시아'의 비디오 폭로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RDS'는 오리와 거위를 보호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오리와 거위들은 철제 케이지에서 자신의 배설물, 오물더미에서 목욕, 수영, 날기, 먹이 찾기 등과 자연적인 본능과 습성을 철저하게 파괴당한 채 갇혀 사육된다. 그리고 그들은 감염, 골절 등 질병에 걸려도 치료나 보살핌을 전혀 받지 못한다. 사람들은 오리와 거위의 다리를 묶고, 거꾸로 매달고, 목을 찌르고, 땅에 내팽기치고, 의식이 있는 채로 목을 칼로 자른다. 그 과정에서 오리와 거위들은 소리를 지르고 비명을 지르지만,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RDS' 다운은 이러한 새들에 대한 학대와 착취를 막을 수 있는 단속이나 감시에 한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생산된 다운들은 'RDS' 인증 마크를 달고 전세계로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그리고 'RDS' 다운은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달고, 값비싼 가격에 전세계로 유통 판매된다. 'RDS' 다운을 비롯한 모든 다운은 필연적으로 동물학대와 억압, 착취, 고문, 희생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반면에 솜이나 폴리에스테르, 웰론, 신슐레이트 등을 패딩(padding, 충전재)으로 사용하는 '비건'(VEGAN) 제품들은 보온과 착용에 있어서도 우수하다. 동물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RDS' 다운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제품을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동물털 말고, 비건(VEGAN)을 입으세요!” 24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VEGAN)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원래 기자회견은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연기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RDS' 다운 대신 '비건' 제품을 선택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로,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운'(Down)은 오리와 거위의 목과 가슴 부위에 있는 가볍고 부드러운 솜털을 뜻하며, 겨울옷, 외투, 이불, 베개 안의 충전재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매년 세계적으로 15억 마리의 새가 '다운' 때문에 죽고 있으며, '라이브 플러킹'(Live Plucking)으로 인해 오리와 거위들이 산 채로 털이 뽑히는 고통을 겪고 있다.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다운은 책임 있는 방식으로 취급된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확신시키려 하지만, '페타(PETA) 아시아'의 비디오 폭로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RDS'는 오리와 거위를 보호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오리와 거위들은 철제 케이지에서 자연적인 본능과 습성을 철저하게 파괴당한 채 사육되며, 감염, 골절 등 질병에 걸려도 치료나 보살핌을 받지 못한다. 반면에 솜이나 폴리에스테르, 웰론, 신슐레이트 등을 패딩으로 사용하는 '비건'(VEGAN) 제품들은 보온과 착용에서도 우수하다. 동물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RDS' 다운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제품을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RDS' 다운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비건' 제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말 복지 수립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퇴역마 학대 사건을 규탄하고 말 복지 법제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발생한 충남 공주 불법 축사에서의 퇴역마 학대 사건을 계기로 이뤄진다. 지난 18일, 충남 공주에 위치한 무허가 불법 축사에서 23마리의 말이 방치된 채 발견됐고, 그중 8마리가 사망했다. 이 사건의 마주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으로 고발된 바 있으며, 말 불법 도살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서도 말 사체가 오물에 뒤덮인 채 발견됐으며, 살아남은 말들도 심각한 부상을 입고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한 상태였다. 반복적인 말 학대 사건에도 불구하고 해당 마주에게 계속 퇴역마 처리 의뢰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경찰기마대 퇴역마까지 이곳에 매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말 이력제 도입 등 법제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2천 마리의 말이 경주용으로 태어나고, 1400여 마리의 경주마가 은퇴한다. 이 중 절반가량은 도축되고, 나머지는 승용, 번식용 등으로 이용되지만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법적 보호가 부족한 가운데, 모든 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동물 및 환경 단체들은 “말 복지 법제화를 촉구하기 위해 이번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