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영훈 지사가 제주 신시가지 핵심 상권인 연동 누웨마루거리 일원을 찾아 상인과 주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연동은 인구 4만 4,620명이 거주하는 제주시 행정동으로, 1977년 신시가지 개발 이후 행정·관광·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특히 누웨마루거리는 공항 인접 관광 중심지로 141개 점포가 밀집한 제주 대표 상권으로, 과거 관광객이 면세점 앞과 골목을 가득 메우던 호황기를 누린 곳이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누웨마루거리 상인회(회장 신애복)와 간담회를 갖고 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20~30대 젊은 관광객이 누웨마루거리를 찾더라도 포토존이 마땅하지 않아 체류시간이 짧다고 입을 모았다. “깨끗하기만 해서는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는 상인들의 목소리에 오영훈 지사는 연동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의자 배치, 조형물 제작 등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오 지사는 “상인들이 상권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를 내면 행정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상권 분석을 더 세밀하게 하고 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11월 6일 구좌체육관에서 생물테러에 대비한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도민, 관광객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아름다운 제주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개회식 선언 도중 정체불명의 드론이 내빈을 향해 백색가루(탄저)를 살포해 혼란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이날 훈련은 경찰·소방·보건·군 등 총 19개 기관에서 80여 명의 초동대응요원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동일한 체계로 이뤄진다. ▲테러 신고접수 및 상황 전파, ▲출동 및 현장조사, ▲폭발물‧방사능‧화학물질 검사, ▲다중탐지키트 및 환경검체 채취, ▲탄저 양성 판정 시 통제선 확대와 현장지휘소 운영, ▲제독소 및 응급의료소 운영, ▲노출자 병원 이송, ▲현장 및 지역 제독 등 실전 상황을 그대로 반영해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을 하거나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이며,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문중갑 동부보건소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요원의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시는 11월 6일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탐방안내소 일원에서 ‘2025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현장 통합지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제주시를 비롯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자치경찰단,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제주기상청, 제주소방서, 해병대 9여단, 특전사 비호부대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훈련은 관음사탐방안내소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초기진화, 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 공중-지상 합동 진화, 주민 신속 대피 및 시설물 보호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여 기관들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한 상황 전파와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게 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시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8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녹색농촌체험장(저지리 산 14-2)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마을형 축제인 ‘아꼬아 저지리 대공원’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본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가운데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이장 김재남), 덤부리협동조합(이사장 김동철), 저지농촌체험휴양마을, 저지리 생태관광 마을과 제주관광공사 마을 여행 전담 크리에이터(정미경 저스트닷하우스 대표)가 주민·이주민·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지역 상생형 프로젝트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자연·놀이·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행사장 곳곳을 탐험하며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인 ‘모아모아 ADVENTURE’ △제주에서 활동 중인 양웅걸 목공예 작가와 함께 종이비행기 부스터 아이템을 자작나무로 만들어 보기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대회 △마을주민과 셀러들이 함께 운영하는 플리마켓인 ‘아꼬아 예술상점’ △자연 속에서 즐기는 먹거리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제주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한 운송을 담당할 전문 운송사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 제주TP 에너지센터는 2019년 국내 1호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개소했고,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1년 도내 유일하게 지정된 미래 폐자원 거점수거센터다. ◌ 올해 말까지 제주에는 약 4만여 대의 전기차가 보급될 예정이다. 제주TP로 수거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약 800여 대 분량이다. 전기차 폐차 및 배터리 수거량도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 제주TP는 사용 후 배터리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우선적으로 폐차된 전기차 배터리를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전문 운송사 후보군을 모집해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 이번 사용 후 배터리 전문운송사 참여대상은 ‘화물자동차운송사업’ 또는 ‘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기업이다. ◌ 선정된 전문 운송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반납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른 안전운송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전용 운송함 및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한라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고석용)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 ▲ RISE사업 우수사례 부문 ‘우수성과상’, ▲ 학생창업동아리 EccenFit팀의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우수성과상’을 받은 런케이션(Learn+Vacation) 모델은 제주 지역 관광·레저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교육혁신 프로그램으로 대학–지역–산업이 상생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하계 계절학기 중 요트면허, 스킨스쿠버, 승마 등 3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런케이션 데이’를 통해 원도심 역사·문화 탐방 및 ESG 체험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지역 생태와 문화를 배우고 경험하는 교육적 가치를 실현했다. 더불어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 본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남개대학교·마카오 관광대학교와 연계한 글로벌 런케이션 프로그램,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한 ‘STAI-AWS 2025 런케이션 해커톤’ 등 국내외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교육협력 모델로 발전시켰다. 한편 물리치료과 학생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광주광역시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전일빌딩245 등 관련 시설을 찾아 기록 관리와 전시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4·3기록관 건립 준비와 4·3추가진상조사보고서 검토에 필요한 실질적 참고 사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하성용 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환 부위원장, 강성의 위원, 강철남 위원,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4·3특위는 첫날인 3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의회 열린시민홀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안평환 위원장과 채은지 위원을 비롯해 작년 활동을 마친 5·18특별위원회 정다은 위원장, 명진 부위원장, 최지현 위원, 이명노 위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5·18특별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비롯해, 5·18 왜곡 대응과 세대 전승을 위한 정책 현황을 청취했다. 특히, 국가 차원의 첫 5·18 진상조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광주광역시의회와 시민사회·유족·언론·집행부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 축산물이 싱가포르 대형 유통망 진출에 성공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연 수출상담회에서 대한에프앤비가 쿨리나(Culina Pte Ltd)와 육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주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싱가포르 제주사무소)은 ‘2025 싱가포르 제주의 날’과 연계해 5~6일 제주기업 수출상담회와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소 2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제주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킹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5일 싱가포르 오아시아 호텔에서 열린 제주기업 수출상담회에는 수출기업 19개사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세안 바이어 46개사(싱가포르 36·말레이시아 7·태국 3)가 참여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식품·농축수산·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을 중심으로 실질적 거래가 논의됐으며, 총 190여 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이 중 3건(제주양돈농협 2건, 서귀포시축산농협 1건)의 업무협약(LOI)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만나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한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정부가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경직된 남북 관계를 단계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제주도는 지방정부 차원의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비타민C 외교’로 불리며 호평받았던 제주 감귤보내기 사업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 감귤 보내기 사업은 1999년 100톤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감귤과 당근 총 6만 6,000톤을 지원했으나, 2010년 5월 24일 대북 제재 조치로 중단됐다. 정동영 장관은 “제주 감귤이 이끈 남북교류 협력은 남북관계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며 “제주가 구상하는 남북교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에 남북교류협력기금 2억원을 편성해 감귤 보내기 사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영유아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놀땅'이 문을 열었다. 제주시 아연로 118 오라2동에 위치한 ‘놀땅'은 총 4억 1,000만원을 투입해 333㎡(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영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를 마련했다. ‘놀땅'은 무료 운영으로 경제적 부담이 없고, 상주하는 보육전문가 2명이 발달 맞춤형 놀이를 지도하며,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해 가족 관계 증진에도 기여한다. 놀이 공간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다양하게 꾸며졌다. 조합놀이대와 짚라인이 있는 신체활동공간, 영아전용 놀이터, 블록놀이공간, 독서공간 등 놀이 영역과 함께 교육실, 수유실, 소독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원목 놀잇감을 사용한 점이 돋보인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 총 16회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제주썬호텔에서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민 생활 속 작지만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참여단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정책현장 참여와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밀착형 정책제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36명의 단원이 2025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 임기로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는 오찬을 시작으로 우수 단원 표창패 수여, 경기도 대표 박제현 단원의 특별강연, 타시도 우수사례 공유, 그리고 2026년 제주도과제 주제 선정을 위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로는 ‘주민등록증 발급일자 표기 개선으로 본인인증 불편 해소’(2024년)와 ‘차량 출고일자 표기 개선’(2023년) 등이 공유됐으며, 참가자들은 2026년 새로운 정책제안 주제 선정을 위한 토의 시간도 가졌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우리 제주 발전을 위해서는, 도민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지역현안을 바라보고 고민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생활공감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김흥수(1919~2014) 화백의 아카이브 전시 《김흥수: 탐미(探美)의 일월(日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실에서 김흥수 화백이 일본(1938~1944), 프랑스(1955~1961), 미국(1967~1982) 시기를 거치며 1977년 자신만의 독창적 조형언어인 '음양조형주의 하모니즘'을 주창하기까지의 예술적 여정을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회화 작품과 아카이브로 김흥수의 일대기를 되짚는다. 자화상을 비롯한 작품과 개인전 당시 사진, 포스터 등을 통해 일본, 프랑스, 미국을 거쳐 그의 조형 언어를 개척해 나간 과정을 추적한다. 특별전시실에서는 드로잉 작품에 주목한다. 김흥수가 제주현대미술관 소장품의 원화를 스케치한 드로잉을 시작으로, 기고문 삽화의 원화, 초상 드로잉과 김흥수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누드 드로잉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아카이브와 드로잉은 예술가의 고뇌와 창작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며, “이번 전시에서 그의 작품과 기록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나물콩 ‘해찬’이 농가실증 현장평가에서 빠른 성숙기와 기계수확 적합성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2024년 기준 나물콩 재배면적 4,863ha, 생산량 5,001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주요 산지다. 그러나 주로 재배되는‘풍산나물콩’은 성숙기가 빠르지만 꼬투리가 낮게 달리고 쓰러짐에 약해 기계수확 시 손실률이 높다. ‘아람’은 성숙기가 늦어 잦은 강우에 따른 병해와 이삭 싹 나기(수발아) 피해가 발생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적응시험을 추진해 신품종 ‘해찬’을 육성했다. 이후 2024년 3개소(0.9ha), 2025년 4개소(3.5ha)에서 실증시험을 확대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28일과 30일 한경·안덕면과 구좌읍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인, 농협, 가공업체(풀무원 등),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해찬’의 생육특성과 수량, 콤바인 시연을 통한 기계수확 적합성 등을 종합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2025년 자살예방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 위험없는 Safety(안전) 제주’업무협약 기관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 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청을 시작으로 도의회, 교육청,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등 공공기관과 종교계, 도내 대학교, 의사회·약사회, 병원 등 민간기관까지 총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생명존중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각 기관별 특성을 살린 메시지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생명사랑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희망메시지 릴레이와 사회관계망(SNS) 챌린지, 현수막 게시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자살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며 범도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각 기관은 ‘생명존중’이라는 주제를 각자 업무 특성에 맞게 재해석한 메시지로 도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9월 11일에서 11월 3일까지 기관별 캠페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주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