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비건’에 앞장서는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새해를 맞아 비거뉴어리(January+Vegan) 에 동참한다.
비거뉴어리는 2014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단체로 환경을 보호하고 동물의 고통을 예방하며 수백만 명의 건강 개선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단을 권장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새해를 맞이하는 1월 한달 간 채식을 장려하고 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러쉬코리아 전 직원은 일상 속 비건 라이프를 실천하며 ‘비거뉴어리’ 캠페인에 함께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루 한 끼 고기 없는 식사하기, 모피나 가죽 제품 사용하지 않기, 채식 관련 도서 읽기, 두유로 만든 라떼 마시기 등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비건 팁을 공유한다.
러쉬는 #러쉬캠페인 #비건한달 #veganuary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동참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비건은 채식 식단에 그치지 않고 의류, 화장품 등 생활 전면에서 가능한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려는 삶의 방식"이라며 "러쉬도 전 제품의 약 95%는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비건 제품이다. 생명을 사랑하는 이런 방식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 세계 35만 명이 비거뉴어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만 1,200T의 탄소 배출 저감과 160T의 부영양화 억제, 650T의 하수 배출 방지, 250만 리터의 물 절약 등 효과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