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아머드 프레시의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미국 대형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는 ‘멜팅성’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신제품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출시하고 미국 뉴욕의 대형마트 100여개점에 신규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머드 프레시가 새롭게 출시한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첫 선을 보인 ‘큐브형 비건 치즈’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신제품이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3’에서 최초 공개된 이 제품은 토스트나 샌드위치 등 슬라이스 치즈를 활용한 간편한 식사를 자주 즐기는 북미 지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아메리칸 슬라이스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수준 높은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열에 녹아내리는 정도를 뜻하는 멜팅성을 구현해내며 맛과 식감의 문제를 완벽하게 개선해 냈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 내 대형마트에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신규 입점 중이며, 주로 키 푸드(Key Foods), 씨타운(C Town), 멧 프레시(Met Fresh), 시티 에이크리스(City Acres) 등 유명 식료품 전문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아머드 프레시 관계자는 “신제품 '아메리칸 슬라이스'는 풍미나 질감은 물론, 열을 가한 조리에서도 동물성 치즈와 견주어 뒤떨어지지 않는 뛰어난 제품 완성도를 갖췄다"며 "아메리칸 슬라이스를 시작으로 '체다'나 '페퍼잭' 등 글로벌 시장의 입맛을 자극할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일 예정이며 유제품 치즈와도 경쟁할 수 있도록 항상 맛과 원료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머드 프레시는 큐브 치즈와 아메리칸 슬라이스를 앞세워 뉴욕을 넘어 미국 전역으로의 매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및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