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벚꽃 개화 시기와 관련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산림청은 '2025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하며, 올해의 개화 시기를 공개했다. 지난해 겨울(12~2월) 평균기온이 0.7℃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반면, 올해는 -1.8℃로 지난해보다 2.5℃ 낮아져 추운 날씨가 꽃의 개화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분석한다.
올해 꽃나무 개화 시기는 3월 중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4월 초순에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종별 만개 시기를 살펴보면, 생강나무는 3월 26일, 진달래는 4월 4일, 벚나무류는 4월 6일로 예측된다.
특히 제주 지역에서는 3월 마지막 주말에 왕벚꽃축제가 열린다. 제18회 전농로 왕벚꽃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전농로에서, 제7회 애월읍 왕벚꽃축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거리에서 각각 예정돼 있다.
또한,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제63회 진해군항제는 3월 28일 오후 6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풍성한 연분홍 벚꽃과 함께 군악의장 페스티벌, 이충무공 추모대제, 여좌천 별빛축제, 진해루 멀티미디어 불꽃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년 벚꽃 시즌에 대한 정보가 발표됨에 따라 많은 이들이 벚꽃을 즐기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어, 따뜻한 봄날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국 벚꽃 관광명소는 다음과 같다.
▲제주도
△삼성혈 △전농로 △이승악 △녹산로 △예래생태공원 벚꽃길 △제주대학교 벚꽃길 △서귀포 서홍동 벚꽃길
▲경주
△보문정 △보문호 △황룡원 △불국사 △교촌마을
▲하동
△ 쌍계사 십리길
▲서울
△서울숲 △양재천 △윤중로 △석촌호수 △올림픽 공원 △남산공원 △렛츠런 파크 벚꽃길
▲김천
△연화지
▲대전
△대청호 △카이스트 벚꽃길 △충남대 벚꽃길 △신탄진 벚꽃길
▲공주
△동학사
▲진해
△경화역 △여좌천
▲대구
△이월드 △동촌유원지 △두류공원 △팔공산 △산격동 꽃보라동산 △아양교 △침산공원 벚꽃계단 △달성군 달창저수지 △송해공원 △수성못
▲광주
△중외공원 벚꽃길 △운천저수지 벚꽃길
▲전주
△전주동물원 벚꽃길 △전주대학교 벚꽃길 △전북대학교 벚꽃길
▲전남
△구례 섬진강 벚꽃길 △나주 한수제벚꽃길 △보성 대원사 △강진 금곡사 △순천 선암사
▲울산
△무거천 궁거랑 벚꽃누리길 △선암호수공원
▲부산
△온천천 벚꽃 △남천동 벚꽃 △un유엔기념 공원수목원
▲포항
△환호공원 벚꽃길 △영일대해수욕장 △영일교 △안동하회마을 벚꽃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