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값시세] 7일 금시세(순금·24k)](/data/photos/20250415/art_17440032620284_59755b.png)
7일 금값과 환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34.0원 오른 1468.1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인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후 1430원대로 급락했던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환율은 장 시작부터 27.9원 오른 1462.0원에 출발해 한때 1470원을 넘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772로 전 거래일보다 0.86% 상승했다. 특히,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52원을 기록하며 1000원을 넘어섰고, 이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및 중국의 맞불 관세 여파로 인해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중국의 대미 보복 관세로 인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이고 있으며,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은 전 거래일보다 2만7000원 하락한 59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52만6000원이다. 금시세닷컴에서는 순금 1돈이 4000원 하락한 61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판매가는 53만원으로 변동이 없다.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순금 1돈이 1000원 상승한 61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는 2000원 오른 52만5000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