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GSK와 4조원 규모 뇌 전달 플랫폼 기술 수출에 상한가

  • 등록 2025.04.07 19: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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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최대 4조원 규모의 뇌 전달 플랫폼 기술을 수출하며, 7일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가격 제한폭으로서 전일 대비 29.96% 상승한 4만4천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이는 에이비엘바이오가 GSK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를 기반으로 새로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계약은 siRNA 및 ASO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 접근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표적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GSK에 이전하고, GSK는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제조,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할 계획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739억원을 포함해 최대 1480억원의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최대 3조9623억원과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 대표는 “퇴행성 뇌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력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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