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군산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시민들의 안전을 대비하기 위해 시청, 관계기관, 민간단체의 합동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올 여름철 자연 재난을 대비하고, 관계기관·민간단체 간 협조체계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 열린 간담회는 강임준 시장 주재로 시청 주요 부서가 참석했다.
이외에 △제9585부대 1대대 △제9585부대 11 해안 감시 기동대대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관계기관 8개소와 △군산시 지역 자율방재단 △시 협약체결 건설기계업체 등 민간단체 3개소도 함께 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집중호우 공공시설 피해복구 추진상황, 2025년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국별 중점 추진사항과 주요 대응계획, 각 기관과의 협조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시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진행했다.
회의가 끝난 후 군산시는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분야를 나누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예방 분야로는 안전 한국훈련, 저수지 비상 대처 훈련 등 주민참여형 훈련 추진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자율방재단 조직 정비를 통해 임무부여, 교육 등 자연 재난에 특화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대비 분야로는 ▲우리 동네 자연재해 안전지도 제작 및 보급 ▲상습 침수지역 개선 공사 ▲재해 취약지 예·경보시설 확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차수판 지원사업 실시로 재난 대비에 철저히 나설 방침이다.
대응 분야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신속 가동 ▲상습 침수 교차로 및 지하차도 통제 ▲하천변 산책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복구사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시는 올해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하여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게 된다.
회의에 참여한 관계 기관은 “가용범위 내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사전 예찰 점검, 수해 복구 작업용 수방 자재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시에서는 적극 검토 약속과 함께 재난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군산시 지역 자율방재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부탁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속한 비상 대응 및 공유체계를 여름 전부터 확정해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추진해야 한다.”라면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와 대피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