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소고기 중심 레시피가 기후위기를 국가 단위 온실가스 배출 수준으로 키우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인기 음식 콘텐츠가 개인의 식습관을 넘어 구조적으로 기후 재앙을 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생물다양성센터(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가 발표한 보고서 ‘기후 재앙을 부르는 레시피(A Recipe for Climate Disaster)’에 따르면, 주요 음식 플랫폼과 레시피 미디어는 가정 내 식재료 구매와 식단 선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여전히 소고기 요리를 핵심 콘텐츠로 다루고 있다. 소고기는 식품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하며, 산림 파괴와 수자원 고갈, 생물다양성 감소를 동시에 유발하는 대표적 고환경부하 식재료로 꼽힌다. 보고서는 영향력이 큰 10개 음식 플랫폼을 대상으로 2025년 4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 한 달간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레시피 콘텐츠를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6개 플랫폼에서 총 38건의 소고기 레시피가 게시됐고, 이를 한 번 조리하는 데 필요한 소고기만 57파운드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계정을 구독하는 이용자들이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다크서클의 주요 원인이 단순한 색소 침착이 아니라 눈밑 지방의 돌출이나 꺼짐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료계 설명이 나오면서, 눈밑 지방을 재배치하는 수술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다크서클은 피부색 변화뿐 아니라 눈밑 지방이 앞으로 돌출되거나 특정 부위가 꺼지면서 그늘이 형성돼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 같은 경우 미백 관리나 화장품 사용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어, 눈 밑 구조 자체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눈밑지방재배치는 과도하게 튀어나온 지방을 제거하는 대신, 꺼진 부위로 고르게 이동시켜 눈 밑을 보다 자연스럽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눈 아래 음영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인상이 밝아 보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눈밑 꺼짐과 돌출이 동시에 나타난 경우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이예스의원 백승훈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크서클은 피부색 문제보다 눈 밑 지방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눈밑지방재배치는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고 본래 구조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인상 개선을 목표로 하는 수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눈 안쪽으로 접근하는 방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울산 서부권 신도시 일대에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 단지가 홍보관을 개관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5층부터 지상 26층까지 13개 동, 총 1204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KTX 울산역 인근 배후 지역에 위치하며, 역세권 복합단지와 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자족형 신도시 개발 계획의 일부로 추진되고 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될 경우 김해, 양산,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이 구축돼 이동 여건 개선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언양~다운 국도 24호선과 국도 14호선 확충 계획도 검토되고 있다. 울주군 서부권에서는 길천도시개발과 명촌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총 504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관련 사업은 2030년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산 성원상떼빌 더 시그니처’는 장기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일정 기간 임대 거주 이후 분양 또는 환급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공동 이용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주차 시설, 일부 체육·여가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일대에 마련됐다.
시드니, 2025년 12월 17일 -- 첨단 수영장 청소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와이봇(WYBOT)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혁신적인 WYBOT S3 수영장 청소 로봇을 호주 시장에 출시한다. WYBOT S3는 연말 시즌을 위한 최적의 선물로, 정교한 3D 매핑과 통합된 자동 비우기 시스템을 모두 갖춘 세계 최초의 수영장 로봇이다. 이번 출시로 로봇 수영장 관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며 기존 수영장 유지 관리 관행을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위치 인식, AI 비주얼 클리닝, 스마트 클리닝 시스템 WYBOT S3는 총 36개의 센서를 핵심 기술로 활용해 AI 비주얼 클리닝 및 수중 3D 매핑 기능을 구현한다. 이 고급 설정 덕분에 수영장 전체를 정밀하게 분석한 3차원 모델을 생성하고, 사각지대 없이 완벽한 청소를 수행한다. 사용자는 경로 추적을 통해 로봇의 이동 경로와 청소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작업 전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청소가 완료되면 자동 잔해 수거 시스템이 수거된 오염물을 외부 지상 기반 쓰레기통으로 이송까지 해 사용자의 개입이 필요 없다.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의회가 학교 급식에서 전지우유 제공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낙농업계와 식물성 대체음료 업계가 동시에 환영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전지우유 재도입이라는 정책 변화 속에, 식물성 대체음료 역시 제도권 급식 선택지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이 이번 논의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의회는 최근 ‘건강한 아이들을 위한 전지우유 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국가 학교 점심법을 개정해 그동안 제한돼 있던 전지우유와 2% 저지방 우유를 학교 급식에서 다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학교 급식에서는 무지방 또는 1% 저지방 우유만 허용돼 왔다. 법안의 또 다른 핵심은 비유제품 음료에 대한 규정이다. 법안에는 학교가 영양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식물성 대체음료를 급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명시한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락토오스 불내증이나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뿐 아니라, 식단 선택의 다양성을 원하는 학부모도 보다 쉽게 대체 음료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낙농업계는 전지우유와 저지방 우유가 성장기 아동의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안 통과를 환영했다. 지방과 단백질을 포함한 전지우유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식물성 원료로 제작돼 해수 환경에서 빠르게 분해되고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 새로운 플라스틱 소재가 개발됐다.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의 한계를 보완한 기술로,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된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에 실렸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신물질과학연구센터(CEMS)의 아이다 다쿠조 연구진은 식물성 셀룰로오스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룰로오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유기물로, 자연에서 매년 약 1조 톤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토양과 해양, 동식물뿐 아니라 인체 조직과 혈류에서도 검출되는 전 지구적 오염 물질이다. 문제는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분류된 소재 상당수가 해양 환경에서는 분해 속도가 매우 느리거나, 분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남긴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염수 환경에서 수 시간 내 분해되는 초분자 플라스틱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소재는 두 개의 고분자가 가역적 결합으로 연결돼 바닷물 속 염분에 의해 구조가 해체되는 방식이었다. 다만 산업적 활용 측면에서는 공정성과 내구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구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다수 또는 모든 치아를 상실한 무치악 환자에게서 저작기능 저하와 외모 변화로 인한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전체임플란트를 통한 기능적·심미적 회복이 치료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치아는 한 번 상실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다수의 치아를 잃게 되면 저작기능 저하와 발음 문제, 얼굴형 변화 등 다양한 불편이 뒤따른다. 특히 모든 치아가 손실된 경우 틀니를 착용하더라도 흔들림이나 이물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치료 방법으로 전체임플란트가 활용되고 있다. 전체임플란트는 무치악 상태에서 시행되는 임플란트 치료로, 상악과 하악에 각각 8~12개 내외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브릿지 형태의 보철물로 연결해 전체 치열을 복원하는 방식이다. 탈부착식 틀니와 달리 고정력이 높아 저작 시 흔들림이 적고, 음식 섭취 시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외관 역시 자연치아에 가까운 형태로 구현할 수 있어 심미적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치료 과정에 디지털 시스템이 적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3D CT 촬영과 구강스캐너를 통해 잇몸뼈 구조와 신경 위치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으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라이브 음악 산업의 기후 영향에서 관객 이동과 공연장 내 음식·음료 제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산하 기후 연구 조직 ‘클라이밋 머신’이 최근 발표한 분석으로, 대규모 공연 산업의 탄소 배출 구조를 종합적으로 산정한 사례다. 이번 연구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구진은 영국과 미국에서 열린 8만여 건의 라이브 공연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했다. 분석 범위에는 관객 이동, 아티스트와 스태프 이동, 화물 및 장비 운송, 에너지 사용, 음식·음료 소비, 물 사용, 폐기물 처리, 숙박 등이 포함됐다. 연구에는 워너뮤직그룹, 라이브 네이션, 지속가능성 컨설팅 기업 호프 솔루션스도 참여했다. 분석 결과, 영국 라이브 음악 산업은 연간 최대 440만 톤의 이산화탄소환산량(CO2e)을 배출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영국 전체 연간 배출량의 약 1%에 해당한다. 미국에서는 연간 최대 1730만 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약 0.2% 수준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배출 비중 자체는 국가 전체로 보면 낮을 수 있으나, 라이브 음악 산업이 갖는 문화적 영향력은 매우 크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회복 부담이 비교적 적으면서 피부 상태 전반을 관리하려는 시술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피부 내부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스킨부스터 치료가 피부 시술 시장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피부 시술 분야에서는 단기간의 외형 변화보다 피부 본연의 기능과 구조를 점진적으로 관리하려는 접근이 확대되는 추세다. 반복적인 외부 자극과 환경 변화로 피부 장벽이 약화되면서, 수분 유지와 구조적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관리 방식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스킨부스터는 단순한 수분 보충을 넘어 피부 내부 환경을 고려한 치료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관리 목적에 따라 성분 구성과 적용 방식이 달라지는 맞춤형 접근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제형과 기전을 가진 시술이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피부는 온도 변화와 건조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수분 손실이 가속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결 변화나 탄력 저하 등 노화와 관련된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표피뿐 아니라 진피층의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고우리는 피부 내부 환경 관리를 목표로 한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코퍼스코리아는 남홍길 박사를 비롯해 노화·장수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해 온 국내외 연구자들을 포함한 신규 임원 후보군 명단을 17일 공개했다. 이번 후보군 공개는 역노화(Reverse Aging) 분야 전문성 강화를 염두에 둔 이사회 구성 검토 절차의 일환으로, 향후 이사회 변화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개된 명단에는 국내외 노화·장수 연구 분야에서 활동해 온 학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남홍길 박사는 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장을 비롯해 POSTECH 흥덕석좌교수, DGIST 석좌교수, 하버드대학교 연구원 등을 역임한 노화생물학 분야 연구자로, 코퍼스코리아의 역노화 연구 전략과 연계된 핵심 인물로 거론된다. 해외 후보로는 독일 막스플랑크 노화생물학연구소 소장 아담 안테비와 미국 벅 노화연구소 전 소장이자 싱가포르국립대(NUS) 건강장수센터 소장인 브라이언 케네디가 사내이사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국제 학계에서 노화·수명 연구를 이끌어 온 연구자들로 평가받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노화연구소(NIA)와 연관된 연구 리더로 알려진 빌헬름 보어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