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어린이들에게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르치는 기관 운영에 참여한다.
지난 11일 UCLA 랩 스쿨(UCLA Lab Schoo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장학 기금을 마련해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와 학생을 위한 기후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했다고 밝혔다.
UCLA 랩 스쿨은 캘리포니아 주립 사범학교의 시범학교로 설립된 곳으로 일반 교육과정을 따르기 보다 현장 연구 센터인 커넥트(CONNECT)를 통해 교육자와 연구원은 교육, 학습 및 아동 발달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구할 수 있는 기관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또한 UCLA 랩 스쿨의 졸업생으로 이번 장학 기금으로 운영되는 기후 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기후 리더 세대를 교육할 계획이다.
진 블록(Gene Block) UCLA 총장은 “UCLA 랩 스쿨을 지원하기 위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파트너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면서 “고품질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젊은이들이 지구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 기관의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학교에 따르면 UCLA Lab School에서 시행되는 기후 교육 프로그램은 새로운 차원의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지속 가능한 원예에 참여하고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배우는데 특히 자신의 음식을 재배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연에 대한 깊은 감사를 키우고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지속 가능한 관행의 중요성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얻고자 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성명을 통해 “UCLA 기부자들의 아낌없는 기부 덕분에 랩 스쿨에 다닐 수 있는 행운을 얻었고 제 경험은 제 세계관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라면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내 경험을 전하고 차세대 기후 리더를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그동안 기후 변화,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 생물 다양성 보호, 보존 및 재해 구호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헌신하는 조직 및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제프 베조스(Jeff Bezos) 아마존(Amazon) 설립자와 손잡고 아마존 정글 삼림 보존을 위해 2억 달러 (한화 약 2598억 원)를 기부 및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