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인천을 노래한 '제28회 i-POP페스티벌'…MC 개그맨 조원석

  • 등록 2024.10.20 04: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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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인천광역시지회 주최·주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국제도시 인천 월미도에서 9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음악회가 2시간 동안 열렸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인천광역시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제28회 i-POP(아이팝)페스티벌'이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 월미도 야외공연장(갈매기홀)에서 가을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인천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인천의 대중예술인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i-POP페스티벌은 올해 28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연예예술인협회의 대표적인 행사로서 트로트, 포크, 퓨전트롯,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인천 출신 가수와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인천드림팝스오케스트라(3대 단장 정영주)의 연주로 음악도시 인천의 수준 높은 음악을 무대에서 보여줬다.

 

사회는 인기 개그맨 조원석이 맡았으며, 인천의 걸그룹 에피소드, 인천의 중장년 가수 오선녀, 나유미, 김은주, 도시브라더스, 국악트롯의 신성민과 인천 청년가수 하진우, 정해원, 김정연, 여수진(로즈아나)이 신구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인천의 노래로 선정된 '굿모닝 인천', '영종도 갈매기'는 인천드림팝스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로 많은 갈채를 받았다. 남성 보컬 3인조(하진우, 정해원, 김정연)의 '서쪽 하늘', '라라라' 무대와 인천드림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영화 화면이 함께하는 'Viva La Vida', 'Queen on Stage' 공연은 백미였다.

 

 

 

이날 MC 조원석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갓성비 트로트 가수'로 불리는 개그맨 조원석이 각종 페스티벌과 지역축제에서 MC와 트로트 가수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조원석은 지난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듬해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됐다. 이후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MBC와 SBS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트로트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아울러 마지막에 모든 출연자가 무대에서 '미래의 도시'를 인천드림팝스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로 함께하는 모습은 공연의 백미라 불릴 만했다.

 

공연의 기획 및 연출을 한 이상명 사무국장은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도시 인천의 중장년 대중예술인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무대로 인천 음악의 우수성을 알려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차별과 소외되는 예술인이 없이 진정하게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i-POP페스티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yur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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