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 얼굴 윤곽이 흐려지고 주름이 깊어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필러, 보톡스, 실리프팅 등 다양한 비수술적 시술이 활용되는데, 최근에는 자연스럽게 볼륨과 탄력을 개선하는 ‘잼버실 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잼버실 리프팅은 PDO(Polydioxanone) 성분의 녹는 실을 사용한 시술로, 피부 속에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탄력을 높이고 조직을 단단하게 만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이 서서히 분해되지만, 피부 속에서 생성된 콜라겐이 남아 리프팅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준다.

이 시술의 특징은 가시 돌기가 없는 구조로 표정 근육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딤플 현상이 적다는 점이다. 또한, 둥근 형태의 실이 사용돼 출혈과 부기, 멍이 적고, 다운타임이 짧아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실이 짧아 눈 밑, 인디언밴드, 팔자주름처럼 꺼진 부위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잼버실 리프팅은 단독 시술뿐만 아니라 필러와 병행할 경우 볼륨감을 더욱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다. 그러나 실리프팅은 실의 삽입 위치, 두께, 주입 깊이와 간격이 중요한 만큼 숙련된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수원 셀팅의원 유희건 원장은 27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잼버실 리프팅은 탄력 개선과 볼륨 보완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라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잼버실만으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 퀵미니리프팅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리프팅 시술을 고려할 때는 자신의 피부 상태와 개선 목표를 정확히 파악하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