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4월부터 5월 말까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공공기관 중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된 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등 민 · 관 합동 자체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기관의 관계인(소유자 · 관리자 · 점유자), 소방시설관리업체, 관할 소방서가 함께 참여하여 민간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화재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주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안전조사반의 현장 점검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자율점검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단순한 점검 수준을 넘어,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현장의 문제를 즉시 확인하고 개선하는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화재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점검 현장에서는 실제 작동시험과 점검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의 유지관리 상태에 대해 관계인과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민‧관 협업의 실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민‧관 합동 자체점검은 관계 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여 자율적인 안전관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행정을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