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를 이용한 단거리 이동이 증가하면서, 이들 교통수단에 의한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고 발생 시 신체에 미치는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동 킥보드는 외부 보호 장치가 없어 사고 시 신체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타박상, 골절 등 다양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외부 상처가 없더라도 사고 후에는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사고 직후에는 반드시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메타한방병원 김성헌 원장은 11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사고 후 신체에 충격이 가해지면, 초기에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통, 어지럼증, 관절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런 증상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또한 “일반적으로 X-Ray 검사를 통해 골절 여부를 확인하지만, 심한 후유증이 의심될 경우 CT, MRI,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방 치료와 물리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신체 구조적인 문제와 통증을 유발하는 어혈을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고 후 어혈을 배출하기 위한 침, 약침, 추나요법 등 다양한 한방 치료 방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사고 발생 시 반드시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처럼 전동 킥보드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사고 후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