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이스타항공이 다양한 식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채식주의자와 무슬림 승객을 위한 기내식과 간편식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스타항공은 11일, 승객의 식문화 다양성을 반영한 ‘사전 주문 기내식’과 ‘할랄(Halal) 간편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내식과 간편식은 총 3종으로,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라구미트볼 펜네파스타’ △각종 채소를 담은 ‘호기샌드위치’ △이슬람 율법에 따라 제조된 ‘닭고기맛 할랄라면’으로 구성됐다.
특히 ‘닭고기맛 할랄라면’은 최근 이스타항공이 새롭게 취항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을 고려해 기획됐다. 무슬림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종교적 기준에 부합하는 식사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알마티 노선 취항을 계기로, 승객들의 다양한 식사 니즈에 대응하고자 새로운 메뉴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기내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전 주문 기내식은 국제선 출발 72시간 전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또는 예약센터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주문 가능 노선은 운항 시간 등에 따라 다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