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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한국동물보호연합 "모피는 동물학대의 결과물, 사용 중단해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잔인한 동물 학대의 결과물인 겨울철 모피 제품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단체는 18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1억마리의 야생동물이 모피 제품을 위해 희생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모피 제품에 희생되는 동물 중 80%가량은 비좁은 모피 농장에서 온갖 동물 학대에 시달리다가 죽고 나머지는 자연상태에서 덫이나 올무에 갇혀 상처를 입은 채 죽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판매 모피의 80~90%는 중국산인데 중국의 모피 공장에는 도축 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살아있는 동물의 껍질을 벗기는 등 끔찍하고 잔인하게 모피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모피 제품의 동물학대가 알려지면서 많은 브랜드와 국가에서는 모피사용을 줄여나가는 추세다.

 

하지만 전 세계의 모피 중단 흐름에도 우리나라의 모피 소비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17일 신세계 백화점의 보도에 따르면 여성 모피가 2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는 "우리나라도 매년 모피 수요 증가로 세계 최대 모피 소비국 중 하나가 됐고, 근래에는 젊은 층도 주요 소비층으로 부각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도 하루빨리 모피를 부러움에 대상이 아닌 부끄러움과 수치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반생명성과 동물학대 진실이 공유돼 모피와 다운 제품의 퇴출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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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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