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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세계 순위를 통해 살펴본 한국의 현주소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뉴스를 살펴보면 유독 순위를 매기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대한민국의 GDP의 순위가 전 세계 10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기사는 단지 '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높았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력을 가진다.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비건뉴스가 객관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공개된 환경과 관련된 순위를 통해 한국의 현주소를 살펴보고자 한다. 

 

◆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1위

 

전 세계가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힘쓰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관에서 전 세계 탄소 배출량에 대한 자료를 언급하고 있다.

 

먼저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취합해 제공하고 있는 클라이밋워치(Climate Watch)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으로 온실가스 종류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했다.

 

한편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경우 환경부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국제에너지기구(IEA)·세계자원연구소(WRI)의 통계를 종합해 추정한 2016년 국가별 온실가스 배출량이 공개돼 있다. 해당 자료에서 1위는 122억 500만톤을 배출한 중국이었으며 2위는 64억 9200만톤을 기록한 미국이었다. 아울러 한국은 6억 9300만톤을 배출해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국가의 노력이 더해졌을 시 미래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순위도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현재까지 공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경우 2030년 한국이 이들 가운데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 보고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기후변화대응지수 64개국 중 59위

 

 

전 세계가 극심해지는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 배출량을 ‘0’로 하는 이른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난해에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해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후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유럽 독립 평가 기관인 저먼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기후행동네트워크(CAN)가 매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온실가스 다배출 상위 국가를 대상으로 분석해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기후변화대응지수’에서 우리나라는 64개국 가운데 59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덴마크로, 스웨덴, 노르웨이, 영국이 뒤를 이었으며 한국보다 저조한 성적을 받은 국가는 대만과 캐나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 부문에서 ‘매우 낮음’ 평가를 받았으며 기후 정책 부문과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낮음’ 평가를 받았다.

 

◆ 플라스틱 배출량 세계 3위

 

한국인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은 세계 3위다. 인구수가 세계 28위에 속하는 국가가 도대체 얼마나 플라스틱을 사용하길래 세계 3위에 올랐을까?

 

 

해당 순위를 매긴 곳은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이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미국의 역할 평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이 연간 88kg에 달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배출량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많은 것은 우리가 배달을 사랑하는 민족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면서 배달이 늘었고 이에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배달 음식 메뉴 1개당 평균 18.3개(14.7g)의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요기요와 진행한 ‘다회용기 배달 사업’을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으로 확대해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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