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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업

한·아세안 10개국 청소년들, 기후변화 대응 위한 대표 회의 개최

여가부, 9~12일 ‘2022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 열어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의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혜를 모은다. 

 

여성가족부는 9~12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2 한‧아세안 청소년 대표회의(서밋)'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청소년 서밋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청소년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한‧아세안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한 공동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청소년 서밋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청소년이 실천할 방법들이 주로 논의된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지난 7월부터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사전 토론을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는 3차원 가상 세계 공간인 젭(ZEP)에서 참가자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행사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만 18~24세의 외국 참가자 86명, 한국 참가자 10명으로 구성된다. 외국 참가자들의 출신 국가는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가나다순)이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개회식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개회식에는 재활용품 악기를 활용한 공연팀인 새노리의 축하공연, 참가자 소개 영상 등이 준비돼 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아찰라 아베이싱헤 아시아 지역 이사가 '녹색성장을 위한 청소년'을 주제로 강연하고, 기후변화청년단체(GEYK)의 박하영 활동가가 '꿈꿀 수 있는 미래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토론의 결과물인 권고문을 채택하고 참가국 정부기관, 국제기구, 청소년 유관기관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 대표단으로 선발된 박상준(20세) 참가자는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범지구적인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생각을 여러 국가 참가자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윤채영(20세) 참가자는 "글로벌한국학을 전공하며 국제사회 현안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단순히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필리핀의 소피아(Sophia E. Ferraris, 19세) 참가자는 "이번 서밋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관계발전에 청소년들이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토론과 공동의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 서밋이 미래의 주역인 한‧아세안 청소년들의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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