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썩지않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먼저 플라스틱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플라스틱 빵 칼 줄이기’를 선물 케이크류 제품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오늘부터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류 13종에 동봉해 제공했던 플라스틱 빵 칼을 고객 요청 시에만 제공한다.
뚜레쥬르는 올해 1월 고객의 필요와 관계 없이 제공하던 일반 케이크류 플라스틱 빵 칼 제공 방침을 변경,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절감에 앞장서 왔다.
최초 방침 시행 시 운영 매장이 약 60여 곳이었지만,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에 힘입어 현재 전국 1300여 개 매장에서 운영중이다.
뚜레쥬르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환경 보호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다회용 컵 할인제·친환경 소재 소모품 도입 및 플라스틱 빵 칼 OUT 등 친환경 활동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또한, 베지테리안도 즐길 수 있게 재료를 차별화하고, ‘얼스팩(earth pact)’과 옥수수 전분 생분해성 포장 필름 등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