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플라스틱 쓰레기를 예술 작품에 사용하는 아티스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의 한 발레단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레복과 무대 장치 등에 활용해 색다른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가디언, 재팬타임즈 등 외신은 일본 유명 발레단 K-BALLET COMPANY가 도쿄 거리에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무대 세트와 발레복이 돋보이는 새로운 작품 ‘플라스틱(Plastic)’을 지난 8일과 9일 요코하마 가나가와 예술 극장에서 공연했다고 보도했다. K-BALLET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이번 작품 ‘플라스틱(Plastic)’을 준비했다. 작품을 기획한 시나리오 작가 사카타 나오야는 실제 플라스틱 쓰레기를 무대에 올려 획기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고 시라이 에코 재활용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도쿄 오모테산도 지역의 재활용 쓰레기통에서 수거한 페트병, 버려진 투명우산 등으로 무대 세트와 다양한 발레복을 만들었다. 무용수들이 착용하는 튀튀(여러겹으로 만든 발레 치마)는 버려진 에어캡(뽁뽁이)를 활용해 만들었으며 수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저탄소 식단이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며 채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동물성 식품을 통해 쉽게 얻어지는 영양소를 식물성 재료로 얻어야 하는 채식주의자들은 식단을 짤 때 일반 식단보다 여러 가지 요소를 생각해 구성해야 한다. 특히 영양소 별로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를 돕거나 반대로 방해하는 경우가 있어 영양소 궁합을 잘 파악해 섭취할 필요가 있다. 철분은 혈액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산소의 운반과 조직 호흡, 대사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영양소다.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에게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 중에 하나로 꼽힌다. 이는 대부분 식물성 식품의 철분이 비헴철(Non-heme) 형태로 존재해 체내에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철분을 체내에 잘 흡수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된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를 통해 몸이 철분을 흡수하는 능력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예컨대 철분이 가득 포함된 콩류, 진한 녹색 채소, 전곡류와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브로콜리, 피망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아연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아 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대만 정부가 저탄소 식단을 장려하도록 요구하는 획기적인 기후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0일 포커스 타이완 등 현지 언론은 대만 의회가 ‘기후 변화 대응법(Climate Change Response Act)’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새로운 기후 법안에는 국가의 2050 순 제로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전면적인 법안이 포함돼 있다. 내년 초에 시작될 기후 변화 대응법은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NCSD)가 주도할 예정이며 위원회에서는 직간접적인 탄소 배출에 대한 수수료 징수와 탄소 집약적 제품 수입에 대한 세금을 포함한 실행 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중앙 정부 및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거둬들여진 탄소 수수료는 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기업 투자를 보조하는 온실 가스 관리 기금과 지방자치단체 기후정책 집행과 관련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법안에는 이례적으로 저탄소 식단을 대만 국민들에게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8항과 42항의 두 조항에서 식물성 식단을 장려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법안의 8항은 음식물 폐기물 감소 및 저탄소 식단 촉진에 대한 책임을 대만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신세계푸드가 대안육을 활용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열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신세계푸드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지하 1층에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의 정규 매장인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서울 압구정동에서 식물성 정육 델리를 테마로 한 콘셉트스토어 ‘더 베러’ 매장을 운영한 바 있다. 더 베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자사의 외식 브랜드로 운영해오던 프리미엄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 청담점에 베러미트를 접목한 캐쥬얼 다이닝 콘셉트의 정규매장을 선보였다.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에서는 기존 베키아에누보의 인기 메뉴인 파스타, 파니니, 샐러드 등에 육류 대신 베러미트를 사용한다. 100%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메뉴까지 약 20여종의 웨스턴 스타일의 메뉴를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트(귀리) 음료, 비건 치즈, 스프레드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대안식품들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선보인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샌드위치용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쓴 블룸버그에 대해 임파서블 푸드가 반격에 나서 화제다.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는 지난 19일 ‘가짜 고기가 세상을 구한다고 했는데 또 다른 유행이 됐다(Fake Meat Was Supposed to Save the World. It Became Just Another Fad)’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블룸버그는 기사에서 1세대 대체육 브랜드인 임파서블푸드와 비욘드미트의 판매 부진을 근거로 대체육 산업이 기후위기를 해결할 방법이 아니며 단지 유행에 불과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내용의 기사가 공개되자 임파서블 푸드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성명에서 임파서블 푸드는 “블룸버그는 사실을 보도해야 한다. 해당 기사의 내용은 한때 환경에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던 식물성 고기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사는 그 입장을 받칠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기사에서 언급한 식물성 육류의 냉동 판매가 14% 감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실제 냉동 판매가 카테고리 전체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편의점 CU가 대체육, 대체 해산물에 이어 대체 계란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CU는 대체 계란으로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지난 2019년 편의점 최초로 '채식주의' 브랜드를 만들어 도시락·파스타 등 40여 가지 채식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채식주의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550만개에 달한다. 이번 채식주의 간편식은 여섯번째 시리즈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 계란을 활용한 채식 중화 정식 도시락, 채식 바질 샌드위치, 채란마요 유부초밥 등 3종이다. 대체 계란 이름은 '채식 계란'의 뜻을 담아 '채란'으로 이름을 지었다. 채란은 푸드테크 전문기업 기술을 바탕으로 묵, 녹두, 단호박, 대두 등 식물성 원재료로 개발했다. 실제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는 물론, 특유의 맛과 식감을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채식 중화 정식 도시락은 CU 채식주의 도시락에서 처음 선보이는 중식 메뉴다. 대체 계란을 넣어 만든 볶음밥에 채식 사천 짜장 소스를 비벼 먹는 제품이다. 식물성 원료로 빚은 탕수 만두도 넣어 푸짐하고 알찬 구성으로 담았다. CU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에그마요 샌드위치와 유부초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미국 달걀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 틈을 타 식물성 달걀 브랜드 저스트에그(Just Egg)가 새로운 광고로 소비자들을 시선을 모으고 있다. Insider 등 외신은 지난 14일 미국의 푸드테크 기업인 잇저스트가 자사의 대체 달걀 브랜드 저스트에그의 새로운 광고를 뉴욕타임즈 지면 광고와 미국 전역의 전기 자동차용 충전소 Volta 화면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Volta의 충전소는 보통 큰 식료품점 매장 옆에 위치해 있다. 저스트에그는 녹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에 노란 천연재료인 강황을 더해 계란의 식감과 맛을 그대로 구현한 식물성 대체 계란으로 액상형, 폴드형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잇저스트는 저스트에그의 시그니처 액상 제품과 함께 “식물은 독감 걸리지 않는다”라는 카피라이트가 적힌 광고를 내걸었다. 광고에는 “역사상 최악의 조류 독감 발생은 계란 선반을 비우고 가격을 상승시킨다. 저스트에그는 식물로 만들어져서 재고가 있으며 콜레스테롤로부터 자유롭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가장 좋은 달걀은 닭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식물에서부터 나온다”라고 적혀있다. 저스트에그의 광고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가 두부를 활용한 새로운 소스를 선보였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는 '브런치 테이블'의 신제품으로 두부를 활용한 식물성 베이스의 마요소스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복음자리 브런치 테이블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브런치의 근사함을 더해주는 제품으로, 지난해 6월 할라피뇨&피클잼’과 '바질페스토', '트러플페스토' 등을 출시했다. '두부마요소스 고소참깨', '두부마요소스 매콤명란' 등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식물성 원료인 두부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챙겼다. 또 라벨 분리가 용이한 에코탭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게 했다. 복음자리는 브런치 테이블 두부마요소스를 활용한 브런치 메뉴 레시피북을 제품과 함께 한정 수량 증정한다. 또 제품 출시를 기념해 복음자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관계자는 "맛있고 건강한 브런치를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두부를 활용한 식물성 베이스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근사한 브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동물권 행동 카라가 미디어 속 동물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카라는 미디어에서 어떤 동물도 해를 입지 않기 바라는 시청자들을 위한 공간인 ‘동물 출연 미디어 모니터링 본부’(이하 동모본)가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동모본 오픈은 지난해 드라마 '태종 이방원' 낙마 촬영 과정에서 사망한 말 '까미'를 기억하고 동물들이 미디어에 희생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변화를 이루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 시청자 제보로 시작된 해당 사건은 방송 촬영 현장의 동물 학대 문제를 대중에 알리고 이후 문제가 된 방송사의 동물 안전 보장 가이드라인 도입 같은 변화를 끌어냈다. 동모본이 공개된 1월 19일은 ‘태종 이방원’ 사건이 최초로 세상에 알려진 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시청자들은 동모본을 통해 미디어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연대할 수 있으며, 동물에게 해로운 미디어를 거부하고 안전한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시청자의 권리를 행사한다. 이번 캠페인 사이트는 2020년 카라에서 국내 최초로 발행한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책자 디자인을 담당했던 디자인 스튜디오 ‘오늘의 풍경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채식을 실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가 비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세계푸드는 11월부터 전국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에서 판매 중인 ‘베러미트 토스트’가 일평균 800여개 씩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러미트 토스트’는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토스트로 대안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토스트에 주로 사용되는 달걀과 감자샐러드 등을 더해 토스트로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베러미트’를 건강하고 맛있는 식재료로 인식시키는데 집중한 반면 올해는 베러미트 판매처를 확장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현재 판매 중인 베키아에누보, 데블스도어 등 자사 외식매장에서의 ‘베러미트’ 메뉴를 비롯해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베러미트’ 활용 범위를 넓힌다. 올해 초부터 유통 채널에 출시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새벽배송 서비스 마켓컬리에 입점해 전국의 소비자들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압구정동에서 운영했던 대안식품 콘셉트스토어 '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동시에 동물복지와 환경을 생각하는 식품을 지향해 가공육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건 베이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1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oherent Market Insights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비건 베이컨 시장이 20억 286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은 지난해 전 세계 비건 베이컨 시장의 가치를 약 12억 800만 달러로 보고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예측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비건 베이컨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이유로는 건강한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을 지목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 발암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은 가공육을 붉게 보이게 만드는 성분인 아질산염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윤리적인 소비가 증가한 것 또한 비건 베이컨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손꼽았다. 공장식 축산업을 통해 생산되는 베이컨 소비를 줄이고 식물성 베이컨을 소비하므로써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관은 실제 베이컨을 자주 소비하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프로베지 인터내셔널이 아세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식품 혁신 챌린지(PROVEG Food Innovation Challenge APAC)에서 한국의 성균관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학생들이 3등에 올랐다. 지난해 프로베지 인터내셔널은 학생들이 음식이 건강과 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에 대해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비건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력과 기술을 발휘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해 진행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채식 기반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각각 요구하는 제품 개발 및 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전에는 오틀리(OATLY), 비욘드미트(BEYOND MEAT), CPF, 유니레버(UNILEVER), 하오푸드(HAOFOOD), 옴니(OMNI), 펩시코(PEPSICO)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건 식품을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진행한 신청을 통해 아세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63개 대학에서 총 179개의 음식 아이디어가 경쟁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식품을 개발할 뿐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매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각 산업 분야에서는 그 해의 트렌드를 분석해 내놓고 있다. 식품 업계에서도 2023년 유행할 트렌드를 분석에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 빅데이터 업체인 ‘스푼샷(spoonshot)’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측한 2023년 음식 트렌드가 비거니즘과 관련이 깊어 눈길을 끈다. 음식 전문지 더 푸드 인스티튜트(The Food Institute)에 따르면 스푼샷은 레스토랑의 메뉴 및 레시피에서 블로그 및 뉴스 기사에 이르는 2만 8천 개 이상의 다양한 외부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AI를 통해 소비자 수요를 예측한다. 먼저 이들은 2023년 대체 해산물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도한 동물성 식단을 지양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고 동시에 해양 어족의 3분의 1이 남획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어족을 포함하면 약 90%까지 한계치에 다다라 해양생태계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는 유엔 식량 농업기구의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해산물을 대체할 음식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키샨 바사니(Kishan Vasani) 스푼샷 CEO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수요와 기후 변화로 인해 어류와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의 의장으로 국영 석유 대기업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의 회장, 술탄 알 자베르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을 임명해 논란이 되고 있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가 지난 12일 (현지시각) 술탄 알자베르 회장을 11월 말부터 시작되는 2주 간의 COP28 회의에서 기후 협상을 이루는 중추적인 역할인 의장에 임명했다. UAE의 기후 특사이기도 한 술탄 알자베르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은 서명을 통해 “우리는 기후 안정을 유지하면서 저탄소 경제 성장을 이룰 실용적이면서도 현실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강력한 책임감과 최고 수준의 야망을 가지고 COP28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국영기업 ADNOC은 UAE 원유 생산의 대부분인 하루에 약 3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곳으로 그가 화석 연료 감축이 필수인 기후변화 대응책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우려하는 환경단체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기후 적응과 관련한 유엔 기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반려 동물의 죽음 이후 사체 처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의 사체 처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 이내에 기르던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사체 처리 방법에 대해 묻자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41.3%)’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런 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45.2%가 ‘몰랐다’고 응답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동물 사체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거나 동물 병원에 처리를 위탁해야 한다. 혹은 동물 전용 장묘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동물보호법에서는 반려동물이 죽으면 30일 이내 등록 말소 신고를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기간 내 신고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으며 현재 이를 하지 않은 소비자도 59.1%에 달했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는 ‘말소 신고를 해야 하는지 몰라서’가 53%로 가장 많았다. ‘동물 등록을 하지 않아서’(34.7%)라는 응답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동물 등록, 동물 등록 말소신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