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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유통망 넓힌 신세계푸드·2호점 오픈 풀무원' 성장하는 비건 시장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채식을 실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가 비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세계푸드는 11월부터 전국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에서 판매 중인 ‘베러미트 토스트’가 일평균 800여개 씩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러미트 토스트’는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토스트로 대안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토스트에 주로 사용되는 달걀과 감자샐러드 등을 더해 토스트로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베러미트’를 건강하고 맛있는 식재료로 인식시키는데 집중한 반면 올해는 베러미트 판매처를 확장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현재 판매 중인 베키아에누보, 데블스도어 등 자사 외식매장에서의 ‘베러미트’ 메뉴를 비롯해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베러미트’ 활용 범위를 넓힌다.

 

 

올해 초부터 유통 채널에 출시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새벽배송 서비스 마켓컬리에 입점해 전국의 소비자들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압구정동에서 운영했던 대안식품 콘셉트스토어 '더 베러(The Better)'를 잇는 새로운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풀무원도 비건 레스토랑 2호점 오픈 소식을 알리며 비건 사업을 확장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9일 오는 3월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2호점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이 지난해 5월 서울 코엑스에 오픈한 플랜튜드는 맛과 서비스, 가격까지 만족시킨 레스토랑으로 비건표준인증원에서 인증을 받아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풀무원에 따르면 1호점은 매장 문을 연 뒤 지 약 7개월 만인 지난달까지 메뉴 판매량 6만 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방문자는 4만 8000여 명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픈하는 2호점은 1호점보다 규모를 키웠으며 입지 특성을 고려해 메뉴에도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지구식단’ 제품을 활용한 메뉴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비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의 호응을 얻게 됐다”라면서 “비건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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