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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블랙프라이데이' 말고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기억하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11월 25일은 블랙프라이데이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에 큰 폭의 세일을 하는날에서 비롯돼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계도 다양한 세일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는 일년 중 가장 큰 세일 기간이라는 이미지로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겨 환경에는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폐기물 관리 회사인 웨이스트매니지드(Wastemanaged)의 연구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제품 배송에만 42만 900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런던과 뉴욕 사이를 왕복하는 비행을 435번 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해당 연구는 블랙프라이데이에 구매한 제품의 80%는 재활용되지 않고 소각되거나 매립지에 묻힌다고 밝혔으며 그 결과 블랙프라이데이와 새해 사이에 미국 쓰레기가 평균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환경오염을 조장하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이다. 1992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예술가 테드 데이브(Ted Dave)를 중심으로 소비주의에 저항하는 의견이 모이면서 처음 시작돼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날에 진행되는 일종의 소비주의에 저항하는 운동이다. 이 날은 지출을 줄이고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소비가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돌아보고 윤리적인 소비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영국,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독일, 뉴질랜드,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노르웨이 등 약 65개 국가가 참여해 소비주의에 반대하는 국제 시위가 열리는 날로 주로 신용카드를 자르거나, 카트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걸어다니는 좀비 워킹 등을 통해 소비주의에 저항한다.

 

국내에서는 1999년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처음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소개했다. 이후 지차제를 중심으로 매년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전주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기념해 기획행사가 열린다.

 

 

오는 26일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은 현대인의 과소비와 낭비 문화를 비판하고 더 나아가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의 행사 ‘뉴-루틴! 지속 가능한 0의 생활’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옷장비우기 프로젝트인 ‘옷과 장신구, 물건 입양 프로젝트’를 비롯해 ‘쇼핑 중독자에서 4년째 옷을 사지 않기까지’를 주제로 이소연 작가가 강연에 나선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가지고 오는 의류 및 액세서리에 바느질 또는 실크 스크린, 닦고 고치기 등을 통해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궁상의 창조적 변용’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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