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김천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높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TK에서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정치 공식을 여전히 유효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천인터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에 따르면, 배낙호 후보는 후보 지지도에서 48.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무소속 이창재 후보가 26.3%,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가 13.8%, 무소속 이선명 후보는 2.1%에 머물렀다.
또한,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배낙호 후보는 56.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창재 후보는 23.4%, 황태성 후보는 10.1%, 이선명 후보는 2.4%로 조사됐다. 특히 배 후보는 지지도보다 당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나 여론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대 선거 결과를 통해 김천시는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온 지역으로,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의 공천이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 간의 경쟁력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판가름 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사이에 김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