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를 급식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가 급식 등 B2B(기업간 거래) 메뉴로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는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만두로 국내를 넘어 해외 10개국에 수출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단체 급식장 등 B2B 경로에서도 채식 메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자 CJ제일제당은 지난달부터 급식업체와의 협업을 시작했다.
4월 한 달 간 총 12만 명이 플랜테이블 만두 메뉴를 맛봤다. 지난달 22일에는 ‘지구의날’의 의미를 담아 모 대기업 전 사업장에 메뉴를 편성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단체급식을 통해 채식이 낯선 이들에게 식물성 식품에 대한 경험을 확대하고 건강과 환경적 측면뿐 아니라 맛 품질에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 B2B 사업본부 내 전문 셰프로 구성된 팀을 통해 플랜테이블 제품을 활용한 채식 메뉴를 지속 개발하고 향후 기업, 학교 등 단체 급식 정규 메뉴로 편성하는 등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플랜테이블은 전 세계적으로 간헐적 채식주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맛, 품질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메뉴로 식물성 식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