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일본 규동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스키야(Sukiya)와 협업을 통해 중국 비건 시장에 진출한다.
언리미트는 식물성 코리안 BBQ 대체육(UNLIMEAT plant-based Korean BBQ)이 들어간 식물성 에너지동 시리즈(Plant Energy Don Series)를 스키야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450개 전체 매장에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 상하이 소재 스키야 점포 15개에서 론칭한 지 9개월 만이다. 스키야는 일본에서 200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로 홍콩, 대만,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계 곳곳에 자리한 스키야 점포는 2400개에 달한다.
스키야 중국 매장에서 선보이는 식물성 에너지동 시리즈는 4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대체육에 양파를 곁들인 후 달콤하고 짭짤한 감칠맛 소스를 얹은 식물성 에너지동, 대체육가 서너가지의 다양한 치즈가 어우러진 치즈 식물성 에너지동, 대체육과 토마토가 조화를 이루는 토마토 식물성 에너지동, 대체육에 그린빈을 더해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그린빈 에너지동 등이다.
이들 메뉴에는 콩 단백질, 쌀 단백질, 카카오 파우더, 코코넛 오일 등 100%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서 만들어진 언리미트의 대체육이 사용됐다.
언리미트 관계자는 "비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5일부터 중국 내 450개 스키야 점포에서 대체육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언리미트는 현재 생산 과정에 업사이클링을 지속적으로 통합하면서 대체육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