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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할로윈 데이에 빠질 수 없는 사탕은 비건일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10월 31일은 핼러윈 데이다. 영미권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어린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뜻 보기에는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사탕은 과연 비건일까? 놀랍게도 사탕의 일부 성분에는 동물성 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단맛을 내는 꿀이 있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에 따르면 벌 한 마리가 일생 동안 열심히 일해 얻는 꿀의 양은 약 12티스푼 정도다. 이렇게 생산한 꿀은 벌들의 번식에 필요한 양식이 된다. 이에 채식주의자들에게 꿀을 섭취하는 것은 벌들의 노동과 영양원을 빼앗는 것으로 간주한다.

 

또한 꿀을 얻을 때 자행되는 잔인한 과정도 문제가 된다. 일부 양봉 업자는 벌집 관리를 위해 벌집을 태워버리거나, 여왕벌이 날아갈 것을 염려해 여왕벌의 날개를 자르고 벌이 모은 꿀을 가져가기 위해 화학 방충제를 사용하는 등 꿀을 얻는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과 거리가 먼 비윤리적인 과정을 통해 꿀을 수확하기 때문이다.

 

사탕의 단맛을 책임지는 설탕도 마찬가지다. 일부 설탕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탄화 골분이 함유되기 때문이다. 탄화 골분은 도살된 소의 뼈를 태워서 만든 가루로, 사탕수수 설탕을 하얗게 정제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빨간 색깔을 내는 데 사용하는 카민 색소도 동물성이다. 사탕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요거트, 음료 등에도 널리 사용되는 카민은 선인장 등에 기생하는 빨간색 연지벌레로부터 추출한 것이다. 벌레로부터 얻었기에 ‘천연색소’로 불리긴 하지만 실상 카민 색소에는 엄청난 양의 연지벌레가 희생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100g의 카민 색소를 얻기 위해서는 1만 5천 마리의 연지벌레가 필요로 한다.

 

젤리의 쫀득쫀득한 식감을 위해 사용되는 젤라틴도 마찬가지로 동물성이다. 젤라틴은 돼지와 소를 도살하고 난 뒤 남은 뼈, 삶은 피부, 힘줄에서 추출한 콜라겐의 일부다.

 

 

그렇다면 비건 사탕을 먹기 위해서는 일일이 이 많은 동물성 원료를 확인하고 먹어야 하는 걸까? 아니다. 동물성 원료 함유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비건 사탕’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 유기농 막대 사탕 1위 브랜드인 야미얼스도 국내 대부분 유통 플랫폼에 입점해있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비건 인증과 더불어 미국 농무부에서 인증하는 USDA 유기농 인증마크를 획득한 유기농 사탕으로 인공감미료나 화학색소 등을 전혀 넣지 않고 유기농 과즙과 식물성 원료만으로 맛과 색을 낸 것이 특징이다. 


젤리 가운데는 젤러스스윗이 대표적인 비건 젤리로 알려져 있다. 식물성 전문 편집숍 ‘이팅더즈매터(Eating Does Matter)’가 런칭한 영국 비건젤리 브랜드로 천연과일로 맛과 색을 내고 젤라틴이 들어가지 않은 젤리 레시피로 상큼하고 깔끔하게 젤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채식협회 비건 인증을 보유했으며 팜유프리, 글루텐프리, 젤라틴프리로 어린이들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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