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9 (화)

  • 구름많음서울 1.0℃
  • 흐림인천 0.5℃
  • 흐림원주 5.3℃
  • 흐림수원 1.0℃
  • 구름많음청주 4.9℃
  • 구름많음대전 4.3℃
  • 흐림대구 9.1℃
  • 흐림전주 5.6℃
  • 흐림울산 10.4℃
  • 흐림창원 10.1℃
  • 흐림광주 7.0℃
  • 흐림부산 10.9℃
  • 흐림목포 6.2℃
  • 제주 10.3℃
  • 흐림천안 3.6℃
  • 흐림구미 7.4℃
기상청 제공

비건

커지는 대체 해산물 시장, 식물성고등어· 배양굴 다양성 더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비거니즘이 전 세계 주요 트렌드가 되면서 대체 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육에 이어 대체 해산물 시장이 확장하고 있다.

 

 

최근 Allied Market Research(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식물성 해산물 산업은 2021년에 4210만 달러를 창출했으며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42.3% 성장해 2031년까지 13억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대체 수산물 시장의 미래가 밝은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해산물은 육류만큼이나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규모 상업적 어업은 과잉 어획으로 인해 바다 생태계의 씨를 마르게 했으며 양식 어업장을 짓기 위해 맹그로브 숲이 사라지고 폐기물로 바다가 오염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바다 생태계의 오염으로 인해 건강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해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 또한 대체 해산물 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지난 몇 년 동안 대체 해산물 시장이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가장 수요가 많은 수산물인 참치, 연어 등을 중심으로 대구, 새우 등 수많은 수산물을 대체하는 식품이 개발됐으며 최근에는 발을 더욱 넓혀 고등어, 굴 등 호불호가 갈리는 수산물까지 개발되고 있다.

 

 

미국의 세포배양 식품 스타트업 펄리타 푸드(Pearlita Foods)는 세계 최초로 배양 굴을 개발하고 지난 8일 첫 시식회를 열어 레스토랑과 소매점에 판매 시동을 걸었다.

 

펄리타 푸드의 굴은 세포 배양 기술과 더불어 버섯, 해조류 등 식물 기반 원료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이들에 따르면 세포 하나 당 수천개의 배양 굴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식량 안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펄리타 푸드는 공식 SNS을 통해 “첫 시식회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맛있는 굴 및 해산물 대체품으로 계속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2023년 배양 굴을 일반 레스토랑 및 소매점에 판매할 계획이며 현재 비건 클램 차우더의 프로도 타입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대체 해산물 개발이 활발하다. 오뚜기는 지난 6월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UNFISK)109’를 통해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을 선보였다. 언튜나는 통조림 형태의 대두단백을 가공하고 기름을 카놀라유로 바꾸는 등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참치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지난 10일에는 친환경 해조류 기반 대체육 업체인 에이치엔노바텍이 세계 최초로 식물성 고등어 개발을 완료했다. 에이치엔노바텍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한 식물성 고등어는 주원료로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서 아미노산과 지방산 등을 추출하고, 부재료로 쇠비름 등에서 추출한 성분을 첨가한 100% 식물성 제품이다.

 

조리의 간편화를 위해 사각 빵 형태로 가공했고 기존 고등어 조리의 미세먼지 발생과 고등어 조리 후의 뒤처리의 문제를 해소했다. 간편식품의 인기가 높은 만큼 해당 제품도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1분이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장재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류로 구성되어 ESG에 부합하는 식물성 고등어를 구현했다. 에이치엔노바텍은 양산설비를 준비해 내년 4월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비건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가기사는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사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비건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