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텍사스에서 조류 독감에 걸린 소와 접촉한 사람이 조류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했다. 새나 가금류를 통해 옮기던 조류 독감을 소가 걸려, 인간에게 옮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명을 발표하고 텍사스 주민 1명이 조류 독감에 감염됐으며 그가 조류 독감에 걸린 소에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텍사스와 캔자스 농장의 젖소에서 채취한 우유 샘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양성 반응을 일으키면서 주료 가금류가 걸리던 조류 독감이 소에게까지 옮겨진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의 농부들은 일부 소가 독감에 걸린 것 같다고 보고한 뒤 테스트를 위해 샘플을 수집했고 또한 자신들의 사유지에서 죽은 야생조류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보고에 따르면 조류 독감에 걸린 소는 발열, 걸쭉하고 변색된 우유,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의 현상을 보이고 있을 뿐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류독감에 감염된 소에게서 나온 우유는 저온살균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생우유를 마시거나 생우유로 만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포장크기를 줄였다. 프링글스는 이를 통해 연간 114톤에 달하는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프링글스 110g 제품은 캔 높이가 206mm에서 194mm로, 53g은 115mm에서 100mm로 각 12mm와 15mm씩 줄어든다. 또한 제품 포장 박스의 높이도 110g 제품은 12mm, 53g은 14mm 줄어든다. 이번 포장재 크기 축소를 통해 자원 절감 효과 외에도, 배송 차량에 더 많은 제품을 실을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프링글스는 올해 2월부터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프링글스 제품의 포장재를 변경 중이며, 재고 소진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2년부터 포장재 크기를 줄이고 플라스틱 뚜껑 사용을 감소시켜 연간 34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등 포장 변경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향후에는 모든 제품의 포장을 100%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용기 및 포장 박스의 사이즈 축소를 통해 연간 114톤의 자원 낭비 절감 효과를 거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통해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새로운 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처리비용까지 절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폐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 원인이자 해안경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로 해남군은 지난 2015년부터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용해 지금까지 103만개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다. 폐스티로폼 감용기는 하루 1천~1천200개의 폐스티로폼을 처리해 250㎏의 압축 성형물로 새롭게 활용된다. 압축성형물은 재활용품 1차 공정을 통해 사진액자, 건축자재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압축성형물을 판매한 세외수입 3천900만원은 물론 위탁처리비용 28억8천5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시간당 폐부표 500개를 처리, 100㎏의 압축성형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감용기를 신규 구입해 폐스티로폼 처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규 감용기는 하루 6시간 작업시 3천여 개, 기존 감용기 처리 용량의 2배를 처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스티로폼 감용기로 깨끗한 어촌환경을 조성하고, 미세 플라스틱 발생요인을 줄여 더 안전한 수산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최근 한라산 탐방객들 사이에서 ‘컵라면 먹기 인증샷’ 열풍이 번지면서 대피소 등의 음식물처리 통마다 먹다 버린 라면 국물이 넘쳐나 관리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해발 1700m 윗세오름 등에서는 보온병에 담아 온 뜨거운 물을 부어 컵라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취식을 허용하고 있다. 컵라면을 먹는 탐방객들이 늘어나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윗세오름에 음식물처리기를 2대 설치했다. 하지만 이것으로도 부족해 남은 국물을 땅에 그냥 부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라면국물은 염분이 많아 한라산 토양과 수질에 심각한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결국 대피소 등의 음식물처리 통에 버려진 컵라면 국물을 관리소 직원이 상당한 무게를 감당하며 직접 가지고 내려와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의 청정 환경 보존을 위해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수막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탐방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성수기에는 직원들이 어깨띠를 착용하고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는 줍는 환경운동)', '클린하이킹(청소를 병행하는 등산)' 등 환경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행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빠른 시일 내에 기획, 디자인, 생산을 거쳐 유통까지 진행시키는 이른바 패스트패션이 환경오염을 조장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국의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그린워싱으로 조사를 받은 이후 명확한 친환경 인증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부후(Boohoo)’, ‘아스다(Asda)’, ‘아소스(Asos)’ 등 패스트패션 브랜드 3곳은 영국 CMA(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 경쟁시장청)으로부터 그린워싱에 관한 규제 조사를 받은 후 자사의 의류 친환경 인증에 관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문구를 제거하고 정확하고 명확한 지속가능성 주장만을 사용하겠다는 서약에 서명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모두 영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패션 브랜드로 지난해 아소스는 총 35억 파운드(한화 약 5조 9140억 원)의 전 세계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8370만 건의 주문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타는 영국에서 패션 판매로만 총 19억 파운드(한화 약 3조 2104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부후 역시 19억 파운드(한화 약 3조 2104억 원)가 넘는 글로벌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5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반려 나무 나누어주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데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직원주차장에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이날 나눠주는 나무는 대추나무 등 유실수와 약용수 총 1000그루다. 대추, 백도복숭아, 왕자두, 헛개, 두릅 수종별 각 200그루씩으로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날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하는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또 소중한 숲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산불 예방 서명운동과 산림 분야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도 운영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미래세대에게 잘 가꿔진 푸른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날 분양받아 심게 될 한 그루의 나무가 우리 ‘삶 속의 숲’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기 의왕시는 지난 2일 왕송호수공원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해 의왕시청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자산홍 1400그루를 심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우리 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지속적인 나무심기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왕송호수공원은 인근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애용하고 있다. 또 자연환경을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왕송호수 캠핑장, 의왕스카이레일, 의왕레일바이크 등이 위치해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의왕시의 대표적 명소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거리 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도심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빗물받이를 막아 여름 호우 때 위기를 초래하는 주범인 담배꽁초 수거함도 늘린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청와대와 마로니에 공원 인근 등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내 시민과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중집합장소·관광특구에 '서울형 쓰레기통' 30여 개를 시범 설치한다. 시는 1995년 1월 쓰레기 종량제 도입 이후 가정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공공 쓰레기통을 점차 줄였지만 이로 인해 거리에서 쓰레기를 버릴 곳을 찾지 못하는 시민 민원이 증가하면서 2013년부터 해마다 쓰레기통을 늘려왔다. 서울형 쓰레기통은 기존 가로(街路) 쓰레기통(75ℓ)과 용량은 비슷한 수준(75∼100ℓ)이지만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쓰레기통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통일된 새로운 디자인이 도입된다. 시는 현재 공공 쓰레기통 디자인을 개발 중이다. 시는 시범 설치 이후 그 효과를 분석해 용산구 이태원과 마포구 홍익대 부근, 강남구 등지에 서울형 쓰레기통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거리 환경 개선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영국 런던의 명물 '템스강'의 수질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BBC, 가디언 등 현지 매체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매년 열리는 전통의 대학 조정경기에서 선수들이 구토와 복통으로 고생했다. 옥스퍼드와 캠프리지대가 겨루는 195년 전통의 조정 경기가 올해는 오염된 강물 탓에 엉망이 됐다. 패배한 옥스퍼드대에서 경기 직전 선수들이 구토하거나 복통에 시달렸다며, 템스강의 배설물을 견디기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주최 측은 튀는 물을 삼키지 말라는 등의 행동 지침을 내리고 일정을 강행했다. 앞서 템스강에선 허용치의 10배에 달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현지 언론은 대장균이 감염과 구토를 비롯해 생명을 위협하는 혈액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에선 비가 많이 오면 생활하수 일부를 방류할 수 있는데, 비용 절감을 위해 수도회사가 강수량과 관계 없이 하수를 흘려보냈단 지적이 나온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개발공사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환경지킴이와 함께 목포 남항 건설사업장에서 해양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지킴이는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공사 ESG경영 실천·확산을 위해 도입됐고, 지난 3월 공사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목포와 무안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해 총 10명을 위촉했다. 이번 활동은 도민의 눈높이로 건설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 건설폐기물 등의 발생원을 합동점검한 뒤 사업장 환경관리 일환으로 소음·비산먼지 계측장비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실천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철새 도래지와 인접한 목포 남항에 위치한 건설사업장 특성 상 환경지킴이와 건설공사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해양쓰레기, 방치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해양환경 정화활동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를 기원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에서 진행하는 건설 사업장 환경지킴이 활동을 이어나가 주민중심 환경모니터링 등 도민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홍성군은 지난 2일 지난해 충남 역대 최대 산불을 기록한 서부면의 양곡리에 위치한 양곡사에서 ‘제79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록 군수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 충남도의회, 홍성군의회, 관련 기관단체 등 공직자 400여 명이 참여해 양곡사 일원에서 편백나무 4500본을 3ha의 면적에 식재 했다. 이 군수는 “이번 나무 심기 행사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활동을 넘어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의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농민과 주민들은 물론 자연생태계에 있는 동물들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작년 산불로 피해를 본 산림 1337ha 중 1122ha의 산림을 3년간 인공조림으로 복원할 계획이며, 올해 356ha 조림을 실시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도봉구가 제54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구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중랑천변에서 「탄소중립 도시 도봉, 우리 동네 같이 가치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54회 지구의 날 주제인 ‘Planet(지구) vs Plastics(플라스틱)’에 맞게 ‘지구를 생각하는 하루! NO플라스틱’으로 진행되며, 도봉환경교육센터, 덕성여대, 도봉기적의도서관, 탄소중립실천단 등 지역 내 기관‧단체가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 당일 주민은 중랑천(도봉2동 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기관‧단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함께 결의하고 약 2.8km 구간을 걸으며 환경퀴즈, 탄소공감마일리지 등 미션을 수행한다. 도착지인 창포원(도봉환경교육센터 운영부스)에서는 고체샴푸바 만들기 등 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매일 더 나은 선택을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이번 지구의 날 행사를 통해 오늘 나의 하루가 지구를 위한 선택이었는지 함께 고민해 보고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도봉구민 누구나 참여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중구문화재단은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 전시 연계 행사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중구문화재단 측에 따르면, 전시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의 연계 행사인 작가와의 대화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다.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사진전이다. 지구에 대한 고백이라는 제목 아래 시한부 인생을 사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한국, 독일, 미국, 영국 출신의 사진가 5명이 함께한다. 작가와의 대화 행사에서는 맨디 바커, 톰 헤겐,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이 작품 속 숨은 의미와 작업 과정, 비하인드, 나아가 환경에 대한 각자의 실천 방식과 견해를 전할 예정이다. 영국에서 온 맨디 바커는 해양 플라스틱 사진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더불어 14년 차 환경운동가로서 그린피스 과학자들과 협력하며 직접 경험한 해양오염 이야기를 전한다. 톰 헤겐은 지구 표면에 남겨진 인간의 다양한 흔적을 기록하기 위해 직접 항공기에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기획전’이 대전 신세계 백화점에서 열린다. 대전 신세계 백화점은 오늘(2일)부터 29일까지 백화점 6층 아트테라스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기획전인 ‘치유의 숲, 생명의 지구’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한 이번 특별기획전은 사라져가는 숲과 위기 동물들의 아름다움과 존엄성을 담은 사진 40여점을 선보인다. 조엘 사토리 등 8명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는 한국에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싶다는 취지로 무료로 사진 작품을 후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수증 종이를 재활용한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자 전원에게 대형 세계 지도를 증정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이 생물종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장흥군 용산면은 지난 3월 29일 용산면 기관·사회단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상천 벚꽃길 환경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장흥군 용산면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용산면민회를 주축으로 용산농협, 이장자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청년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3톤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용산면 장전마을부터 원등마을에 이르는 5㎞ 구간의 벚꽃터널이 남상천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뤄 벚꽃길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환경정화는 남상천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백창선 용산면장은 "만개한 벚꽃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려면 쓰레기를 불법 투기해서는 안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내 환경정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고재국 용산면 면민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 주신 기관·사회단체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깨끗한 용산, 정이 넘치는 용산면이 될 수 있도록 면민회를 비롯한 사회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