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마트에 들어서면 주스 하나를 사더라도 다양한 포장재로 만들어진 제품이 있다. 유리병에서부터 종이팩, 플라스틱 병 등 다양한 포장재 가운데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가장 지속가능하다고 생각할까. 또한 이들이 지속가능하다고 선택한 제품이 실제 환경친화적일까. 최근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캠퍼스(University of Massachusetts-Amherst)는 학술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연구를 발표하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다양한 포장재 가운데 유리병을 가장 지속가능하다고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유리병 보다 환경 친화적인 선택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동일한 제품 범주 내에서 다양한 포장이 존재하며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선택하는 이들이 실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가 확인하고자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예를 들어 유리와 플라스틱에 포장된 동일한 과일 주스가 있다면 포장재 또는 포장재가 다양한 범주에서 소비자의 의식적인 식품 선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소비자의 선택을 보다 지속 가능한 포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 세계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연구팀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전자 부품으로 새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최근 국제 학술지 ‘잭스 골드 (JACS Au)’에 발표된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와 아르곤국립연구소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스티로폼을 고부가가치 전도성 폴리머로 전환하는 화학 반응을 개발했다. 연구는 델라웨어 대학교의 재료과학 및 공학과의 로르 카이저 조교수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아리곤국립연구소의 데이비드 카판팀은 폴리스티렌의 설폰화를 통해 고가 전도성 폴리머인 PEDOT를 생산할 가능성을 탐구했다. 수소 원자를 설폰산으로 대체하는 공정인 설폰화는 염료, 약물, 이온 교환 수지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데 연구자들은 ‘하드’와 ‘소프트’ 설폰화 방법 사이의 중간 지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폴리머의 무결성을 보존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세심한 실험을 이어나갔다. 켈시 카웃수코우스(Kelsey Koutsoukos) 델라웨어 대학교 박사과정생은 “우리는 다양한 유기 용매와 설폰화제의 다양한 몰 비율을 검토하고, 다양한 온도와 시간을 평가해 높은 수준의 설폰화를 달성하는 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일회용 플라스틱은 일상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지구 환경에 큰 문제로 떠올랐다.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데에는 수백 년이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또 다른 환경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최근 미국 정부는 플라스틱 단계적 폐지 전략 문서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2035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바이든 행정부는 2027년까지 식품 서비스 운영, 행사 및 포장재용으로 구매하는 플라스틱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재 구매자이며, 이번 조치는 유비쿼터스 플라스틱 제품의 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발표는 오는 11월 25일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플라스틱 국제협약 논의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미국 정부는 새로운 정책을 통해 플라스틱 생산으로 인한 배출을 줄이고 재활용 시스템을 개선하고 해양 플라스틱 잔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하는 플라스틱 오염에 맞서기 위한 더 큰 전략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원인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술이 발달하면서 지속가능한 섬유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한 스포츠 브랜드가 단 3분만에 스프레이로 만든 운동화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디진 등 외신은 스위스 스포츠 웨어 브랜드 온(On)이 라이트 스프레이(LightSpray)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러닝화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LS (Cloudboom Strike LS)를 만들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케나 대표로 마라톤 종목에 출전하는 헬렌 오비리(Hellen Obiri) 선수가 착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On)의 라이트 스프레이 기술은 기존의 신발 제작에 비해 적은 시간이 드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하다. 운동화 1개는 단 3분 안에 생산할 수 있으며, 윗부분은 폼 고무와 탄소 섬유 밑창에 분사된다. 실을 직조해 만드는 대신 온(On)이 만든 스프레이를 분사해 새로운 직물로 만들어진다. 닐스 알트로게(Nils Altrogge) 온(On) 혁신 기술 및 연구 책임자는 “라이트 스프레이는 우리의 새로운 고성능 기술이다. 기존 신발 산업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직조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분무해 새로운 직물로 만들어지는데 이를 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식품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 물, 자본이 들어 이를 줄이거나 활용하고자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식품폐기물의 30~40%가 매립되는데 이를 활용해 바이오 플라스틱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 농업 및 생명과학 대학(Virginia Tech’s College of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은 음식물 쓰레기를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새활용하는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버지니아 공대 생물 시스템 공학과 부교수이자 응용 수자원 연구 및 혁신 센터 소장인 지우 드류 왕 (Zhiwu Drew Wang)은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비용 효율적인 바이오플라스틱을 만들면 육지와 바다의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및 음식물 쓰레기와 관련된 경제적 손실과 같은 중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세계자연기금(WWF)이 미세플라스틱이 모든 해양 종의 약 88%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바이오플라스틱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소규모 양조장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CJ ENM이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노력에 앞장선다. 콘텐츠 업계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언했던 CJ ENM은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며 ESG 리딩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CJ ENM은 청바지 전문 업사이클링 브랜드 ‘기시히’와 손잡고 임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청바지를 활용해 컵슬리브와 이어폰케이스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제작된 제품은 ‘다회용 컵’ 사용을 독려하는 사내 ESG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에게 배부되며 오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될 ‘KCON LA 2024’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증정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 10만톤 이상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 가운데 청바지는 특히 환경을 오염 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청바지는 제작 과정에서 화학 용품과 폐수가 발생하고 소각 시 유해 가스를 만들어내기 때문. 업사이클링을 한다면 생활 속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물건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CJ ENM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무더위와 장마 등 기후위기 속에서 환경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점차 높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SSG닷컴은 오는 22일부터 다회용 보랭가방 재사용, 재활용 캠페인 'RE 알비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3월 테라사이클,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체결한 다회용 보랭가방 ‘알비백’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알비백(I’ll be bag)은 상품 포장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작된 천 소재의 가방이다. 주문 시 문 앞에 가방을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상품을 넣어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콜드체인 물류로 신선하게 배송된 상품을 최대 9시간까지 적정 온도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쓱닷컴은 새벽배송 첫 주문 시 무료로 받은 ‘흰색 알비백’을 내놓지 않는 경우 제공되는 ‘회색 회수용 알비백’을 수선하고 세척해 재사용한다. 재사용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분해 후 테라사이클을 통해 소재별로 재활용한다. 보랭가방 재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로파서울과 손잡고 폐기 대상으로 분류되던 알비백으로 만든 한정판 ‘RE:WIND 알비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래 쓰고 있는 아이템을 인스타그램 스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앞으로 우도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회용컵을 필수로 챙겨야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실현을 위해 다회용컵 이용 촉진 이벤트와 중국관광객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의 일환으로 오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우도 내 다회용컵 참여 매장에서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면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우도 내 커피․음료매장 39곳 중 17개 매장이 참여한다. 도에 따르면 성산항·천진항·하우목동항 및 다회용 컵 참여 매장 등에 비치된 '플라스틱 없지도' 리플릿에서 다회용 컵 매장을 확인한 뒤 해당 매장에서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면서 음료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쿠폰 1장당 1개 음료에 대해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다회용컵을 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 1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드림패스 앱을 통해 반납할 경우 탄소포인트 3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매장의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위해 다회용컵과 반납기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에는 우도면 홍조단괴해빈 일대에서 중국 관광객을 포함한 민관 합동 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폐유니폼을 가방과 파우치로 재탄생시켜 출시한다. 아시아나항공과 119REO의 협업을 통해 출시되는 이번 가방과 파우치는 소방관 방화복과 승무원 유니폼을 업사이클링 작업을 통해 폐자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자원 선순환과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기획상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Rescue Each Other’로 생명을 구한 방화복을 가방으로 업사이클링 하는 패션 브랜드인 119REO와 이번 제품을 기획했고, 안전을 중요시하는 소방관과 승무원의 업무 공통점으로 인해 양사가 협업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아시아나 고유의 색동띠 디자인과 콜라보 라벨이 적용된 '슬링백 과 파우치 세트'이며, 가격은 11만 9000원이며 119REO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기획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소방관과 승무원의 공통된 직업정신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방관 복지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22년 태블릿PC 파우치, 지난해 다용도 파우치 등을 제작해 판매수익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컵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룰스’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용기 리뉴얼에 나선다. 바리스타룰스는 환경을 위해 기존 무라벨 350㎖ 페트(PET)제품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은 더욱 줄이고, 용기 디자인은 개선해 고객 편의성까지 높인 리뉴얼 제품 3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지구를 위한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목표로, 기존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7.5% 더 줄이고, 고객들이 잡기 편리하도록 용기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무라벨 페트(PET) 공병 외에는 종이 물류박스만 사용하고, 비닐포장과 라벨 등은 제거해 플라스틱 포장지 사용을 최소화했다. 고객들이 일반 포장제품 대비 무라벨 제품을 선택하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연간 30년생 소나무 2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무라벨 페트(PET) 용기 적용은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저감화 활동이다. 분리배출이 필요한 일반 플라스틱 포장제품들과 달리 라벨이 없어 고객들이 분리 수거 시 더욱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무라벨 350㎖ 제품은 총 3종으로 아메리카노와 라떼, 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덜란드 연구진이 플라스틱을 먹어치우는 박테리아를 발견해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Leiden University)은 과학저널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communication biology)'에 특정 박테리아가 플라스틱을 작은 입자로 분해한 뒤 이를 재활용 과정으로 다시 유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앞서 라이덴 대학은 스트렙토마이세스(Streptomyces)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었고 원래는 새로운 항생제 발견을 위한 자료로 연구가 진행됐지만 박사과정 학생인 조앤 버슈어( Jo-Anne Verschoor)는 해당 미생물이 특정 형태의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버슈어는 박테리아 균주 가운데 20%가 일부 환경에서 식품 포장재와 음료수병에 사용되는 PET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다고 보고 플라스틱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성립해야 하는지 확인했다. 연구진이 확인한 외부 조건은 박테리아가 배가 고파야 한다는 것이다. 버슈어는 “박테리아는 사람과 똑같다. 박테리아는 배가 고프면 활동을 시작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제주시 일대 해안가에서 진행한 탈 플라스틱 프로그램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가 많은 관광객과 도민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시즌 1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1 프로그램은 총 6회 진행된 가운데 도민과 관광객 240여 명이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자원순환 교육을 수료하고, 도내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플라스틱, 스티로폼 부표, 폐그물과 밧줄, 생활 플라스틱 파편 등 플로깅을 통해 약 700㎏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 상반기 시즌 1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도와 공사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생활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의 참여자 역시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단체 및 개인 참가 또는 기타사항에 대해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2030년까지 제품 용기 무게를 줄이고 재생원료 비중을 높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수립한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은 재활용을 통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는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용기 모양을 개선하고 페트병 뚜껑 높이를 낮추는 등 최적화 된 디자인 개발과 공기를 넣어 페트병이 되기 전 단계 재료인 프리폼(Preform)의 중량 저감 활동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질소가스 충전을 통한 신기술 도입과 설비 투자도 준비 중이다. 또한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을 분류해 선별, 세척, 건조, 용융 등의 가공 과정을 거치는 물리적 재활용(MR-PET, Mechanical Recycled-PET)과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화학적 재활용(CR-PET, Chemical Recycled-PET) 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재생 비율도 점진적으로 확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2회 업사이클링 해양과학 메이커톤 발명대회'의 발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업사이클링 해양과학 메이커톤 발명대회는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청소년들 인식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창의적인 발명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메이커톤'이란 'Make(만들다)'와 'Marathon(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해 발명품을 만드는 대회를 의미한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 현장에 직접 해양쓰레기를 가져와 이를 활용한 발명품을 제작해 시연하고, 기대효과 등을 발표하게 된다. 작년에는 예선 26팀(초등부 14팀, 중·고등부 12팀)이 참가했으며, ‘재활용품을 이용한 바다 청소 배’ 등 20개 작품(20팀)이 입상했다.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7월 15일까지 발명 기획안과 참가신청서 등을 운영사무국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와 해양과학관은 7월 18일 예선심사를 통해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부문별로 본선에 진출할 7개 팀을 선정하고, 7월 27일부터 28일일까지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본선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정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해 스포츠백으로 제작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14일 선수들이 이전 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을 활용해 스포츠백, 신발 주머니, 파우치, 머리 끈 등 업사이클링 굿즈(기념품)로 제작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을 비롯해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맘(Mam)편한 봉사단, 업사이클링 은행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SK엔무브는 “매 시즌 종료 후 폐기됐던 유니폼을 재활용해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ESG 실천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는 연간 180벌의 유니폼이 소진되며, 유니폼은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 소재로 제작된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이를 업사이클링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다. SK엔무브는 앞으로도 버려지는 유니폼, 행사 현수막 등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제작된 굿즈는 SK슈가글라이더즈 팬클럽과 광명시 청소년 및 시민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모두 다른 패턴으로 제작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의미 있는 제품을 간직할 수 있다. 김정훈 SK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