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계신 검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유튜버 구제역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한 욕설과 일방적인 주장을 다룬 기사입니다. 특히 해당 검사님은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자 주> |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과거 여성 A씨가 택배기사를 상대로 갑질했다는 제보를 받고 A씨에게 여러 차례 문자를 보내 협박한 혐의로 지난 2022년 12월 약식기소 되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해당 검사한테 욕설한 내용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 등을 통해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피해자 A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처분 결과를 공개하자 한 누리꾼이 구제역에게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A씨가 본인 블로그에 올린 내용인데, 이런 처분결과를 받은 사실이 있으신가요”라고 묻자 구제역은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구제역은 “저거 검사가 X신 짓해서 그런거고, 저 검사 ㄹㅇ X신 같은 게”라며 욕설하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구공판 친다는 검사다”라고 설명했다.
'ㄹㅇ'은 '진짜, 진짜의, 진실된'의 뜻을 가진 영단어 real을 한글로 표기하는 '레알'의 초성이다.
그러면서 “저 그 얘기 듣고 어이가 없어서 걍 치라고 했다”며 “국민참여재판 가보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제역은 “저한테 뭐 단단히 꽂혔어요”라고 주장했다.
한편 구제역은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해 1심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구제역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