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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경제

엠와이소셜컴퍼니, SIC 데모데이 성황리 개최…VC들과 1:1 밋업 진행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사회혁신 액셀러레이팅·임팩트 투자 전문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EMA-AGRIFOOD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마지막 행사인 SIC 데모데이를 서울시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SIC(Social Impact Chapter)는 MYSC가 진행하는 여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통합 데모데이로, 1부는 국내외 임팩트 생태계 현황 및 방향, 농식품·해양수산·스포츠·핀테크 분야의 인사이트를 업계 전문가와 나눌 수 있는 토크쇼로 구성됐다. 2부는 각 분야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데모데이로 진행되었으며, 농식품 분야 EMA-AGRIFOOD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는 참여기업의 IR 피칭과 VC들과의 1:1 밋업으로 진행됐다. 

 

SIC 1부에서 진행된 농식품·해양수산 분야의 토크쇼에서는 심산벤처스코리아, KOICA(한국국제협력단), 하이투자파트너스, 무신사에서 참여해 ‘Cross sector, Cross border’를 주제로 농식품·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이종산업과의 융합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심산벤처스코리아 이승화 대표는 “오히려 국내보다 유럽 권역에서 농식품 및 푸드테크 분야 투자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상황이고, 한국 콘텐츠와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글로벌로 진출하는 것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ICA 기업협력실 김혜원 과장은 “전쟁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인도적 지원 측면에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기구와 민간 혁신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하이투자파트너스 노경욱 상무는 “다양한 정부지원사업 및 민간 투자사들의 기조가 점점 더 소셜 임팩트 지향으로 바뀌고 있고 산업 간 융합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무신사 어스팀 이미지 팀장은 “패션플랫폼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대기업들도 이제는 원재료 수급 단계의 가치사슬을 진정성 측면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서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IC 2부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는 프로그램 참여기업인 △그린컨티뉴(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원단 제작) △더제이알디(제조사-유통사간 정보비대칭 해소 플랫폼) △림피드(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및 펫푸드 개발) △심플플래닛(세포유래 미래 식품원료 개발) △알프래드(커피박을 활용한 고양이 배변모래) ▲에이비씨랩스(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설비 및 상황인지형 스마트팜 솔루션) △에코넥트(친환경 소재 큐레이션 서비스) △올리프(곤충 활용 친환경 양식장 사료) △일루베이션(인공지능 기반 양돈 농가 무게측정 솔루션) △핀치그린(에어로포닉스 시스템을 통한 기능성 작물 재배) 등 10개 기업이 IR 피칭을 진행했다.

 

이어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롯데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비저닝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BNK벤처투자, HGI, NH농협은행, NH벤처투자와 함께 1:1 라운드테이블 밋업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EMA-AGRIFOOD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영하는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식품 분야 업스트림(바이오·농기계·토양·종자 등) 및 글로벌 지향 (예비)창업팀 10개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팀, 임팩트’ 3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여기업에게 사업화자금 지원은 물론, 공통교육 및 농식품 특화교육을 운영했고 맞춤형 오피스아워와 IR컨설팅 등을 제공해 경쟁력을 키웠다. 또한 소셜 임팩트를 추구하는 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대기업 파트너십을 넓히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을 개최하였으며, 일부 참여기업에게는 싱가포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파트너십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집중 지원하였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엄인용 팀장은 “이번 사업은 농식품 산업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를 통해 농식품 생태계의 문제를 해결해 지속가능한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와이소셜컴퍼니 김세은 선임컨설턴트는 “농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영역과 국경을 넘나드는 혼합금융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농식품 스타트업들이 전세계에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사회변화를 기회로 바라보고 신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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