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치과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 두려워하는 곳이다. 치료를 받을 때 통증을 느끼게 만드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여러 번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방문을 꺼리게 된다.

그러나 치과 내원 횟수가 적을수록 치료해야 할 치아의 갯수는 늘어나고 치료받을 때의 통증도 큰 경우가 많다. 충치를 방치해 신경 부위까지 깊어지거나 주변 치아까지 이환될 수 있는데 적절한 시기를 놓쳐 충치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 역시 커질 수밖에 없는데 신경치료를 받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경우 불가피하게 치아를 포기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 치료는 되도록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소중한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치아 상태, 증상 등을 면밀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계획하고 오랜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체계적인 치료 과정 및 다양한 장비를 통해 단계별 시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이와 함께 환자를 위해 꼭 필요한 치과 치료만 진행하는 곳으로 내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심각하거나 차아를 이미 잃은 경우라면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대표적인 치료로 임플란트를 꼽을 수 있는데, 튼튼한 인공치아를 잇몸뼈에 식립해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아무리 대체하는 치료 기술이 발전했더라도 자연치아보다 좋을 수는 없는데 그 기능으로는 첫 번째, 음식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치주인대가 치아에 가해지는 무게와 충격을 완화한다. 세 번째, 위치와 기능에 따라 최적화된 뿌리의 형태와 갯수를 가지고 있다. 네 번째, 심미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있다.

하양읍 하양탑치과 이창근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임플란트 수술까지 이르지 않고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위해서는 평소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본인의 치아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며, 올바른 양치질과 함께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을 이용해 치아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