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폐기물의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고래'를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오늘(19일)부터 청계광장과 청계천 산책로 일대에서 '굿바이 플라스틱 서울'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청계광장~삼일교 구간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증강현실(AR)을 통해 청계천을 헤엄치며 플라스틱을 쏟아내는 '슬픈 고래'를 볼 수 있다.
분수대 하단과 산책로 벤치엔 20여 개의 고래 조형물이 설치되며 오는 22일 청계광장 분수대 앞에선 '플라스틱 컵에 갇힌 고래'를 주제로 한 대형 애드벌룬도 만날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생활 속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동참하는 시민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