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쌈지길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서울 인사동 쌈지길 1층 중앙마당에서 제로웨이스트 브랜드 ‘알맹상점’과 협업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쌈지길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초록방위대’ 행사라는 주제로 쌈지길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알맹상점은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및 비닐과 같은 포장재 없이 제품을 리필 형태로 제공하는 제로웨이스트 브랜드이다. 쓰레기를 줄이는 대안으로 최초의 리필스테이션을 망원동에서 운영한다.
알맹상점과 더불어 화장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화장품을 물감으로 업사이클링 브랜드 ‘아트탭(Arttab)’과 무분별하게 버려진 혜양 폐기물을 재발견하는 환경친화적 디자인 기업 ‘피스플래닛’도 참여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문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폐지를 새활용한 토끼 키링 만들기 체험이 주어진다. 행사장에 포토존 설치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쌈지길 관계자는 “미래의 잠재고객인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공간 쌈지길’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로웨이스트 브랜드들과 협업하여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맹상점 관계자는 “어린이 날을 기념하여 쌈지길에서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제로웨이스트는 생활 속에 지혜로 용기 내어 내용물만 구매 리필을 하고, 개별포장 없이 무포장으로 플라스틱 프리 제품을 사면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현명한 소비라고 생각한다. 제로웨이스트를 어렵지 않고 체험해 보고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