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반려동물 친화도시 익산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북 익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익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24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8회 익산FCI 국제 도그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다.
특히, 제18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와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26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정책 홍보 활동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달리기 대회, 아마추어 장애물 경주, 장기자랑 등을 비롯해 애견미용, 방향제 만들기, 반려견 모양 달고나, 인식표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도그 스포츠 훈련 시범, 펫티켓 강의, 반려동물 문제행동 상담과 건강검진, 유기동물 보호·입양 캠페인 등이 진행돼 반려동물 정책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
현장에서는 반려동물용품의 모든 것을 전시·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돼 사료·간식·옷·보험·장례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 FCI 국제 도그쇼가 벌써 18회를 맞았고,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의 구축으로 익산이 동물 친화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많이 참여해 서로를 배려하는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동물의약품 산업 선도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시제품 생산지원시설, 임상시험시설 등 동물 관련 기반 시설과 산업 집적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인수공통연구소를 중심으로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가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