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리브애니웨어(대표 김지연)가 2023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거래액이 340% 급증했다고 11일 알렸다. 이는 리브애니웨어 내 수도권 한정 단기 임대 거래액 기준이다.
2024년 3분기 기준 리브애니웨어 플랫폼 내 단기 임대 거래가 가장 성장한 지역은 서울특별시다. 서울특별시의 2024년 2분기 대비 3분기 거래액 성장률은 140%를 웃돌았다. 그중에서도 강남구, 종로구, 영등포구, 송파구 순으로 올해 3분기 단기 임대 거래액이 많았다.
현재 리브애니웨어는 2023년 1분기부터 올해까지 7분기 연속 성장을 하고 있다. 리브애니웨어에 따르면, 원래는 ‘한 달 살기’와 같은 목적으로 제주도와 강원도 등 관광 지역 위주로 거래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거래 건수가 증가하면서 올해 성장을 이끌었다고 리브애니웨어 측은 설명했다.
리브애니웨어 측은 "최근 전월세 상승과 계약 기간의 경직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유연한 주거 방식을 찾고 있다"며 "특히 장기 출장, 파견 교육 등 목적이나 이사 준비나 인테리어 공사 기간에 임시 거주가 필요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수요가 과거에는 직접 부동산을 통해 발품을 팔거나, 호텔이나 모텔 숙박뿐이었으나, 최근에는 각자에게 맞는 주거 형태에 따라 단기 임대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리브애니웨어의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풀옵션 원룸부터 방이 여러 개 있는 아파트까지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게 맞는 주거 형태가 고루 거래됐다. 수도권 지역 단기 임대 거래를 이용 기간에 따라 살펴보면, 한 달(29박 30일)이 전체 거래 중 20.3%로 올해 3분기 거래액에서 가장 비중이 컸다. 그다음은 일주일(6박 7일)이 14.2%로 뒤를 이었다.
분기마다 성장하는 비결에 대해 △안전한 호스트-게스트 간 거래 시스템 △간편한 숙소 검색과 예약 프로세스 △전문적인 고객 지원 서비스 등 덕분이라고 리브애니웨어 측은 설명했다. 리브애니웨어 측은 "여행에서 나아가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단기 임대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