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경기 고양시에 있는 지축다나이비인후과의원(대표원장 방유진)이 인터오션의 3기압 고압산소치료기 트리니티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는 고압 환경에서 산소를 흡입해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고압산소치료는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다양한 치료적 가치가 있다. 급성 소음성 난청, 돌발성 난청, 중이염, 내이염 등의 청각 질환에서 고압산소 환경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 청각 세포의 회복을 돕는다. 또한 전정기관 질환의 증상 완화와 방사선 치료 후 조직 손상의 회복에도 활용되며, 부비동염이나 후각 장애 치료에도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번에 지축다나이비인후과의원에 설치된 인터오션의 트리니티는 식약처에서 3기압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로, 최대 7기압까지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3기압 지원을 통해 2.4기압과 2.8기압의 프로토콜 설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인터오션의 제품에는 BIBS(Built-in Breathing System) 호흡 시스템이 적용돼 대한민국 식약처의 치료기 내부 산소 농도를 23.5%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권고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해 내부 화재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외부로 배출해 환자의 이산화탄소 중독 위험을 감소시키도록 설계됐다. 또한, 호흡기체 자동전환 기능을 통해 순산소, 공기, 혼합가스를 자동으로 전환해 산소 중독 방지에 이바지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자동 스프링클러 시스템과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어 안정성을 강화하는 설계가 적용됐다.
인터오션 관계자는 “지축다나이비인후과의원원이 당사 제품을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인터오션 장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이비인후과 쪽에서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당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