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 남구보건소는 27일 방역 중점취약지이자 민원다발지역인 여천천 일대를 점검하고 방역을 실시한 후 모기 매개 감염병(일본뇌염, 뎅기열 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이상기후와 이른 기온상승으로 인해 해충 활동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남구보건소 방역기동반은 발 빠른 선제방역으로 해충퇴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기온상승으로 온도가 높아진 복개천 내부가 유충 서식지가 되고 있어 남구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여천천 방역전담팀을 배치하여 3월부터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에 남부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일일모기 발생감시장비(디지털모기측정기)를 8대 추가 설치해 감시자료를 바탕으로 근거 중심의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방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태욱 남구보건소장은 “이른 기온상승으로 해충 활동시기와 번식속도가 빨라짐을 대비해 방역 취약지를 집중 방역하고, 친환경 방역장비를 통한 효과적인 방제로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