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 만평] 축산업계 종사자,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비건 입문서인 ‘아무튼, 비건’에는 비건들이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자세하게 적혀있어 논비건에게 질문 세례를 받게 될 때 유용하다. 그중 ‘모두 비건이 되면 축산업계 종사자들은 뭘 먹고 사나’에 대한 대답이 인상적이다. 작가는 점진적인 출구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그동안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대두되는 업종 전환을 당연시하는 것처럼, 농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장의 목적은 식품 생산에 있지, 반드시 특정 동물 종을 고집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면서 자연스럽게 업종 변환이 유도된다면 농장주들은 변화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는 축산업계의 장래를 어둡다고 주장한다. 축산업이 기후 위기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에 기여도에 대해 알게 되는 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육류소비를 줄여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대체육도 그 빈자리를 채워 갈 예정이다. 바클레이즈(Barclays)의 예측에 따르면 대체육류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1,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조 4000억 달러 규모의 전 세계 육류 산업의 약 10%에 달한다. 비영리단체인 브레이크스루 인스티튜드(Breakthrough Institute)의 논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