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뉴욕 관광 마차 동물학대 논란 잇따라…전기마차 도입 조례안 발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뉴욕 센트럴파크의 필수 관광 코스로 알려진 마차(Horse Carriages) 타기가 동물 학대라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말이 아닌 전기 마차로 대체해야 한다는 조례안이 마련됐다. 마차 타기가 동물학대라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지난 10일 관광객용 마차를 끌던 라이더(Ryder)라는 말이 맨해튼 한복판에서 말이 쓰러지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당시 뉴욕포스트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더는 무더운 날씨에 무리하게 마차 끌기에 동원됐던 것으로 라이더가 쓰러진 후에도 마부는 고삐를 잡아당기고 채찍질을 해 일으켜 세우려고 시도했다. 라이더는 결국 차가운 물을 뿌리고 안정을 취한 1시간 후에야 일어났으며 이후 진행된 건강 검사에서 수의사는 라이더가 심각한 저체중이며 영양실조 및 골수뇌염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건이 보도되자 동물인권단체를 비롯해 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을 중심으로 뉴욕시가 관광 상품으로 말을 착취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졌다. 특히 유명 모델인 벨라 하디드(BELLA HADI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더 사건을 알리며 “열악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영양실조에 걸린 또 다른 말이 뉴욕시의 뜨거운